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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2 13:08
주식안하는 사람은 어디가 저점인지 관심이없고, 주식 하는 사람들은 여윳돈이 없거나 이성이 마비되죠 크크. 미리 현금 준비하고 기회노리던 일부 사람들만이 승자가 될 뿐.
21/01/12 13:11
저때 겪어본 입장으로는 진짜 무서워서 가장 손절하고 싶은 타이밍이었고, 이후 1500반등 할땐 가장 인버스 타고싶은 타이밍이었습니다. 결국 둘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게 천운이었죠
21/01/12 13:15
뜬금없이 진지를 좀 먹자면
저는 주식시장에서 구르면서 [알 수 없는 건 알 수 없다고 인정하기], 를 이제서야 배운 거 같아요. 감이니 뭐니 섣부르게 알 수 있다고 확신하고 흥할거야 망할거야를 예측했다가 망해보니 (내려갈 때 레버리지 풀매수 올라갈 때 곱버스 풀매수 다 저질러봤습니다) 사람이 쪼~~끔이나마 겸손해지더군요. 말 나온 김에 매튜 매커니히 아저씨가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서 알려주신 월스트리트에서 증권중개인으로 일하는 법 보고 가시죠 https://youtu.be/lqHyQB9U5RM
21/01/12 13:17
저점에 주워담으면 된다
공부해서 서울대 가면된다 수비수 제끼고 드리블 해서 골 넣으면 된다 라인전에서 이기면 된다...
21/01/12 13:18
큰맘먹고 sm엔터 사고나서 다음날 사드터지고, 쭉쭉 빠지는 주가를보며 맘먹었죠. 분석이고 머고 다 필요없구나...그리고 주식을 접었습니다
21/01/12 13:24
전 코로나 터진 직후에 3월초쯤에 땅바닥으로 떨어질때도 진짜 나라 망하는 줄 알고 살 엄두를 못냈습니다... 코로나 백신이 감기처럼 불가능할지도 모르고 개발을 해도 4~5년 이상 잡아야 한다는둥 할 때라 진짜 세상 망하는 줄..
21/01/12 13:28
전 나라 망하거나 오르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했고
망하면 한국돈 휴지될테니 이번 기회에 주식하자! 라고 하고 질렀습니다 원유회사, 항공회사요 (...)
21/01/12 13:31
사고나서 -20% 넘는거 보고 -5% 정도 잠시 올라왔을 때 손절했습니다 크크크...
그 때 교훈을 얻어서 지금은 이득을 보고 있긴한데 10년에 한번오는 찬스는 물건너 갔네요 ;_;
21/01/12 13:40
저는 익절욕심이 날 것 같아서 와이프한테 전적으로 맡겼더니 추매도 안 하고 익절도 안 하고 들고 있는 걸 너무 잘 하..
30대 여성 투자자 만세
21/01/12 13:28
저런거 보고 야수의 심장으로 매수 박는 분이 많지 않은게 현실이죠. 고점을 보니 예전 저점이 낮아보이니 저 가격 온다면 산다 이러지만 현실은 저렇게 저점 찍고 횡보하면 망할꺼 같아서 보지도 않고 급등하기 시작하면 추격매수 하는 분들이 태반.
21/01/12 13:30
이번에는 코로나도 있어서... 코로나 확진자수가 늘면 더 늘었는데 주가가 올라도 이렇게 빨리 그리고 폭발적으로 오를거라 예상하기 진짜 어렵죠.
21/01/12 13:31
진짜 주울 요량으로 현금 준비해 둔 다음 비트코인 400만원으로 떨어지는거 실시간으로 차트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못들어가고 관망만 하다 지금에 이르렀네요. 못하는건 못하는거죠 크크크크크
21/01/12 13:46
아 예전에 그때 말씀하시는거군요 크크 근데 그때 400대에서 꽤 오래 있었던거 같습니다. 다들 망했다고 해서 관심도 없었던거 같네요.
21/01/12 14:22
아무리 코로나 영향이 크더라도 초우량기업들이 망할까 하는 생각에 주우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았죠 문제는 지금 당장 사서 또 손해보느니 내일 조금만 더 떨어지면 사야지 하다가 못산거죠
21/01/12 14:26
Tiger 인버스를 저날 익절했는데 무슨 귀신이 씌었는지 더 먹자하고 호랑이의 심장으로12700원에서 추매를 하고 다 날려먹은 새드앤딩이...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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