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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11 22:59:57
Name 피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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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lr자게
Subject [기타] 대동여지도를 araboza




가로 360 cm, 세로 685

밑에는 대동여지도 목판... 그냥 그린게 아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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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토스
21/01/11 23:00
수정 아이콘
국가적 사업이었던걸로 압니다.. 당연히 대량출판 가능하게 만들죠
21/01/11 23:02
수정 아이콘
통일되면 좋겠다.
Foxwhite
21/01/11 23:04
수정 아이콘
근데 대동여지도가 같은 시기 세계 기준으로도 정확한 편인 지도인가요?
공항아저씨
21/01/11 23:07
수정 아이콘
아뇨. 저당시 세계지도 이미 만들어졌었죠
거짓말쟁이
21/01/11 23:10
수정 아이콘
당시 서양은 측량, 축척 같은게 넘사벽이라 ..딱 당시 조선과 유럽의 과학 수준 차이만큼 부정확한 지도였죠..
배고픈유학생
21/01/11 23:11
수정 아이콘
대동여지도 1861년인데..
8년 후에 수에즈 운하 개통했습니다...
21/01/12 09:29
수정 아이콘
1961년에 개통한게 아니고요? 덜덜덜
Foxwhite
21/01/11 23:13
수정 아이콘
댓글설명들 감사합니다!
하긴 당시 유럽의 발전수준이랑 비교해봤을 때 측량기술 자체가 넘사벽이긴 했겠네요 크크
21/01/12 01:25
수정 아이콘
사실 유럽놈들의 측량발전 기술은 대항해시대부터 엄청나게 발전해서...
목숨을건 측량이라...
21/01/12 01:11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훨씬 늦었네요 왜 1500년때로 인지했지..
21/01/12 05:20
수정 아이콘
이미 18세기 후반에 프랑스 과학 아카데미에서 지구 둘레의 대략 4천만분의 1을 1미터로 정하고 관련 측량까지 마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Dear Again
21/01/11 23:12
수정 아이콘
대동여지도 만들때 런던 지하철 공사중인거죠?
사슴벌레집단
21/01/11 23:1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대동여지도 나왔을때 영국은 지하철이 개통됐었다는 글이 충격이었던게 제일 먼저 생각나네요...
띵호와
21/01/11 23:15
수정 아이콘
김정호를 정부에서 가뒀다는 위인전의 그 거짓말이 실제로는 일제시대에 지어낸 거라는 말을 들었는데... 진짜인지 아시는 분 등판 부탁드립니다 크크
21/01/11 23:20
수정 아이콘
옥에 가뒀따는 것도 거짓말..
그냥 애초에 김정호에 대한 기록 자체가 극히 적다고 합니다..
거믄별
21/01/11 23:38
수정 아이콘
김정호 에 대한 기록 자체가 너무 없습니다.
어느 교수의 이야기를 빌자면 A4 용지 한 장도 안된다고 하니까요.

그리고 일제때 지어낸 이야기라고 결론이 낫습니다.
실제 김정호를 투옥시켰다거나 처벌했다는 기록이 없는데다 흥선대원군이 정말 대노했다면 대동여지도 원본이 남아있질 않았겠죠.
21/01/12 00:28
수정 아이콘
1.개인의 자금력으로는 무리.
2.당시 정부가 만드는걸 반대했다면 저 남은 유물은 어떻게?
12년째도피중
21/01/12 06: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동인이었나 최남선이었나 개화기 소설에 등장한 창작이 시작으로 알고있습니다. 이전에는 운현궁의 봄이 원전이라고 들었는데 나중에 보니 정확하지 않은 것 같더군요.(읽어보신 분 제보 바랍니다.;;) 이후 1930년대 조선어독본에 요약본으로 등장하면서 당시 조선의 미개성을 알리는 내용으로 나오지요. 조선의 그 가치를 몰랐으나 일본은 그 가치를 알아 러일전쟁 당시에 요긴하게 사용하였다는 것이 내용의 핵심입니다.

예전에 한 번 공부했던 거라 생각난김에 붙여봅니다. http://egloos.zum.com/Nhistoria/v/1364615
벌써 12년 전 물건이군요.

이야기의 각색은 아마도 일본 근대지도의 아버지인 '이노우 타다타카'의 에피소드를 참조하였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김정호보다는 앞선시대의 사람으로서 그 역시 일본 방방곡곡을 누비면서 측량을 했다는 일화가 전해오거든요. 다만 외동딸이 있다든가 지도를 팔아 대박을 냈으나 관아에 잡혀가 죽었다는 이야기는 완전 창작 같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일제가 굳이 창작을 했다기보다 그냥 그러한 내용으로 대중에게 알려졌고 일제는 그것을 프로파간다로 이용했다고 보면 됩니다. 고려장같은 케이스죠. 고려장도 일제가 창작한 것은 아니고 어느 사회에나 일정 부분있던 노인유기를 일제가 비문명과 문명의 대결적 프로파간다로 활용한 케이스입니다. 애초에 왜 조선장이 아니고 고려장이었나를 생각해보면 답은 나오는 부분입니다.
사울굿맨
21/01/12 07:18
수정 아이콘
국민학생 때 위인전에서 대원군이 외적에게 유출될 수 있다고 목판을 죄다 불태워서 지금은 남아 있지 않았다고 배웠는데, 몇년 후 뉴스에서 중앙박물관이었나 창고에서 멀쩡히 출토 되었다고... 관리 기록이 누락되어서 보관하고 있는 줄도 몰랐더랬죠.
보라준
21/01/11 23:42
수정 아이콘
쩔어
人在江湖身不由己
21/01/11 23:59
수정 아이콘
다음편 Go산자 마속으로 찾아뵙겠습니다
及時雨
21/01/12 01:57
수정 아이콘
전에 국중박에서 저 사이즈 그대로 한번 전시했는데 어마어마하게 크긴 해요
12년째도피중
21/01/12 06:25
수정 아이콘
국가 사업이라기엔 지금의 기준에서는 좀 미묘하고, 또 개인 사업이라기엔 관이 너무 협조적이고 여튼 그렇습니다.
굳이 따지면 국가사업에 가깝기는 한 것 같습니다.
댄디팬
21/01/12 07:37
수정 아이콘
용...역?
지니팅커벨여행
21/01/12 07:48
수정 아이콘
뭔가 국책과제 같은 느낌이네요
Rorschach
21/01/12 07:27
수정 아이콘
이제 대동여지도 보면 대동여지도 제작 2년후에 영국에 지하철 생겼다는게 먼저 생각나요 크크크
이니그마
21/01/12 09:16
수정 아이콘
시기적으로도 이걸 보면 간도라는 지역이 존재하지 않음을 알 수도 있죠.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대륙진출을 위해 가상의 지역을 만들었음이 분명합니다.
피지알맨
21/01/12 12:30
수정 아이콘
저 지도 만들어지고 8년후에 인류가 달에 착륙합니다..
얼마나 뒤떨어진 시대를 살고 있었던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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