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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04 10:21:16
Name 판을흔들어라
File #1 남자옷가게.jpg (62.1 KB), Download : 93
출처 웃대, 펨코
Subject [유머] 남자 옷가게 운영 방법.jpg



뭐 굳이 남자만 그런거다 할 수는 없는게 사촌누나랑 공감했던게
뭔가 마음에 드는 옷이나 신발 있으면 가게 안 들어가고 밖에서
지나가는 척 하면서 슬쩍 슬쩍 봤다는거....

일단 들어가면 '사야하나?'하는 부담감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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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배야
21/01/04 10:22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그냥 무인 옷가게 해도 되지 않을까요 크크
"편하게 보시고 알아서 결제하세요"
기무라탈리야
21/01/04 12:19
수정 아이콘
포장하는 건 귀찮으니까요 크크 그건 직원이 해줘야...
터치터치
21/01/04 10:22
수정 아이콘
여기 가 볼까?

아니 전에 뭐 살지 물어보더라니까
21/01/04 10:24
수정 아이콘
오프라인 옷가게 가본적도 오래 됐지만 모 사러 가면 거의 첫번째 가게에서 해결됏었죠.
녹차김밥
21/01/04 10:26
수정 아이콘
저런 타래 밑에 댓글로 달린 이야기가 더 재미있었는데..
자기도 저렇게 장사하면서 꿀빨다가 어느날 옆 가게 주인이 새로 들어왔는데, 들어오는 손님마다 친한척하고 말걸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따라다녔다는군요. 그래서 쯧쯔 하면서 장사 저렇게 하는거 아닌데 하고 있었는데 웬일, 몇 달 지나니까 그 집에서 남자 손님들을 다 빨아갔다는 댓글이었어요.

..네. 미모의 젊은 여사장이었다고 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1/04 11:20
수정 아이콘
미모의 젊은 여사장이면 뭐... ;; 잘될수밖에...
21/01/04 16:34
수정 아이콘
사라는 압박 느낌만 안주면 남자도 좋죠.
어짜피 옷 사러 온건데 부담없는 느낌으로 관심 주고 옷도 추천해주고 가격도 괜찮고 그러면 옷 사게 되죠.
그런데 점원이 옆에서 공손히 서있고 그러면 진짜 나가게 됨.
거짓말쟁이
21/01/04 10:27
수정 아이콘
따라 붙으면 정말 부담스러운 가게죠. 음식점이나 이런 곳은 메뉴 설명이나 양 조절 같이 꽤 도움되는 서비스도 많은데 옷가게는 옷 추천 같은거 믿을 수도 없고..
시린비
21/01/04 10:30
수정 아이콘
동대문은 장난아니더라구요 뭐 십년도 전 일이지만
막 실제로 붙잡고 가격알아봤는데 다른데 갈려고하면 막 우와 막..
이후론 다신 안갔지만서도..
시무룩
21/01/04 10:31
수정 아이콘
제가 나이키 좋아해서 나이키 매장은 자주 가는데 사람 많은 매장은 다들 바빠서 신경 안쓰지만 한가한데 큰 매장 가면 직원이 3미터 뒤에서 npc 처럼 따라다녀서 너무 부담스럽더라구요 크크
21/01/04 10:32
수정 아이콘
제가 그래서 유니클로를 매우 좋아했었죠

부담감 0
이쥴레이
21/01/04 1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아내가 옷가게하면서 남자옷도 취급해서 그런데 위 본문은
젊은 남자분들 이야기이고 40대 중후반부터는 여자처럼 와서 이야기 해주거나 관심 가져주면 좋아하고 단골이 됩니다.

제가 볼때도 나이대 있는분들은 옷 골라주고 원하시는 스타일 옷 찾아주시면 여러개 보시면서 좋아했습니다.

반대로 젊은 남자분들은 딱 지나가다가 본 옷이나 이런 스타일 옷 있냐 물어보고 사이즈 맞으면 바로 사고 나가서 2~3분도 안되어 끝나는일이 많았죠
21/01/04 10:33
수정 아이콘
유니클로의 성공비결이죠.
다레니안
21/01/04 10:35
수정 아이콘
이거죠. 크크크
한뫼소
21/01/04 10:41
수정 아이콘
모기업 이름이 패스트 리테일링인것도 재미있죠. 원래는 니즈에 맞춰서 빠르게 제품을 내놓는다라는 말이지만 세일즈 스타일도 딱 패스트푸드죠.
This-Plus
21/01/04 10:38
수정 아이콘
남자들은 어릴적 대부분 동대문의 트라우마가 있어서...
(좀 보다가 안사면 욕먹음.)
ComeAgain
21/01/04 10:3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옷은 입어봐야 하니... 3D 모델링으로 입혀볼 수 있는 거 나오면 싹쓸이하지 않을까 싶셉습니다..
죽력고
21/01/04 10:40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막 쌩까진 말고 들어가면 첨에 '손님이 왔다는걸 인지는 하고 있다' 정도의 교감 정도는 있는게 좋습니다.
응대 개같은데는 다신 안가요(손님이 오건말건 알바들끼리 모여서 떠드는 곳이라던지)
이라세오날
21/01/04 11:04
수정 아이콘
반갑게 인사하고 말 걸 때 친절하게만 하면 백프로임다
21/01/04 11:07
수정 아이콘
출입시 인사/계산시 친절/먼저 물어보지 않는한 나서지 않기

세가지가 키포인트
보라준
21/01/04 13:18
수정 아이콘
레알
21/01/04 11:12
수정 아이콘
디자인이 튀지 않는다, 가격이 괜찮다, 내 사이즈가 있다
> 바로 구입
21/01/04 11:17
수정 아이콘
그냥 어서오세요만 하고 가만 있다가 뭔가 물어보고 싶은 표정으로 바라보면 와서 도와주면 딱이죠.

그 이하도 이상도 오버

예전 어릴때 양키시장인가 구경도 아니고 다른데 가면서 그냥 지나간건데 호객이 진짜 무슨..뒤에서 달려와서 어깨를 잡는데 너무 놀라서 뿌리치고 달렸는데 지들끼리 너무하네 이러고 있고..
멀면 벙커링
21/01/04 11:17
수정 아이콘
어릴 때 서면이나 남포동에 옷사러 갔다가 엄청 시달려 봐서인지 공감이 많이 가네요.
가능성탐구자
21/01/04 11:48
수정 아이콘
미용실급으로 [쉽지 않음]이죠.
긴 하루의 끝에서
21/01/04 11:55
수정 아이콘
전 이런 이야기 들을 때마다 참 신기합니다. 구매할 제품을 명확하게 정하고 매장에 방문한 때에는 그 외의 제품들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며 호객 행위하는 게 다소 귀찮게 느껴질 수 있긴 하지만 이해 못할 일도 아니고 일반적으로는 강매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아닌 이상 딱히 부담스러울 것도, 불편할 것도 없다고 보거든요. 미용실이든 어디든 누군가 말 거는 것 역시 말투나 대화 내용 등에 문제가 있지 않은 이상 굳이 크게 꺼릴 만한 이유가 없는 것 같고요.
21/01/04 12:38
수정 아이콘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행위가 익숙치 않아서 그렇습니다
미용실 쉽지않음도 웃었긴하지만 한편으론 이해도 되요
배달앱의 성공비결 중 하나가 전화하는 부담이 없어서기도 하죠
척척석사
21/01/04 12:43
수정 아이콘
"나는 이렇다 남은 저렇다 저런 사람이 생각보다 꽤 많구나" 정도로 정리되겠네요
네오크로우
21/01/04 12:46
수정 아이콘
미모의 여사장도 부담되는 건 매 한 가지던데.........
맑은강도
21/01/04 12:50
수정 아이콘
이런걸 볼 때마다 참 세상은 다양하구나 느낍니다 크크
TACHIBANA
21/01/04 13:04
수정 아이콘
우리집에서 티를 안보는 이유 5개만 대봐
추리왕메추리
21/01/04 13:57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 들어왔을때(인사), 내가 먼저 문의할 게 있어서 말 걸었을때, 계산할때, 나갈때(인사) 외에는 먼저 말 안걸수록 편하긴 합니다.
미용실처럼 서비스 제공받는 곳이나 식당 가서는 괜찮은데 아직도 물건 살때만 그러네요.

아마 누가 말 걸면 또 귀찮은 세일즈 하려고 하나, 난 내 기준대로 고를건데 하는 생각이 은연 중에 있나봅니다.
21/01/04 15:22
수정 아이콘
어서오라고 하지마라 천천히 갈거다의 연장선상..
특히나 난 티를 살건데 뭘 살진 나도 몰라. 보고 맘에 드는거 살거야.. 하는 남성들이 옆에서 뭐라하는걸 싫어하죠.
청춘불패
21/01/05 00:46
수정 아이콘
공감되네요
옷가게 들어갔을때 인사만하고
신경안써주면 좋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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