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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0 12:40
자전거를 몰라서 그런데 저 속도로 달릴때 브레이크를 잘못 잡으면 큰일날거 같은데 감속이 필요할땐 어떻게 하는건가요?
자전거 중에 브레이크 없는 모델도 있다고 들은거 같은데 영상에 자전거도 해당 종류인가요.
20/12/30 12:56
영상마지막에 뒷 바퀴가 들립니다. 그냥 평범하게 잡았다가는 공중에서 한바퀴 돌거에요. 저분들이야 이미 저 속도에 적응 되었으니 적당한 힘으로 브레이크를 잡을테고 저분들한텐 저게 평범이긴 하겠지만요..추가로 블박영상 같은거 보면 일반 사람들도 급브레이크 하다가 뒷 바퀴들려서 사고나는 영상도 꽤있기도 하구요.
20/12/30 13:46
급브레이크 잡을때는 엉덩이를 뒤로 쭉 빼고 거의 배를 안장에 붙인 상태로 잡습니다. 60~70km까지는 급감속은 그럭저럭 되고요, 급정지(?)는 안 될 겁니다. 그 속도에서 급정지할 상황이라면 이미 사고는 났다고 봐야 되고 커브 도는 중 급감속도 튕겨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프로급은 다운힐 속도가 80~100km는 나올텐데 그 속도는 안 내 봐서 모르겠습니다 크크 엉덩이 빼도 뒷바퀴 들썩 하겠죠...?
브레이크가 없는 모델은 경륜용 트랙에서 쓰는 자전거(고정기어/픽시)입니다. 도로에도 타고 나오는 애들이 있긴 합...니다. 영상 자전거는 브레이크 다 있고요. 쉽게 구분하려면 내리막에서도 페달이 강제로 굴러가면 고정기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20/12/30 12:48
(수정됨) 엄청 빠르게 내려가는걸 5분이나 봤는데, 평속 65km/h정도면 7km정도밖에 못 갔네요.
빠르면서도 느린것같은 느낌. 5000미터 인간기록이 12분인데, 이 영상을 0.5배속으로 보면 체감이 엄청납니다.
20/12/30 12:57
북악에서 브레이크 안 잡혔을 때 진짜 죽음의 공포를 느꼈습니다..
다운힐이 재밌긴 한데 수사가 아니라 진짜로 죽을까봐 못하겠어요.
20/12/30 14:14
저도 배경에 운해가 보이는 것 같길래 얼마나 높은지 궁금해서 검색해봤더니 최고점이 해발 500 미터래요. 캘리포니아 해안가에 있어서 경사에 비해 고도 자체는 그닥 안높은가봐요
20/12/30 13:48
평범한사람기준 다운힐 30km만 넘어가도 알아서 브레이크에 손이 거가게돼있습니다. 진짜 무섭거든요
평속 65km에 코너가 언제나올지모르는데 페달을 더 굴린다? 인간이 아닙니다
20/12/30 16:04
라쳇소리하고 하는데요 브랜드마다 제품마다 소리의 특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마노에서 만드는 휠들 같은 경우 라쳇소리가 무척 작거나 아에 없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디티스위스의 스타라쳇 시스템 같은 경우는 라쳇의 수에 따라서 소리가 달라집니다. 18T/36T/54T/72T 이고 라쳇의 톱니가 많을 수록 소리가 크고 높아집니다. 그리고 처음 페달링을 할 때 반응이 빨라지구요 저 같은 경우도 라쳇소리가 작은편을 선호하는데요 그래서 18T 스타라쳇을 쓰고 있습니다. 이건 주위소리가 조용할 때만 들리는 정도에요. 예전에 54T를 사용할 때는 저 멀리서부터 매미소리가 들렸다고 친구들이 얘기 하더군요.
20/12/30 16:54
(수정됨) 우리나라 일반 동호인들도 다운 칠 때 저정도 이상 하는 분들 많아요.
저 영상에 저 사람도 컨트롤 하는거 보면 속도를 더 낼수 있어 보이는데 다운힐 각도가 그렇게 쎄보이지는 않아서 속도가 더 안나온것 같네요 실제 제 같은 동호회 동생 90이상 찍는것도 봤네요. 그 속도에 잔차 컨트롤 하는거 보고 있으면 입이 떡 벌어집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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