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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30 11:28:15
Name 삭제됨
출처 엠팍
Subject [유머] 재미있는 진화의 세계.jpg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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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0 11:30
수정 아이콘
필요하니까 진화한다 라는 개념이 아닌, 다양한 변이 과정 중 살아남는 자들을 보고 우린 진화했다 라고 관찰한다는 거군요.
드랍쉽도 잡는 질럿
20/12/30 12:09
수정 아이콘
자연선택이죠.
하야로비
20/12/30 11:32
수정 아이콘
그래서 강자생존이 아니라 적자생존이죠
블레싱
20/12/30 11:33
수정 아이콘
그럼 몇 천년동안 대머리는 왜 멸종하지 않은거죠?
강동원
20/12/30 11:35
수정 아이콘
그들은 강하니까요.
스웨트
20/12/30 11:36
수정 아이콘
15살 넘어가자마자 머리가 다 벗겨졌으면 멸종했을 겁니다..

결혼전엔 안벗겨졌다가 결혼 후 벗겨지니까....
줄리엣
20/12/30 11:40
수정 아이콘
대머리가 항상 번식에 실패했던건 아니니까요

대머리가 항상 10대에 발현하고, 대머리들 대부분 대를 잇지 못하게 된다면 대머리도 멸종하긴 할것 같습니다.

다만 예전에 항상 대머리가 기피 대상이었던건 아니었을거고, 발현또한 이미 결혼하여 번식한 이후에 하게 되니 멸종과는 상관없게 되겠지요
미카엘
20/12/30 11:40
수정 아이콘
잘생긴 대머리들이 계속해서 자손을 낳았기 때문입니다.
춘광사설
20/12/30 11:47
수정 아이콘
저는 잘생기지도 않았는데 왜 탈모죠...???
선생님 잘생긴 대머리가 자손을 낳았다면서요!!
타이팅
20/12/30 11:58
수정 아이콘
다른 잘생긴 대머리의 유전자가 이어져가겠죠 크크크
아델라이데
20/12/30 11:45
수정 아이콘
대머리 유전자를 가진 분들이 평균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더 있다고 생각되네요.
안그러면 결혼시장에서 도태되는대도 꾸준히 점유하고 있는 이유가 설명이 안되요.
바밥밥바
20/12/30 12:00
수정 아이콘
대머리가 성적 매력에 영향을 주는건 문화권의 영향이 더 큽니다.
우리나라나 그렇지 서구권에서는 대머리가 매력인 유명인도 많죠
마그너스
20/12/30 13:51
수정 아이콘
문화권 영향보다는 이목구비와 기타 요소가 있어서 덜한거 아닐까요 서구권에서 대머리로 유명한 분들은 한국에서도 통하는걸요
고란고란
20/12/30 12:07
수정 아이콘
암에 걸린 사람들은 반드시 죽는다.. 고 가정했을 때, 암에 걸리는 사람들은 세대를 내려가면서 점점 줄어야 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죠. 암이 일찍 발현하는 사람들은 후손을 남기지 못했겠지만, 후손을 남긴 이후에 암이 발현한다면 해당 유전자는 살아남을 확률이 올라갑니다.
번식에 대머리가 무조건 불리하다면 대머리가 일찍 발현하는 유전자는 후손을 남기지 못할테지만 늦게 발현한다면 후손을 남기는 데 지장이 없죠. 또 대머리를 모든 사람이 기피한다고 볼 수도 없죠.
티모대위
20/12/30 12:12
수정 아이콘
대머리는 삼십대 즈음에야 발현하는데, 옛날 사람들은 십대 후반~이십대에 결혼했으니까요
Dowhatyoucan't
20/12/30 13:00
수정 아이콘
앞으로....(크흑)
20/12/30 13:26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나 모두가 극혐하는 최악의 존재로 놀림받는거지 현실은 안그랬으니까요.
20/12/30 11:34
수정 아이콘
오 간단한 지식인데 재밌네요
저도 그냥 천천히 변하는거고 인간은 생존에 위협을 받지않으니 티가안나는건줄 알았는데
인간도 마찬가지였겟죠?
20/12/30 11:43
수정 아이콘
인간도 예를 들면 수컷의 꼬추가 큰걸 선호하니까 꼬추 큰 쪽으로 진화했지요.
물맛이좋아요
20/12/30 12:15
수정 아이콘
근데 제 꼬추는 왜 이러죠?
20/12/30 12:38
수정 아이콘
기타 영장류랑 비교해서 크다는 소리입니다...
어디쯤에
20/12/30 11:36
수정 아이콘
이건 완전 다른 이야기긴 한데 그런 의미에서 인류의 진화는 끝난 거 아닌가 싶습니다

더 똑똑하고 자제력이 있어 현명한 사람들이 (그래서 사회적 생존에 유리한) 애 안 낳음 / 상대적으로 멍청하고 자제력 없는 (그래서 사회적 생존에 불리한) 사람들이 애 많이 낳음

그래서 공상 과학 소설들 빌런들 답이 죄다 홀로코스트인가 싶습셒습니다
유머게시판
20/12/30 11:38
수정 아이콘
이디오 크러시 !
세츠나
20/12/30 11:40
수정 아이콘
다른 종으로 진화할 수도 있죠.
아비니시오
20/12/30 11:43
수정 아이콘
지금은 윤리적 문제로 많이 하고 있지 않지만.. 제 생각에는 이제 진화는 인류가 스스로 시킬 것 같습니다. 유전자 조작으로요.
또 인공자궁이 등장하면서 여성도 출산에서 해방되고, 출산은 부모가 원하면 인공자궁에서 이루어지고 불리한 유전자들 (유전병 등)은 미리 제거하겠죠. 그래도 개체수가 안 불어나면 국가가 인구 계획에 따라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을 "생산"할 수 있겠죠.
디스토피아같긴 하지만 정부에 윤리적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 개개인 입장에서는 행복하지 않을까 마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디쯤에
20/12/30 11:45
수정 아이콘
이거 완전 키라 야마토?
아비니시오
20/12/30 11:49
수정 아이콘
푸르고 깨끗한 세계를 위하여!!! 코디네이터들을 다 죽여라!!! 하는 집단이 나오는 와중에.. 어떤 중립국이 지구연합과 짜고 뒤에서 몰래 모빌 슈트를 개발하는데...!
고란고란
20/12/30 12:15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이긴 한데, 불로불사가 먼저일지, 인공자궁의 상용화로 인한 사람의 대량생산이 먼저일지 모르겠네요.
20/12/30 11:52
수정 아이콘
싸이킥각성!!!!!
둘리배
20/12/30 11:59
수정 아이콘
후손들이 똑똑해지는 것도 진화고 멍청해지는 것도 진화입니다. 진화는 좋은 방향으로 나아지는게 아닙니다.
아밀다
20/12/30 12:03
수정 아이콘
지능이 높아지며 사회를 만들고 사회를 통해 문화를 만들었어요. 이제 문화가 진화라고 봐야죠. 문화도 하나의 인자가 된 셈.
티모대위
20/12/30 12:13
수정 아이콘
유전자적 진화는 더이상 있기어렵죠. 소득이 낮은 계층이 자식을 더 많이 낳는 현상도 많고 해서...
유전적 우월함/환경적응력이 더 많은 자손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는 현대사회..

오히려 원시 부족이 현대인들보다 유전자 자체는 더 좋을지도 모릅니다. 거기는 우월하지 않으면 '생존'이 안 되니까요.
현대 문명사회는 우월하건 어쩌건간에 생존 및 번식은 가능하니..
세상을보고올게
20/12/30 15:18
수정 아이콘
그래서 멍청하고 자제력 없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그또한 진화입니다.

성적 욕구에 대한 자제력이 엄청나게 강한 사람들은 예전에 멸종 했죠.
이달의소녀
20/12/30 15:19
수정 아이콘
진화가 꼭 좋은 방향으로 일어나는건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멍청하고 자제력이 없는 종으로 변한다 하더라도 진화죠
지금도 자손을 많이 낳는 종들이 있고 개체수준에서는 생존에 불이익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면 미래를 그린 작품에서 인류는 2개의 종으로 분화하는 미래를 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생이고 똑똑한 사람은 끼리끼리 결혼한다 이거죠... 망해라
풍경화
20/12/30 11:37
수정 아이콘
예전엔 유전자가 환경에 맞춰 변한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환경에 맞춰서 살아남은 유전자만 남은거였더군요.
20/12/30 11:39
수정 아이콘
유튜브 북툰 채널이네요. 차분하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적절한 아재개그로 추천할만합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pZUM8lQBdgzo3avQqtmQvw
2021반드시합격
20/12/30 11:40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C%9A%A9%EB%B6%88%EC%9A%A9%EC%84%A4

용불용설, 그러니까 자주 사용하는 기관은 발전하고 안 쓰는 기관은 퇴화한다는 이론이
100% 틀린 게 아니란 것도 흥미롭더라고요.
해바라기
20/12/30 12:05
수정 아이콘
Transgenerational epigenetics (세대 전달 후성유전학)라고
부모에서 자식으로 전달되는 DNA 이외의 정보에 대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용불용설이 학계의 주류라고 보기는 어렵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사이비라고만 인식되지는 않습니다.
StayAway
20/12/30 11:40
수정 아이콘
인간은 그런면에서 좀 아이러니 하긴 하네요.
도태되어 살아남기 힘든 유전자들도 인권이라는 측면에서 살리려 노력하고 있으니..
난 어떻게 살아있는거냐.. 종의 다양성에 기여하고 있는거 같긴한데..
아밀다
20/12/30 12:06
수정 아이콘
사회를 만든 시점에서 이미 자연 상태와 달라졌습니다. 사회 덕에 원시 자연 상태에선 도태됐을 특정 조건의 약자들이 살아남았고 후손을 퍼뜨렸죠. 인간이 사회란 걸 진화 과정에서 얻었고 그래서 살아 계신 거라고 보면 되겠네요.
내배는굉장해
20/12/30 11:41
수정 아이콘
냉혹한 사실이죠. 어렸을 적 만화책이나 포켓몬스터 같은 거 볼 때는 막 변신해서 적응 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죠. 환경에 맞지 않으면 다 뒈짐..
특이점은 온다
20/12/30 11:42
수정 아이콘
진화를 포켓몬으로 배운 사람들이 다수라서 착각한거 뿐인거군요.

역시 약육강식이 아니라 적자생존이 맞는 말인듯.
미카엘
20/12/30 11:45
수정 아이콘
돌연변이 전부가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멸종되는 거겠군요.
황금경 엘드리치
20/12/30 11:45
수정 아이콘
카드게임 생각하시면 되죠.
환경에 맞지 않는 덱은 대회에 못 들고 오잖습니까. 질 게 뻔하니까..
라파엘 소렐
20/12/30 12:1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건 전형적인 약육강식입니다.
'덱'을 의도를 가지고 만들면 이미 적자생존이 아닙니다.

적자생존은 '랜덤으로 구성된 30장짜리덱끼리 싸우고,
이긴놈들이 서로 덱에서 4~5장씩 카드 교환해서 새로 덱을 만들어 싸우는 걸 반복했더니,
마지막에는 거의 비슷한 구성의 덱만 남았다.' 요런거죠.
황금경 엘드리치
20/12/30 12:25
수정 아이콘
그 점이 좀 아쉽긴 하지요. 그런데 처음에 사람이 주입하는 의도보다, 환경의 영향이 훨씬 더 크다고 봐서..
그리고 적자생존이 가장 우수한 자를 고르는 게 아니라, 적당히 생존 가능한 자는 살아남는데 그걸 보여주는 예시기도 하고
라파엘 소렐
20/12/30 15:25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사실 the solution 같은 덱 타입이 존재하는 것이 반대의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20/12/30 14:05
수정 아이콘
그거 어떤 고등학생이 하스스톤으로 비슷한 실험 했던거같은데
라파엘 소렐
20/12/30 15:25
수정 아이콘
고것은 AI관련...
워체스트
20/12/30 11:53
수정 아이콘
유튜브 북툰 정말 추천합니다.
퀄리티와 내용의 질이 달라요.
꾸라사랑
20/12/30 11:59
수정 아이콘
본인이 도태될 유전자로 태어난건 아닐까 라는 절망적인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내용이군요...
구밀복검
20/12/30 12:00
수정 아이콘
2차대전 폴란드 같은 거죠. 똑똑하면 학살.. 싸움 잘하면 학살.. 사회 지도층이면 학살.. 무식하고 무능하면 살려 줌
바밥밥바
20/12/30 12:01
수정 아이콘
현대의 출산율 감소도 저런 관점에서 보면 이해가 가더라구요.
돈 벌어서 자식 키울 능력이 되는 사람의 유전자만 남게 되는 미래.....
패마패마
20/12/30 12:06
수정 아이콘
근데 소득과 출산율이 비례하진 않아서...
handrake
20/12/30 12:32
수정 아이콘
오히려 후진국 출산률이 더 높은걸 보면 딱히 그런것도 아니라서요.
ANTETOKOUNMPO
20/12/30 12:04
수정 아이콘
어, 요즘엔 생물시간에 진화론 안배우나요?
국민학교 다닐때 자연도태설이라고 배웠었는데...
다이어트
20/12/30 12:23
수정 아이콘
예전에 왼손잡이 관련 글도 재미있게 읽었던거 같네요. 둘 중 하나가 더 유리하다면 나머지가 점점 사라질텐데
대다수가 오른손잡이라서 불편한거 만큼 왼손잡이들이 스포츠, 전투 등에서 유리해서 계속해서 10% 정도 비율이 유지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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