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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26 21:09:17
Name 끄엑꾸엑
File #1 736c8cd353342e.jpg (221.4 KB), Download : 89
출처 mlbpark
Subject [유머] 백수가 된 전직 직장인의 깨달음.jpg


+ 그 고정 급여란게 엄청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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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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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문제지... 돈만 해결되면 사표 던질사람 절반은 될듯..
다람쥐룰루
20/12/26 21:32
수정 아이콘
절반이 남는다는게 호러네요
20/12/2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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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상 뭐 그 커리어를 쌓는걸 좋아하는분들이 진짜 있긴하더라구요..
유료도로당
20/12/26 21:12
수정 아이콘
한 25억쯤 있고 혼자 산다고 하면 뭐 백수 너무 좋죠... (성공욕구가 없는 사람이라면)
블랙번 록
20/12/26 21:13
수정 아이콘
고정급여 없이도 살만한가 보네요
그것때문에 한없이 망가지던데
20/12/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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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7~8억쯤 버시고 신한지주에 몰빵해놓은 상태면 대충 배당으로만 살 수 있을 거 같기도 한데...
비후간휴
20/12/2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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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병 대부분이 회사 몇개월 쉬면 낫는데 일 안하면 굶어죽겠죠 병치레 생존 vs 난죽택
20/12/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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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맞는 말씀이네요.
제가la에있을때
20/12/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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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공감합니다
StayAway
20/12/2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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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하나 있으면 뭐..
후유야
20/12/2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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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안해도 통장에 몇백씩 따박따박 꽂히면 직장생활도 더 즐겁게 하려나옷
티모대위
20/12/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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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새 하는 게임에서 목표를 이루려고 엄청 노력중인데, 너무 어려워서 거품 물 것 같거든요? 이게 제가 돈버느라 일하는 것보다 더 고되고 해결하기도 더 어렵습니다. 근데 저는 일보다 그 게임을 하는게 좋아요. 재미가 있어서라고 설명하기엔 그 게임때문에 하는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서.. 그 개고생을 제가 하고싶어서 하느냐와 해야만 해서 하느냐의 거대한 차이가 있는것 같아요.
후유야
20/12/2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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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그래도 아직 게임에 대한 열의가 있으셔서 부럽네요. 전 요즘엔 어떻게든 애를 써야 겨우 엔딩을 보더라구요.
티모대위
20/12/2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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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하고있는게 엔딩 진엔딩 다보고 고인물들이나 즐기는 컨텐츠 부분인데
저도 적당히 하다가 반응속도 판단속도 손가락 등 피지컬이 후달려서 관두려고 했더니만...
개고생을 하면 뭔가 하나씩 되더라고요. 성과가 아예 없었으면 때려치웠을텐데... 그래서 오기와 성취감을 원동력 삼아...
윗집여자
20/12/26 22:12
수정 아이콘
이 리플을 보니 왜인지 올해 했던 할로우 나이트가 생각나는군요.
티모대위
20/12/26 22:14
수정 아이콘
네 고백하자면 지금 만신전 4문 열고 생명혈작 마지막 하나 트라이중입니다 하하...
wish buRn
20/12/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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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20/12/26 21:30
수정 아이콘
이미 창밖에 지하철역으로 분주하게 사람들이 모여드는 풍경이 보이는 댁에 사는 분이니까요... ㅠㅠ
20/12/26 21:54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생각했습니다. 역세권....ㅠㅠ
This-Plus
20/12/26 23:44
수정 아이콘
창문 뚫린 고시원이라면?
날씬해질아빠곰
20/12/26 21:31
수정 아이콘
19년 8월에 다니던 직장 때려치고 프리랜서로 재택근무를 시작했는데...
고정급여 없는 거 빼고는 정말정말정말(×100만배) 편한 삶을 영위하는 중입니다.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쉬고 싶을 때 쉬는...
솔직히 수입도 고정급여가 없고 수금이 좀 밀릴 때 힘들지 수입 자체는 직장 다닐 때보다 더 많죠...
20/12/26 21:33
수정 아이콘
6번 공감하는데, 그래도 한 2~3년 주기로 3-6개월정도 대휴식 개념으로 한번 쉬었으면 좋겠어요
섹무새
20/12/26 21:43
수정 아이콘
3개월이 3년정도 되면 (물론 비빌 언덕이 없다는 가정하에) 생각은 또 달라질 수 있죠.
고정 급여가 얼마나 대단한지...
나같은 머저리가 시스템에 한 부품을 차지하고 있다고 이렇게 돈을 주다니 감사합니다. 크흡
능력있으신 분들한테는 다른 의견일 수 있습니다.
20/12/26 21:53
수정 아이콘
남들 따라가고 결혼 같은거 포기하면 편하죠
근데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남들과 완전히 멀어지게 될텐데 그걸 견딜수 있느냐가 문제겠죠.
다이어트
20/12/26 22:01
수정 아이콘
대학교 입학 이후 인생에서 처음으로 쉬어봤는데 (대학교도 방학 학기 다 듣고 한번도 안 쉬어봤습니다) 세상이 너무너무 행복하고 뭐하고 놀까 뭐먹을까만 걱정하는게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실업금여 끝나가는 9개월차부터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고 걱정되어서 잠을 못 잤습니다 ㅠㅠ
20/12/26 22:12
수정 아이콘
주거와 생계 그리고 취미생활? 뭐 이런저런거거 할 돈이 해결될 수만 있으면 일 안할 사람 널렸죠..
SigurRos
20/12/26 22:27
수정 아이콘
아 퇴직마렵네
20/12/26 22:52
수정 아이콘
둘다 해봤습니다만. 저런 판단은 결국 돈이 있으냐 없느냐 그 차이입니다.
20/12/26 22:53
수정 아이콘
한국은 출퇴근 난이도도 꽤 높은 나라라 더욱더..
영양만점치킨
20/12/26 23:14
수정 아이콘
돈있으면 뭐 백수가 제일좋죠. 저는 별다른 능력도 없는데 먹고살게 해주는 회사가 고맙네요 정년까지 어떻게든 붙어있을겁니다..
유럽마니아
20/12/26 23:15
수정 아이콘
그래서 금수저 건물주 퇴직노후보장되는 직업(공)아니면 애를 안낳지요 다들. 다들 번아웃이라 출산율 0.7
이제 노예들이 각성해버렸으니 오를 일은 없고 내리막길만 남았지요.
뭐 그래봤자 부유층은 이미 이민이나 해외자산도피 등 다 방비를 해놓으셨겠고 결국 언제나 그랬듯이 저같은 없는 계층만 피보겠지요.
Augustiner_Hell
20/12/27 02:34
수정 아이콘
예전에 다른데 보다 좀더 일찍 시작된 자율출근제와
조직장의 관용으로 수시로 낮에 집에 있었는데..
그 즈음부터 뭔가 동지적 눈빛을 던지는 이웃남자들을 자주보게 되더라구요..

크크 아파트 아줌마들 사이에 저 실직했다고 소문돌고
20/12/27 05:05
수정 아이콘
저도 3년간 진짜 열심히 하루에 절반 정도 일했었는데.. 관두고 10개월째 백수네요. 눈치보이는거만 아니면 너무 여유롭고 좋더라구요. 일할땐 1분1초가 진짜 급했는데..

물론 돈없으면 폐인이죠..
프로그레시브
20/12/27 05:25
수정 아이콘
꽤 오래 재택근무중인데, 삶과 일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시점이 오면서 가끔 백수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아이랑 놀아줬다가 회의 갔다가 밥먹었다가 좀 놀다가 일하다가 이런 반복적인 일상이 챗바퀴처럼 굴러가는군요
출근시간 1시간, 왕복 2시간이 빠졌음에도 꽤나 타이트한 생활이네요
한 두달정도 아무 구애 받지 않고, 누워서 쉬고 싶네요
슬리미
20/12/27 10:19
수정 아이콘
확실히 재택이 더 바빠요
방구차야
20/12/27 20:18
수정 아이콘
제가 회사 다니는 이유는 고정급여가 가장 크고, 두번째로는 일적으로 같은 목적을 가지고 사람 사이에서 시너지를 얻기 위해서 입니다. 제가 일하는 계통에서 프리랜서 처럼 혼자 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혼자 일하는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서로간의 피드백없어져 돈을 떠나 시야가 좁아지거나 부수적인 곳에서 헤메는 경우도 생기고요. 돈만 따지면 프리랜서로 일하는게 더 좋을수 있는데, 매일같이 지정된 장소에 출근해서 일적으로나 사적으로 서로의 일처리 방식이나, 관심사, 방향등을 공유하면서 확장되는 생각들이 일적으로도 개인적인 성장으로도 도움이 되는 상황이 많습니다. 사람사이에서 얻는 스트레스가 회사 업무의 가장 큰 난관이지만 또 그 관계를 통해 얻을수 있는 피드백이나 시너지도 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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