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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8 22:24
참.. 저도 몇번 겪은 일이지만 우리나라 버스는 너무 급해요 몇번 버스인지 확인하려고 타려는 시늉을 안하다 조금 늦게 확인하고 뒤늦게 쫓아가면 그냥 가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죠.. 이게 버스기사님의 잘못인지 시스템의 잘못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11/18 22:37
어디가 그런가요? 노선도와 다르게 운행하는 버스가 있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물론 제가 도심권을 주로 경험해서 잘 모를수도 있겠지요. 지방- 일부 농촌 지역에서는 승객이 원하는 곳에서 내려주는 경우도 있다고 듣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기본 루트는 정해져 있는거 아닌가요?
20/11/18 22:41
그 정도쯤 되면 버스 기사한테 물어봐야 하는게 아닌가요?
버스 자체를 보면서 무얼 확인하신다는거죠? 버스 옆면에 중간중간 들리는 곳이 버스별로 다르게 적혀있나요? 원래 쓰신 댓글은 "몇번 버스인지 확인하려고" 라고 적혀있는데, 이쯤되면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시는듯 한데요.
20/11/18 22:51
집밥 님// 그럼 중간 목적지가 버스정류장에 있는 노선도에 반영이 안되는 곳도 있다는 걸까요? 그런 상황을 방치할 정도로 행정이 허술하게 돌아가지 않을텐데요.. 물론 번호가 같아도 중간목적지가 다른 버스가 있지만 그런 버스들은 노선도에 따로 표시가 되죠.. 더해서 버스 정면에(주로 좌측하단) 중간목적지를 별도로 눈에 잘띄게 표시하게 되어있구요.
20/11/18 22:54
집밥 님// 제가 자차없이 경기 서울 대구 버스만 근 30년 넘게 이용중인데 정류장 노선도가 안 맞아서 버스 옆면까지 확인해야 한다는 소리는 처음입니다.
도대체 어느 지자체가 일을 그리 허술하게 하는지...
20/11/18 22:40
노선도와 실제 경유지가 다른 곳에 처음 온 사람이 있을 확률보단 그 버스를 정기적으로 타는 사람이 수백배는 많을듯 싶은데요. 그정도는 감수해야죠. 그리고 그정도로 낙후된 곳이면 보통 노선도를 믿기보단 주변 상점에다 물어보죠. xx 가려면 뭐 타야되요? 하고요.
20/11/18 22:45
보통 그게 정석이죠. 일단 버스 잡아놓고 거기 가냐고 물어보는거... 근데 제가 댓글단 분은 어떤 과정을 생각하시는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제 답변은 그냥 원론적인 내용이구요.
20/11/18 22:47
행선지를 보고 탄다는 말같은데
번호 없는 버스도 많으니까 이해를 가는데 측면 행선판을 보고 가야된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보통 대부분의 지역이 버스 정면에 목적지를 달아놓는데 정면에는 없고 측면을 보고 탄다는게 뚜벅이로 전혀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20/11/18 23:01
버스정류장에 있는 노선도와 실제 버스가 가는곳이 달라 몇 번 피본적 있음 -> 번호와 버스 옆면에 표시되어있는 목적지를 확인하고 타려고 함 -> (버스가 몰려 몇번인지 보이지도 않음 ->) 번호 확인하고 버스 옆면 목적지 확인하려함 -> 타려는 시늉 안하기에 버스 그냥 출발하려고함 -> 뒤늦게 확인하고 타려고 해도 버스는 그냥 출발하는 경우가 있음
이같은 과정인데 그냥 버스보고 확인하면 되기에 굳이 다른 사람에게 물어볼 필요성을 잘 못느꼈죠 그리고 시골 아니고 나름 도시 인데 지금은 차를 몰고 다녀서 잘 몰랐다가 저번에 보니 좀 나아진것 같더라구요 전엔 버스노선도에 차량 진행방향도 없었는데 생겼고요
20/11/18 23:19
집밥 // 그래서 그 지역이 어딨는지 물어봤는데 답이 없으시네요
그냥 일단 버스가 급하다 해놓고 이런 저런 이유 붙이셨는데 납득 안되는 이유를 나열하셔서 검색하려고 했는데 지역은 안밝히시네요
20/11/18 22:41
버스가 급하다 타려는 시늉을 안하다 조금 늦게 확인하고 뒤쫓아가면 그냥 가니까
이러는건데 타려는 시늉 자체가 늦은데 본인이 타려는 의사 표시도 안하고 버스가 급하다고 하시는거잖아요 본인 잘못을 왜 버스가 급하다고 하시나요 그럼
20/11/18 22:42
그럼 일단 제 목적지에 가는 버스인지 아닌지 확인도 안하고 일단 타려는 시늉하고 버스가 멈추고나서 내가 타려는 버스가 아니네 하고 물러서면 님이 기사님이시거나 안에 타고 있는 사람이라면 좋은 말 하시겠습니까?
20/11/18 22:44
어느 지역인지 알려주세요
그 지역 버스를 검색해 보고 판단하겠습니다 대체 어느 버스가 목적지에 가는 버스인지도 잘 안나오고 매번 다르다고 하고 어플에 안나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20/11/18 22:33
그냥 다 우리나라사람들이 급한거의 문제 같습니다.
운전하면서 버스 운전하는거 보면 욕하는데 막상 제가 버스타면 겁나 답답하거든요 ㅡㅡ;; FM대로 하면 성격급한 승객들 중에 민원 넣는 사람도 나올거 같아요. 그게 말도 안되지만 더 황당한 민원도 봐서...
20/11/18 23:43
지극히 돈문제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철처럼요... 모든 정거장에 세우고 문열고 30초 기다렸다가 문 닫고 출발하면 운행시간이 길어져서 대충 탕수가 하나쯤 빠지게 됩니다. 하루 4왕복하는 노선이 3왕복 된다구요... 거기서 줄어드는 수익은 한국 대중교통 버스들의 수익여건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버스 늦게 간다고 승객 줄어들고 민원 쳐맞는건 덤)
20/11/19 00:06
그렇군요.. 역시 돈이 문제네요 저도 대형차를 조금 몰아봤는데 시내에서 몰려면 신경이 곤두서더라구요 더군다나 기사님은 승객들도 신경써야하고 또 시간도 지켜야하니 정말 힘드실것 같습니다 다들 고생하시네요 또 몸 불편한 노인분들은 버스 타기도 힘들것 같고 참 다들 안타깝네요
20/11/19 00:01
저는 집밥님 덧글에 동의하는 게, 제가 눈이 정말 안 좋아서 안내 시스템이 있더라도 비슷한 버스가 연이어 오면 몇 번인지 가까이 왔을 때나 보입니다. 6 자와 5자, 8자를 헷갈리는 식이죠. 그래서 탑승의사?를 좀 늦게 밝히는데, 그러면 그냥 지나가버리는 버스가 있어요. 이게 구조적인 문제란 걸 이해하긴 하는데, 그러면 적어도 공영이나 준공영인 버스 회사 소속 버스들은 모든 정류장에 일단 정차 후 출발하도록 바꿔야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요즘은 좀 개선되는 거 같긴 한데, 그래도 사람이 앉거나 뭔가 잡기 전에 출발하는 버스들 아직도 많아요. 이런 것도 고쳐야합니다. 그리고 사람 별로 없을 때는 과속도 많이 하죠. 이게 기사분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책적으로 고쳐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20/11/19 00:24
그렇죠 탑승의사를 표현해야 하는 시간이 너무 짧을때가 있죠.. 예전에 제가 한발자국 앞으로 나가니 기사 아저씨가 브레이크 살짝 밟았다가 한발자국 뒤로 물러나니 다시 가속 페달 밟으시고 다시 한발자국 나가니 다시 브레이크 밟다가 정류장에서 못멈추겠다 싶으신지 그냥 엑셀 밟고 가버리시더라구요
20/11/18 22:29
[어르신 옹호 : 버스는 정류장에서 약10초간 대기 + 승객이 자리에 착석확인후 출발해야됨]
이거 40분동안 타보시고 가는 내내 서서 인내하실수 있으신분들이 하시는 말이겠죠?
20/11/18 22:37
실제로 서울에는 저속 운행으로 출퇴근 시간에 비효율적인 운영한다고 민원 많이 올라옵니다.
배차간격때문이 아니에요. 서울시는 정류장 의무정차를 시행하고 있는데 사람 없는 정류장에도 의무정차하도록 단말기 내 프로그램 내장되어 있어서 그걸로 민원 많이 올라옵니다.
20/11/18 23:03
버스는 늘 다양한 민원에 시달립니다. 말씀하신 것의 반대 민원도 많이 올라오죠. 승객 기분 맞춘다고 멋대로 운영해서 배차 간격 개판나면 그걸로 또 민원 터지는데요. 가장 큰건 배차 간격 때문이 맞습니다. 생각해보니 애초에 배차간격에 메달리는 이유 자체가 민원때문이긴 하군요.
20/11/18 23:18
요즘 배차간격때문에 버스가 과속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준공영제로 운영하다보니 그런거는 기록화가 되어 다 잡아냅니다. 오히려 회사측에서 더 지원금 타낼려고, 복지를 더 좋게 하기 위해 저속운행으로 운행시간을 늘리는 등의 행태가 자자합니다.
20/11/18 23:52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새롭게 배우네요. 음 제가 이용하는 노선들은 일반적이지 않은가 보군요. 배차 간격때문이라고 이해도 못해주겠네요 그럼 대체 왜 정차 제대로 안하는거야-_-
20/11/18 23:16
타자마자 손잡이 잡아야하는 기본적인건 지키셨나요
빨리 출발하는 버스라고 넘어져서 다치는게 빈번한 사례는 아닙니다만 실제 판례를 보면 대부분 승객 부주의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고요
20/11/18 23:27
님 머릿 속은 그럴지 모르겠는데 실제론 승객이 어느정도 있으면 손잡이 잡는데 시간이 다소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몇 초 사이에 급히 출발해버리면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지요. 빈번한 사례 어쩌고 따위가 아니라 제 가족이 넘어져서 다쳤는데 응 기본 안지켰어 응 안빈번해 응 니 부주의야 이래버리니 쩝
20/11/18 23:30
버스 앞문에도 손잡이고 있고요
요금통 옆에도 손잡이가 있는데 승객이 많아서 손잡이를 못잡는다는게 말이 안되는데요 거기다가 앞좌석쪽에 기둥에 봉에 다 있는데 버스가 급가속이 용이한것도 아닙니다 대부분 승객 부주의로 사례가 났는데 그냥 본인 가족이 당했으니 버스 잘못이야 하는거겠죠
20/11/18 23:38
지성파크 님// 어차피 전 이미 지난 일이고 당시 버스 기사와 버스회사에 강력히 항의하고 마무리 지은 일이니까 님도 계속 머릿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마무리 지으시지요. 이 이상 얘기는 원래 주제에 벗어나고 의미 없는 거 같군요.
20/11/19 02:09
전 화 안나던데요. 오히려 안전운전 느낌이라 좋기만 합니다. 부럽던데요.
경기권에 사는 입장애서 시내버스들 매번 지나친 급가속 때문에 손잡이 후다닥 잡고 심지어 짐 많으면 이것도 쉽지 않고요. 어르신분들은 손잡이 바로바로 잡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앉으려는 순간 급가속해도 위험할 수 있고요. 내릴 땐 더 그렇죠. 대다수의 사람들이 서있거나 좁은 좌석에 앉는 버스가 안전운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죠. 손잡이만 잡으면 안전한가요??
20/11/19 10:19
옛날처럼 엔진이 환경기준 안맞추고 나올때나 힘이 좋아서 가능한일인데
지금 버스엔진은 엄격한 규제때문에 급가속할 파워가 예전처럼 안나오는데 90년대 버스타셨나요 엔진 자체가 그런 출력이 안나와서 옛날부터 버스기사 하신분들은 엄청 답답해하시는데 지금 이 엔진으로 급가속이라고 느끼면 개인차겠네요 실험한거 있는데 옛날 엔진과 지금 엔진 버스 일정 속도까지 풀가속 때리면 지금 버스가 1.5배 느려서 급가속 수준이 엄청 낮아졌는데요
20/11/19 13:50
무슨 90년대 버스같은 드립을 치시는지...
버스가 좀 구려보이긴했는데 90년대에 나온 거 정비 안하고 몰고있나보네요 그럼. 버스 급출발 급가속으로 검색해보면 올해 나온 뉴스들도 보이는데 이런 사람들은 다 90년대버스 타고있는걸까요? 그리고 저도 그렇고 위에 인간흑인대머리남캐님도 그렇고 본인이나 주변 가족이 실제 경험했는데 왜 그걸 마냥 무시하듯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20/11/19 14:28
그러니까 손잡이만 잡으면 지금 버스들 급출발 급가속이 안빨라서 사고가 안나는데
대부분 그런거 승객잘못이라고 후속 보도 나오는건 잘 안보셨나보네오 요즘 운전사 격벽 설치해놔서 그쪽에도 손잡이가 있고 문 앞에 기둥도 있는데 급출발 급가속은 승객 잘못이 훨 많습니다 급정거가 버스 잘못이 그나마 생기는거지 아주 잘못 아시네요
20/11/18 22:34
여색하지만 아마 저게 현재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상 규정인듯 합니다
현실과(배차에 쫓기는 기사 + 장시간 입석으로 타는 승객) 괴리가 있죠.. ㅠㅠ
20/11/18 22:30
기사를 탓하기엔 노인분이 정류장 너무 뒤쪽에서 오고 있네요.
걸음이 느리시면 미리 와서 기사 시야 닿는 곳에 계시던가 안전하게 다음 차를 타시던가 하시지 굳이 저걸 타겠다고 달리는 차에 달려드시는 건 좀.. 본인이 위험을 자초한 경향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20/11/18 22:35
저도 이말씀에 동의합니다. 너무 뒤쪽이에요. 저분은 이미 늦은건데 억지 부리려다 화를 당한거죠.
지하철이였다고 생각해봐도, 내가 계단으로 내려가고 있는데 문 닫는걸 봤다면 그걸 열어달라고 하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대중교통의 운행에 있어서 개인의 편의를 일일히 봐줘야 할 이유는 없죠. 저 정도면 상식적인 버스 대기열에서 한참 벗어나 있는걸요.
20/11/18 22:32
바로바로 출발하는거 막을라면 배차 시간을 여유있게 잡아주면되는데 뭐 그럴리가 없음... 많이 잡는다는건 결국 인력 더 써야된단 소리라서..
20/11/18 22:40
그러고보니 사이드미러랑 그런거말고 버스 주변을 찍어서 보여주는 cctv 버스운전석에서 보이게 설치 못하나요. 그럼 어디서 뛰어오는 사람이 보일수 있을거같은데...... 지하철도 승강장 찍어주는 cctv로 보고 닫는거거든요. 요샌 승강장에 있는 cctv뿐 아니라 운전석 모니터로도 그걸 볼 수 있게 차량을 들여오는 추세구요.
20/11/18 22:50
운행(전용차선 아닌 버스의 첫과제는 차선변경 입니다)+차내 승객관리 + 외부 승객파악(이사람이 탈사람이다 or 안탈사람이다)
를 동시에 처리할수있는 알파고가 운전하면 되긴 하죠 흐흐;
20/11/18 23:24
전... 기사를 탓하면서 막을 방법이 없을까 쓴건 아닙니다... 출발하려는 차 잡고 타려는 사람들이 항상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전제로 안전장치가 더 없을까 싶어서 그랬어요...근데 지하철보다 변수가 너무 많은게 도로교통환경이라.... 확실히 많이 어렵군요......
20/11/18 23:34
이모부가 현직 버스기사 신데(평생 운전으로 밥벌이 하셨는데 그중 버스는 최근에 하셨습니다)
사람에 의한 스트레스(차내 승객관리가 대박이라고 합니다 특히 요새 마스크.....)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물론 영상과 같이 출발하는데 본인 지팡이로 차 때리는 어르신 이라든가 (운행종료후 파손되어 있는데 파손시킨 어르신 못찾아내면 본인이 책임져야....)
20/11/18 23:42
버스는 정말 너무 어려운 환경에 노출되는거 같아요... 승객 앞에 보이는게 가장 큰거 같기도 하고......보이니까 바로 뭐라고 할수도 있고 헤꼬지가 가능하니까요.
20/11/18 23:54
운전석 모니터에서 한번에 모든 뷰는 안나오는걸로..?
최근에 뒤에서 구경한적 있는데, 직진중에는 전면 후면 깜빡이 키면 이동할 차선에 대한 전,측,후면 이런식으로 화면에 표시되더라구요 나름 어라운드뷰가 설치되있는거보고 엄청 신기해 했습니다.
20/11/18 22:44
어르신께서 버스 문이 닫히는 시간에 보도 위에 계서서 기사님께서 미처 인지하시지 못한것 같고 거기에 더해 어르신이 버스 옆면을 두드리시려다가 힘에 부쳐 주저앉으시면서 더 큰 사고가 난 것 같아 여러 모로 안타깝습니다 ㅠㅠ 편도 두시간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는 입장과 친한 기사 형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류장 10초대기는 여건상 힘든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어지간하면 10분내외인 버스 간격을 더 촘촘히 줄이라고 하는것도 힘들어 보이고 참.. 어르신, 기사님 두분 모두에게 슬픈일이네요 ㅠㅠ
20/11/18 22:47
정류장 10초 대기 같은 사문화된 규정을 가지고 법을 지켰니 안지켰니 하면 말도 안되죠.
버스 문 닫고 정류장 10초 대기를 하는 버스를 평생 본 적이 없습니다. 그딴 짓 하면 당장 버스안 손님들과 버스뒤 차량이 난리를 칠겁니다. 10초가 얼마나 긴 시간인데요.
20/11/18 22:48
전 운전하면서 버스도 마주치고 손님으로 많이 타는데 무작정 난폭운전하는 기사말고는 기사님들 욕못하겠더군요..
정류장 위치나 도로 사정보면 이거 욕안먹을려고 양보만 주구장창 하다가는 제시간에 절대 못갈거 같더군요. 거기에 답답한 손님도 엄청 많습니다. 버스 뒤에 밀려있는데 "XX가요?" 라고 물어보고 안간다고 하면 몇번타야되냐 물어보고... 버스타서도 어디 가려는데 어디서 내려야되냐고 물어보고... 다음 버스도 못기다려서 출발하는 버스 두드리는 판국에 뭔 10초 대기같은 소리하고 있나요 크크
20/11/18 22:53
어르신께는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걸 버스기사 탓하기에는 너무너무너무 말도 안 된다고 봅니다.
버스기사도 사람인 만큼 모든 정류소마다 모든 경우에 모든 주의를 기울일 수는 없어요. 항시 그럴 수 있으면 사람이 아니라 기계죠. 사람이 그러면 미쳐버릴 겁니다...
20/11/18 22:59
버스가 10초 대기하면 이런 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들 하시는데..
물론 저 동영상의 사고는 타이밍상 10초 대기를 했다면 피했을 가능성이 있긴 합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는 출발해서 움직이는 버스에 겁없이 다가가서 버스를 손으로 만진 것이고 (즉 근본적인 안전의식 부재) 설사 10초 대기를 하고 출발하는 버스라고 해도 자기가 버스에 못탔다고 쫓아와서 저런 행동을 할 사람은 결국 할겁니다. 지하철 격벽 설치하듯이 인도와 차도를 분리라도 하면 모를까 10초 대기같은건 수많은 사람들에게 불편함만 안겨줄뿐 해결책이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10초 대기같은걸 구지 하지 않아도 거의 사고가 없다는건 이미 오랜 시간 버스 운행으로 증명되었기 때문이죠. 저 사고는 버스가 10초 대기를 안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냥 몇몇 승객의 안전의식이 부재하기 때문입니다. 10초를 대기한다고 그런 사람들에게 안전의식이 생겨나지는 않습니다. 만약 10초 대기를 해도 똑같은 사고가 발생한다면 20초로 시간을 늘려야 할까요? 아마 대부분 10초면 충분하다 20초는 과하지 않은가? 이렇게 생각하시겠죠? 저는 똑같은 생각을 이미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충분하다 10초는 과하지 않은가?
20/11/18 23:25
근데 버스정류장 10초 대기 이야기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 건가요?
그런 규정이나 뭐가 정말 있는지 확인되어야 이야기를 논할 가치가 있다고 보는데 말입니다.
20/11/18 23:28
요게 저도(원글 작성자 입니다) 정확히 아는바는 없고
해당 유튜브 클립상 어르신 옹호하는 댓글들중 누군가 먼저 제기를 했고 이후 여기에 의지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20/11/18 23:25
경기도 양주역에서 버스 행선지 물어보면서 탑니다... 행선지가 정류장에 다 안붙어있고, 붙어있는거랑 달라진 버스도 많고요(조그만 마을버스들) 어플도 버스 도착시간을 못잡습니다.
20/11/18 23:44
이걸 버스탓 하는건 정말 편협한 사고폭을 가진거죠.
저걸 방지한다고 느릿느릿 가면 높은 확률로 그걸로 화내고 민원 넣을 사람들입니다.
20/11/19 00:54
근데 버스에는 완전히 정차 후에 내리라는 말도 있는데 영상은 너무 급한거 아닌가 싶네요. 그렇게 되면 기본 30초 정도는 서야될거 같은데
20/11/19 00:53
이번건과는 별개로 버스 운행 행태 자체는 문제가 많다고 느낍니아.
뭐 느리면 민원을 넣을거네 속이터지네 어쩌네 하는걸 보면 지금이 다수의 취향이 맞는 것 같기도 하네요.
20/11/19 02:02
저도 여기에 한표 던집니다. 솔직히 툭하면 급가속 급감속에 차선 변경 들이대고하는게 안전한 운전은 아니죠.
버스 내릴 때마다 미리 일어나면 불안하기만 합니다. 다만 이와 별개로 저 위 사건은 기사분 탓하기엔 좀 어렵다 생각합니다.
20/11/19 11:53
10초를 서건 1분을 서건 저 할아버지는 버스가 출발하는 시간에 저런건데 차이가 있나요? 아 물론 이 개별사례야 10초차이로 할아버지가 버스탔겠지만 다른케이스에선 그냥 버스놓쳐야될사람이 10초 대기한 버스 출발하는데 저짓하다 사고가 날수있죠.
출발하는 버스에 위험한일을 한게 문제죠.
20/11/19 16:59
애초에 할아버지가 버스에 몸을 기대서 생긴 사고인데 버스기사에 잘못을...?
10초를 기다리든 10분을 기다리든 저 할아버지는 눈앞에서 버스 출발하면 또 저럴텐데 얼마를 대기하는지는 전혀 상관 없는 내용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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