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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16 16:20:17
Name FRONTIER SETTER
출처 https://www.fmkorea.com/3148535270
Subject [LOL] 어제 저녁 솔랭 돌리는 데프트를 본 FPX 크리스피 "데프트, 왜 아직도 여기에 있는거야?"
어제 시합 끝나고 돌아가자마자 바로 솔랭 돌린 데프트.


이미 멘탈 다 나간 상태고 이런 상태로 게임해봐야 되는것도 없어서 당연히 연전연패.


멘탈은 나가서 한판은 이겨야 멈추는데 멘탈 나갔으니 못 이기면서 계속 이어지는 상황.


그러다가 솔랭 중 상대편으로 데프트를 만난 크리스피가 데프트를 보고 순간 당황해서 시청자들에게




"왜 데프트가 지금 여기 있지? 그가 왜 솔랭을 돌리는거지?"


"왜 아직도 랭크를 돌리지? 이미 시합은 끝났는데, 차라리 다른걸로 기분을 푸는게 나을텐데, 데프트, 왜 아직도 랭크를 돌리는거야?"


"우리가 그에게 승리를 좀 주자. 그가 약간의 기쁨이라도 가지고, 편안하게 오늘 자러 갈 수 있게 해주자."



(게임은 크리스피 팀 쪽이 잘해서 그렇게 되진 않기는 함)



이후 탄막으로 몇몇 어그로들이 욕도 하고 하자,


"욕하지 마! 이미 경기는 끝났고, 그들은 많은걸 잃었고, 이미 상심한 상태야. 최선을 다했고, 그리고 진거야. 어쩔 수 없는 일이니 그에게 더 이상 비난을 보내지 마."


=============================================
1. 패배의 아픔을 알아주는 크리스피에게 고맙다
2. 롤드컵에서 탈락한 밤에도 푸는 방법으로 롤 하는 것밖에 모르는 데프트를 보니 슬프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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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20/10/16 16:22
수정 아이콘
시청자 채팅으로 욕하는 놈이 있다는게 놀랍군요.
FRONTIER SETTER
20/10/16 16:23
수정 아이콘
최고의 실력, 훌륭한 인성, 구설수 제로의 페이커도 욕을 먹는 롤판인지라 그 점은 저는 생각도 안 했었네요... 익숙해진다는 게 더 무섭네요
아웅이
20/10/16 16:23
수정 아이콘
어우.. 짠하네요
Starlord
20/10/16 16:23
수정 아이콘
아니 이렇게 따뜻한 친구들인데 지네팀 왕자 린웨이샹은 왜케 쥐잡듯 잡는겨 크크
마감은 지키자
20/10/16 16:24
수정 아이콘
데프트 이야기는 볼 때마다 안타깝네요. 잘 이겨내기를 바랍니다.
20/10/16 16:25
수정 아이콘
페이커 과네요 지고 계속 게임돌리는거
하얀마녀
20/10/16 16:26
수정 아이콘
결승에서 날빌에 삼대빵으로 지고 피씨방으로 갔던 어느 프로게이머가 생각나는군요....
햇여리
20/10/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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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아닌가요? 혹시 생각하는 사람과 다른 사람인가.. -_-a
하얀마녀
20/10/16 16:33
수정 아이콘
아 4강 맞습니다.... 다른사람 쓰다가 바꿔쓰는 바람에 결승이라고....
20/10/16 16:52
수정 아이콘
그분과 하는 경기는 언제나 결승인걸 모르시네요.
김연아
20/10/16 16:41
수정 아이콘
그 프로게이머는 편지 쓰러 간 거구요...........
고기반찬
20/10/16 16:42
수정 아이콘
아직도 기억나네요. 이긴자는 날빌로 이기고 혼자 감동의 눈물 흘리고 있고 진 자는 축하해줘야 할 자리에서 기분이 별로 안좋다고 해서 분위기 작살내놓고 자기는 피씨방 가서 글올리고...
댄디팬
20/10/16 17:0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보통...
20/10/16 16:27
수정 아이콘
페이커 준우승 했을 때 생각나네요. 에고고..
동그랑땡
20/10/16 16:29
수정 아이콘
크라운 생각도 나고... 페이커 생각도 나고.... 잘 추스려서 내년에 더 멋진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20/10/16 16:34
수정 아이콘
어제 바로 솔랭을 돌렸다구요? 하이고.....어떤 심정일지 슬프네요
20/10/16 16:40
수정 아이콘
니네팀 원딜한텐 왜그래 ...
Steve Nash
20/10/16 16:59
수정 아이콘
크리스피는 뭐라안해요.. 나머지가 문제
20/10/16 16:40
수정 아이콘
걸려있는 링크 가서 본문 보며 뭉클해지다가 배댓보고 뿜었습니다.
[그렇지만 lwx에겐 가차없는 xx들...]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킄
아이폰텐
20/10/16 16:40
수정 아이콘
롤드컵 우승을 하고 싶은 이유가 우승하면 한동안 롤 생각 안해도 될거 같아서라고 이야기하는 선수죠
쉬라고 집 보내도 솔랭하는 사람한테 우승이라는 목표가 얼마나 간절했을지 참...
20/10/16 16:47
수정 아이콘
18년도에 한 세트만 더 이겼다면...
FRONTIER SETTER
20/10/16 16:49
수정 아이콘
위머정 스코어가 탑 따주고 바텀 따주고 안정적으로 솔전령 하는 상황에서 미드에서 대치하던 유칼의 갈리오가 갑자기 앞으로 돌진하는데....
술라 펠릭스
20/10/16 18:10
수정 아이콘
당시 IG가 조별리그 죽쓰고 있어서 한 10여분간 보면서 질거라고 생각도 안하고 4강 생각하면서 경기를 보고 있었지요.
20/10/16 18:08
수정 아이콘
템 안 사고 들어온 루키한테 지는 거 보면 ㅠㅜㅜㅜ밸런스 파괴범들 더 일찍 오든가 늦게 오지
시니스터
20/10/16 16:49
수정 아이콘
ㅜㅜㅜㅜ
20/10/16 17:07
수정 아이콘
짠하네요.
루비스팍스
20/10/16 17:26
수정 아이콘
인생의 전부가 롤인데... 스멥 한창 적시러 다닐때 안 데리고 다녔나... 술이나 한잔 하지...
라라 안티포바
20/10/16 17:46
수정 아이콘
안타까워하는 마음은 이해를 하는데, 솔랭에서 좀 져주자는건 또 뭐야...같은팀원은 생각안하나;
천지운
20/10/16 18:36
수정 아이콘
그냥 해본말이겠죠
20/10/16 19:39
수정 아이콘
그렇겠죠.
진짜로 져줬으면 도란당할 수도 있어서...
20/10/17 09:40
수정 아이콘
린웨이샹 또 당신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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