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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23:35
넥스트 2집 파트1 껍질의 파괴는 정말 처음 들었을때의 전율을 잊을수 없네요. 파트2도 구매시 생전 처음 보는 패키지로 인해 시디장에도 못 넣고
책장에 끼워넣어야 했었던 다른 의미로도 충격이였습니다. 데이지랑 김현철의 Who Stepped On It 앨범이 없는게 개인적으로는 충격이네요.
20/10/12 23:37
2018년에 선정된 건데도 취향이 올드해도 너무 올드해요
7,80년대는 너무 고평가고 2010년대는 손에 꼽을 수준이고...
20/10/12 23:41
7,80년대야 락이 한국 대중가요의 메이저였으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언니네 이발관이 3개나 들어간거나 델리스파이스가 20위 안쪽으로 들어간건 좀......명반은 맞는데 저렇게 높은 평가를 받을 정도인지는 의문입니다. 음반의 완성도나 실험성은 둘째치고 후대에 끼친 영향이 그렇게 클까 싶으면 별로 없다고 보는데.
2010년대에 버스커 버스커가 없는 것도 좀 그래요. 발라드 쪽도 크게 보면 전부 다 미국 팝과 이문세의 아류라고 생각하는건지 너무 평가가 박하고
20/10/12 23:46
이런 부분을 선정하는 데 있어서 좀더 고른 세대+성향의 분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2010년대 음반이 없는 건 그렇다 쳐도 특정 장르-특정 아티스트에 편중되었고, 조금 지나치게 말하면 이제는 '고인물' 느낌입니다.
20/10/12 23:46
선정위원 입장에서야 저렇게 뽑는게 맞겠죠. 아이돌과 힙합이 거의 없는게 선정위원 분들은 아이돌이나 힙합 음악을 즐겨 듣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아이돌 힙합을 즐겨들은 사람이 선정위원 급 되면 많이 달라지겠죠.
20/10/12 23:48
아이돌-힙합이 거의 없는 건 이해하더라도, (유재하는 예외) 발라드 저평가도 심합니다.
그러니 "올드하다"는 느낌을 심하게 받는 분들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20/10/13 10:27
그러네요. 그리고 제 기준으로는 상위권 중에서는 유재하, 들국화, 넥스트 말고는 가수 이름밖에 모르고요, 들국화 노래도 솔직히 윤도현 리메이크로 처음 들었고, 제 귀로 원곡을 당대에 들은건 넥스트밖에 없네요. 30대인 저도 이렇게 생각하는데 10대, 20대에게 보여주면 더더욱 공감을 못할 리스트겠네요. 물론 가수 지망생들에게는 유용한 리스트일 수 있겠습니다만.
20/10/13 00:16
한국식 발라드가 유재하 이후 얼마나 발전했는가를 생각해보면 1위가 유재하에 다른발라드 앨범이 못들어오는게 쬐끔은 이해가 갑니다.
사실 시대를 막론하고 명반을 뽑으라면 대개 올드할수밖에 없는게 평론가들의 나이대도 있긴하지만 명반을 뽑을때 대개 리스너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음악사에 영향을 끼친 앨범을 뽑게 될건데 당연히 이런것들은 우리나라 대중음악 초창기에 많을수밖에 없죠. 이 엘범 진짜 좋지 않아? 근데 그건 이 앨범 영향을 좀받지 않았어? 하다보면 결국 원류가 뽑히는 법이죠
20/10/13 08:58
공감합니다
올드한 취향 차이 때문이 아니라 현재 대중음악의 영향력들을 추적하다보니 가장 맨끝에 나타나는 음반들을 선정한 것 같네요.. 그러면 당연히 산울림이..
20/10/13 01:03
이거레알. 비틀즈, 앨비스, 마일즈 데이비스, 스티비원더, 래드제플린, 마이클잭슨, 머라이어캐리... 등등이 일단 상위권 채우고 시작하겠죠.
20/10/13 01:27
전 2010년 들면서 구성 및 최고 음반은 [버스커 버스커 1집] 이라고 생각합니다.
음반에 있는곡들이 전부 질리지 않고 듣기 좋은 음악들이었습니다. 1. 봄바람 2. 첫사랑 3. 여수 밤바다 4. 벚꽃엔딩 5. 이상형 6. 외로움증폭장치 7. 골목길 8. 골목길어귀에서 9. 전활거네 10. 꽃송이가 11. 향수 정말 좋은곡들 많죠. ㅠㅠ
20/10/13 08:52
최근 앨범이 없기도 하거니와, 그나마 21세기 앨범들은 대중성면에서 아쉬운 앨범이 대부분이네요.
이런 순위 매길때 대중성점수가 박하다는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좀 너무하지 않나 싶은데..
20/10/13 09:13
요즘가수팬들은 객관적인 자료, 수치등으로 따지는데, 평론가들은 본인들 취향이 너무 들어가요.
그리고 그걸로 줄세우기를 많이 합니다. 과거 음악전문잡지 대중음악 사운드지도 나온거 사봤는데 거기서도 뭘 그렇게 줄세우기를 많이하는지 제생각에 음악같은걸 우위따지는게 그리 간단한가 싶기도.. 그점에서 우린 이만큼 팔았다고 계산해서 우위따지는 아이돌팬들이 더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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