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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7 00:12
패치가 안 되었다면 뭐가 더 낳냐? 라는 말이 인터넷에 돌아다닐 이유도 없었겠군요. 전부 낫다로 쓰면 되니 배우는 입장에서는 쉽고, 글을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환장...
20/09/27 00:32
종성부용초성은 제자원리인데, 왜 저기에 종성표기법으로 쓰여 있을까요? 의미의 변화가 있었나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혹시나 싶어 전공서적 다시 열어봤는데 전부 종성표기법으로 나와있는데....
20/09/27 08:56
'줏다'는 왜 '줍다'가 되었을까요?
아직도 '주서라'.. 와 같이 발음하면서 많이 쓰는데 '주버라' 라고는 전혀 안 쓰고, 표준어는 난데없이 '주워라 '가 튀어 나오죠. 설마 시옷 받침 너무 많이 쓰니 대충 비읍으로 바꾸라고 한 건지..
20/09/27 09:06
표에서 보듯 한글 창제 시절부터 비읍은 쭉 쓰였습니다. 시옷이랑 디귿이 합쳐졌던 게 다시 분리되었습니다.
줍어라가 주워라로 바뀐 건 비읍 불규칙 단어이기 때문이구요. (돕다 도와, 눕다 누워 등)
20/09/27 09:32
줏다-줍다 문제는 방언이랑 섞여서 복잡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원래는 '줏다' 계열이 전국적으로 사용되었었던 것 같은데 일부 지역에서 '줍다'로 개신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표준어는 '줍다'가 되었는데 사실 표준어 제정하던 시절 전국 방언 분포로 볼 때 '줏다' 쪽이 우세하고 경기 지역만 보더라도 '줍다'와 '줏다'는 거의 대등했습니다. 어쨌든 '줍다'의 표준어 산정 문제는 시옷 받침을 형태음소적 표기로 바꾼 거랑은 크게 관계 없습니다.
20/09/27 10:17
사투리 중에 주버라.. 라고 쓰는 데가 있을거에요. 아마 부산쪽일건데.. 수도권쪽은 필로로지스트님 덧글내용대로 주서라로 썼던 거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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