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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6 12:57
콘솔 역할을 하는게 저 컨트롤러구요. 클라우드와 연결하는 앱은 거의 모든 플랫폼으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즉, 피씨 아이패드 아이폰 등으로 앱을 켜고 저 컨트롤러를 이용해 게임을 선택하고 즐기는 형태가 되는 것이죠. 게임 자체는 서버에서 구동되는 거니까 해당 게임에 적합한 하드웨어로 구성이 되어 있겠구요.
20/09/26 13:17
아무래도 네트워크를 경유해야 하다보니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지연이슈의 발생여지는 당연히 있습니다.
다만, 자신이 가진 피씨 사양에 관계없이 어떤 고사양 게임이건 즐길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구요. 같은 게임을 피씨로 하다가 밖에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연속적으로 즐길수 있다는게 또한 클라우드 게이밍의 장점이죠.
20/09/26 13:07
빠른 반응 속도를 요하는 게임(격투, FPS) 같은 경우는 딜레이가 좀 신경쓰인다고 하는데, RPG나 어드벤처 같은 게임들은 할만 하다는 평입니다.
매달 저렴한 가격만 지불하면 클라우드 내 모든 게임을 즐길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용으로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9/26 13:09
사실 컨트롤러가 콘솔 역할까지 하는데 저 가격이면 싼 거긴 합니다. 딜레이는 국내 서버가 설치된다면 국내 인터넷 환경이 좋으니 그렇게 큰 문제는 안될 거 같은데 국내 서비스가 언제 시작할 지가 관건이겠네요
20/09/26 13:11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투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했으니, 결국은 저런 류의 서비스가 대세가 되겠죠. 말씀대로 정말 상전벽해네요.
20/09/26 13:32
게임의 넷플릭스화인데 저런 구독서비스가 싸보여서 사놓고 안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라(마치 스팀 할인할 때 사놓고 안하는거나 넷플릭스 결제해놓고 한달에 한번 볼까말까한 사람들이 많은것처럼) 유통하는 사람 입장에선 익숙한 시장만 확보되면 떼돈 벌 아이템이긴 합니다 엑박구독패스도 수입 쏠쏠하다죠
근데 저는 이게 속칭 전세계 헤비게이머들에게 어필하는 형태의 유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구독문화가 생활화된 북미권 외에 다른지역에선 아직 반응 미덕지근하거나 실시하지 않는 곳도 많고.... 또 게임의 소장유무, 네트워크의 지연(대전이나 fps쪽에선 매우매우 민감한 요소죠) 등등 속칭 기존게임환경과 대비되는 부분도 많구요 개인적으론 북미권 외에는 회의적으로 봅니다 소니나 닌텐도쪽은 저거 도입할 생각 1도 없어보이고
20/09/26 13:48
말씀대로 속칭 헤비게이머들은 소장욕구가 있기 때문에 직접 구입을 선호하는다는게 이번 플스5, 엑시엑 예약에서도 어느정도 드러났죠
BD달린 모델이 더 고가임에도 압도적인 수요를 자랑했으니 말이죠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은 구독서비스가 대세가 될거라고 보는듯 합니다.
20/09/26 13:55
헤비게이머들의 소장욕을 충족시키지 못하는데 문제는 패키지게임은 모바일처럼 헤비게이머가 밥먹여주는 시스템이 아니다보니...
결국 라이트 게이머들 잡는 방향으로 마소랑 아마존이 눈 돌린거죠. 전 장기적으로 닌텐도는 지금과 같은 전략을 고수해도 먹고사는데 전혀 지장없을거라 보긴합니다. 자사들이 만든 기기 + 압도적 퍼스트 게임 + 소장욕 충족시켜주는 패키지 세트로 말이죠. 당장 게임패스 굴려보면 XX게임 한정판 이런거는 어차피 다시 BD로 굴려야되거든요. 디지털로 사모으는 사람도 소장판은 BD로 사야되는거고. 여담인데 최근에 MS에서 메일이 하나 와서 XBOX 경험자한테 설문조사 (대략 20분짜리)를 하던데 질문의 대부분이 '가족과 함께' '공유'를 키워드로 잡고 있더라구요. 넷플릭스처럼 가족공유 계정화를 엄청 원하나보다 싶었습니다.
20/09/26 13:58
닌텐도는 나머지 모든 게임 회사가 닌텐도 콘솔에 게임을 안낸다고 선언해도 살아남을 회사죠 뭐 크크
그래서 소니가 닌텐도를 모방해서 독점 위주로 가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그게 살아남을 길이거든요.
20/09/26 14:02
개인적으로 소니는 당장 ps5때는 몰라도 장기적으로 돈싸움으로 마소한테 밀려 흡수될거 같긴합니다.
지금 독점작도 사실 시원찮고 플스4 전략이었던 과거 명작 예토전생을 플스5에서 계속 우려먹기도 슬슬 한계가 오거든요. 이번에 마소가 베네스다 인수하는게 저는 꽤 크다고보는게 사실 '게임패스'의 가장 큰 약점은 할만한 게임이 없다는건데, 이런걸 세가든 뭐든 인수해가면서 늘리면 장기적으로 고객이 붙을수밖에 없거든요. 결국 게임패스는 말씀하신것처럼 한번 들어오면 나가기가 귀찮아서 잘 안나가는 구독시스템이고... 넷플릭스도 볼만한 콘텐츠가 없다는게 가장 큰 단점인데 이것때문에 디즈니 플러스나 경쟁자들이 달라붙는 상황이죠. 엑박은 완전 반대로 시장 독점이 충분히 가능한 원톱이라... 솔직히 헤비게이머 입장에서는 패키지 시장 줄어드는게 마음에 안들어서 소니가 좀 분전해줬으면 싶긴합니다 크크
20/09/26 14:05
결국 소니 하기 나름이죠 뭐
망해가던 플스3 말년에 퍼스트파티 독점작 라인이 빵빵 터지면서 기사회생했듯이 계속 터져주면 살아남을 것이고, 라오어2 같은 망작이 쏟아지면 망하겠죠... 결국 콘솔은 독점작 싸움이라....... 그 대표적인 예가 닌텐도구요.
20/09/26 14:12
스태디아가 요란을 떨면서 출발했는데 요즘은 언급조차 안되네요.
개별 게임을 사야 하는게 아니라는 점, 유비소프트가 있다는 점은 괜찮은데 지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서 마소보다 확실한 장점을 갖추지 않는 한 ms에 결국 밀릴거라고 봅니다. 마소가 앞으로도 계속 스튜디어 인수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거라고 발표했는데 아마존이 보유 게임의 양과 질에서 마소를 능가할 수는 없겠죠.
20/09/26 14:16
스태디아는 뚜껑을 열어보니 뭔가 나사빠진 서비스였죠 이게 무슨 구독도 아니고 일일이 패키지를 사서 클라우드로만 돌릴수 있다는 게...
마소랑 비교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아마존도 자체 스튜디오 설립해서 게임의 양과 질을 늘리고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진짜 돈싸움 시작하면 아마존이 마소에 밀릴 재력이 아닌데다가 구독자수 1억명이 넘는 아마존 프라임과 연계해 버리면 파괴력이 만만치 않을 거 같구요 - 참고 - 2019년 아마존 수익 : 2,805억달러 2019년 마이크로소프트 수익 : 1,43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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