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0/09/26 00:40:47
Name 김치찌개
File #1 1.jpg (2.19 MB), Download : 85
출처 이종격투기
Subject [기타] 이영호가 최고가 된 이유.jpg


이영호가 최고가 된 이유.jpg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9/26 00:48
수정 아이콘
+ 재능. 물론 노력 재능 모두가 최고라 최고의 자리에 있다고 봅니다.
Liberalist
20/09/26 00:50
수정 아이콘
이영호의 프로 마지막 시즌 마지막 모습은 정말 멋있었죠. 프로란 이런 것이다를 마지막 불꽃으로 불사른 느낌이랄까...
플옵 3킬 대활약은 2010년대 KT 롤스터의 스타, 롤팀 전체를 통틀어 TOP3 안에 무조건 들어가는 명장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라붐팬임
20/09/26 01:01
수정 아이콘
진짜 마지막 이영호 프로 게이머 시즌은
비록 스2는 맞지 않지만 인간으로서 할 수있는건 해보고
다 불태우고 재가된 후에 은퇴한 느낌이라 멋있었습니다
프로게이머 최고의 은퇴시즌이었어요
FRONTIER SETTER
20/09/26 01: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변명하지 않겠다' 라고 생각하고 이 악문 게 눈에 보였다고 해야 하나... 스2가 분명 이영호에게 맞는 게임은 아니었고 그건 정말 중요한 지점이었지만, 그 이유 하나에 기대서 기록적인 연패라는 어둠 속에서 '아 스1과 스2는 다른 게임이잖아' 하고 은퇴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 게 절절하게 느껴졌어요. 그를 위한 노력이었던 것 같아요.

아마 스2가 아니라 격투게임, 레이싱게임으로 넘어갔다가 잘 안 돼서 은퇴했을지라도 노력으로써 마지막에 이 정도 불꽃은 보여줬겠지 싶어요. 이게 그 이영호라면 김연아랑 피겨 떠도 모른다랑 비슷한 믿음일지는 모르지만 크크
20/09/26 01:54
수정 아이콘
GSL 토너먼트 못간게 아쉬웠어요.
다전제의 이영호라면 또 달랐을텐데.
좋은데이
20/09/26 08:18
수정 아이콘
이제동팬이었고, 선수 실력/노력/커리어에 대한 팬으로써의 자부심이 있었죠. 근데 어쩌면 그 이제동보다도 노력을 더 하고있는게 아닐까? 싶었던 유일한 선수.
실력/커리어는 눈에보여서 인정하기 편한데, 노력에서도 라이벌팬이 인정하게 만들정도로 스1, 스2 둘다 불같이 노력했다는게 눈에 보일정도라 참 잘어울리는 라이벌이었던거 같아요.
興盡悲來
20/09/26 08:36
수정 아이콘
끝까지 달렸기 때문인줄....
及時雨
20/09/26 09:16
수정 아이콘
군대 전역하고 세빛섬에서 프로로그 결승 직관 갔던게 참 좋았었는데... 많은 세월이 지났네요.
말코테테
20/09/26 09:31
수정 아이콘
뭐랄까 저도 실패했을때 다른 핑계들 생각나는데 그때 내가 죽어라 했나? 생각을 해 봐요. 그럼 핑계들이 무의미 하다 생각이 들죠. 뭔가 죽어라 하면 실패해도 핑계가 안 생겨요
월급네티
20/09/26 09:43
수정 아이콘
스타1 끝판왕
약은먹자
20/09/26 11:16
수정 아이콘
우승하니깐 또 우승하려고 더 열심히 하는 타입이군요.
보통은 우승하고 또 몇번 더 정상에 오르고 하면 재정적으로나 커리어적으로 여유도 생기고
자연스럽게 연습량이나 열정이 줄기 마련인데, 조던 같은 느낌이 있네요.
윤형주
20/09/26 11:26
수정 아이콘
이영호가 하는 게임에서 주는 전율같은게 있더라구요.
분명 스타프로게이머들은 다 스타를 잘해서 프로가 됐겠지만 그 세계에서도 이영호는 뭔가 특별했으니까..
상대의 노림수같은거 안보고도 맞춰갈때는 .. 와. 심리전 미쳤구나 싶었죠.
개념은?
20/09/26 11:38
수정 아이콘
보통은 게임을 하면 옵하는 사람은 보여도 게임하는 사람은 잘안보이는 그런것들이 있죠. 바둑할때도 옆에서 훈수두는 사람이 수가 더 잘 보이듯이..
근데 이영호 게임은 같은 프로게이머들이 중계를 하더라도 이걸 이겨? 라고 하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게임을 보는 사람보다 하는 사람이 더 수를 잘본다는거니... 아직도 개념적으로 이영호를 따라오는 게이머가 없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98849 [유머] 여친이 기살려줘서 고맙다 [13] KOS-MOS15299 20/09/28 15299
398848 [유머] 천초국 관종 유튜버 클라스.gif [10] TWICE쯔위12619 20/09/28 12619
398846 [기타] 애긔공룡 둘리 3D (후방주의) [23] 물맛이좋아요12534 20/09/28 12534
398845 [스포츠] 메호대전을 이을 초음란파티.jpg [10] 살인자들의섬14398 20/09/28 14398
398843 [유머] 여자랑 술한잔 하는법.jpg [31] 꿀꿀꾸잉15771 20/09/28 15771
398842 [방송] 추억의 명절 만화 4대장 [39] 치토스13064 20/09/28 13064
398841 [기타] 공자왈 맹자왈만 그냥 외워서는 과거 급제 못하는 이유 [50] 길갈12295 20/09/28 12295
398840 [기타] 해커에게 계속 털리던 와중 발견된 MS의 비밀병기 [3] Lord Be Goja9946 20/09/28 9946
398839 [기타] 아 피씨라서 카톡 잘못보냄 [47] 쎌라비13537 20/09/28 13537
398838 [유머] 전용준 캐스터도 인정하는 중국의 정신 자세 [4] 치열하게11359 20/09/28 11359
398837 [LOL] 본선에서 볼 수 있게 된 PSG 미드+정글 듀오 [7] Leeka8961 20/09/28 8961
398836 [기타] 고속버스 기사가 초보 [13] 쎌라비11266 20/09/28 11266
398835 [기타] 대학전공과 만화의 상관관계 [20] 쎌라비10571 20/09/28 10571
398834 [기타] 남자들은 왜 여름에 겨털 안밈? [45] 쎌라비12734 20/09/28 12734
398833 [LOL] 롤드컵에서 많이 보이는데 인기 좋은 챔 맞죠? [27] 꿀꿀꾸잉9584 20/09/28 9584
398832 [기타] 어메이징 중소기업 [23] 톰슨가젤연탄구이11853 20/09/28 11853
398831 [동물&귀욤] 아기한테 달라붙어서 떨어질줄 모르는 아가 [6] 흰긴수염돌고래9064 20/09/28 9064
398830 [게임] GTA에서 인종차별 당한 흑형.gfy [10] 아지매11517 20/09/28 11517
398829 [기타] 조금만 더 기다려주자 [36] 독수리가아니라닭13128 20/09/28 13128
398828 [유머] 롯데리아 이근 세트 실사.jpg [101] 감별사14734 20/09/28 14734
398827 [스포츠] 아사다 그러지 마오 근황.jpg [57] 살인자들의섬14859 20/09/28 14859
398826 [유머] 33살 아재가 헌팅포차 간 썰 [14] 파랑파랑13093 20/09/28 13093
398825 [유머] 자율검열? 그런건 공중파에서도 다 한다구.. [29] 시린비11777 20/09/28 1177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