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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 14:11
저런 거대한 펀딩을 운영하는 분이 나스닥에서 단기 콜 옵션 거래를 한다는 게 신기하네요. 이 분의 투자 방식은 아무리 좋게봐도 지나치게 공격적이지 않은가 하는... 그래서 비전펀딩2는 사실상 투자자를 모으는데 실패한걸로 들었습니다만.
20/09/05 14:13
저렇게 해서 돈을 벌어 들이니 뭐 투자자는 좋아하겠죠...
비전펀딩2가 투자자 모으는데 실패한 건 자산 운용방식보다는 코로나 때문이죠
20/09/05 15:33
코로나 때문이라기엔 비전펀딩2는 작년 여름에 시작되었죠. 당시 투자를 이야기했던 잠재적 투자자들은 비전펀드1의 결과를 좀 더 확인하고 투자를 결정하겠다고 이야기 했다죠. 손정의의 공격적인 투자 방식에 아직 확신을 못한다는 거죠.
20/09/05 15:39
작년 여름에 시작했고 진행되던 도중에 일단 올스탑된 이유는 코로나 때문이라는 거죠
그리고, 비전펀드 투자자들은 손정의의 투자방식에 상관없이 돈을 벌수 있기 때문에 투자방식에 확신을 못가져서 투자를 못한다는 건 좀 이상한 얘기입니다. 투자해서 손해가 나더라도 그 손해분은 일단 손정의와 소프트뱅크가 메꾸고, 투자자들에 대한 수익은 이자 방식으로 지급이 되거든요 물론, 그 이자 이상의 투자 수익이 날 때에는 손정의와 소프트뱅크가 먼저 먹구요
20/09/05 23:41
비전펀드2는 시작 이전에 투자 의향을 내비친 투자자들이 실제로 돈을 넣기를 꺼려서 처음부터 충분한 돈을 못모았습니다. 비전펀드2는 그래서 소프트뱅크 그룹에서 투자한 돈 만으로 운영되고 있었죠. 비전펀드1은 사실상 투자가 아니라 빌려준 돈이라는 이야기는 들어습니다만, 비전펀드2까지 동일한지는 모르겠네요. 그럼에도 투자자를 못 모은거죠.
20/09/05 23:48
비전펀드 자체가 고액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일정수익 보장받는 대신 초과수익은 후순위로 하는 설계였죠
그래서 투자라기보다는 빌린돈 아니냐는 얘기가 있긴 했죠 근데 사실 그런 보장수단 없이 어떻게 100조 투자를 유치할까 생각해 보면...
20/09/06 00:16
수익 배분은 그렇다 하더라도 일단은 투자이기에 돈을 잃으면 그 돈은 없어지기에 투자를 꺼려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어쨌든 비전펀드 1의 결과를 좀더 확인해보고 투자를 결정하겠다고 한 건 어느 해외 기사에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비전펀드2는 투자자를 못 모아서 소프트뱅크 그룹 자체 투자(그게 3.5조엔인가 그럴겁니다.)만으로 운용중이었죠.
20/09/06 00:19
물론 그런 우려가 없었다고 말할 근거는 없지만,
그런 것보다 일단 상황자체가 현금을 보유하는게 투자하는 것보다 훨씬 유리한 상황이니까요 그래서 소프트뱅크 자신들도 보유주식을 팔면서까지 자금을 확보하고 있고...
20/09/06 00:20
지금 말하는 건 작년 여름 비전펀드2가 시작될때 이야기입니다. 계속 올해랑 연결시키시니 대화가 안되네요. 작년 여름 손정의가 비전펀드2는 108조엔으로 시작한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투자를 약속했던 투자자들이 돈을 넣지 않아서 소프트뱅크 그룹 자체 투자액만으로 운영중이었죠. 사실상 펀드 기금을 모으는 데 실패했다고 봐야죠.
20/09/06 00:27
포도맛폴라포 님// 비전펀드2에 대한 견해가 좀 달라서 어긋나는 듯 한데, 사우디와 UAE에게서 대부분 투자를 받은 비전펀드1에 비해 여러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비전펀드2가 모금에 더 시간이 걸릴거라고 봤고, 장기간에 걸쳐 투자를 받을 걸로 예상했죠
그런데 아시다시피 작년 말 위워크 사태로 우려를 빚어낸 걸 시작으로 이후 코로나까지... 뭐 투자유치에 실패한 건 맞다고 봅니다 애초에 한 회사가 200조를 운용하겠다는 야망 자체에 우려가 많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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