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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5 19:49
이런 류의 유부 유머는 공감이 잘 안 가더라구요. 와이프들도 바보가 아닌데 자기가 애기 데리고 친정 가면 남편이 편한거 뻔히 아는데 저런 얘기 하는게 무슨 효과가 있나 모르겠어요.
20/08/15 19:54
크크 제 지인은 다 알면서도 그 모습 보려고 남편테 슬쩍 떠본데요
예를 들어 이미 2일 정도 쉬다 오기로 마음 먹었으면 3-4일 짜리 로 떠보고 아니다...부터 시작해서 크크크 반응 보는 재미라고 크크 서로 속고 속이는 하지만 이미 서로의 마음은 다 알고 있죠 크 제 지인은 실제로 남편놈 데려가봤자 표정뻔하고 오히려 챙길놈 늘어서 싫다고 크크 이참에 선처해주는걸로 나중에 애 맡길 명분 만드는거래요 크크
20/08/15 20:45
와이프가 이런 이야기를 꺼내면 그냥 관심없고, 니맘대로 하라는 듯한 태도로
'그러던가..' 혹은 '마음대로 해' 정도로만 이야기 하고 더 얘기 안하면 됩니다. 이걸 연기하는게 아니라 행동이나 생각도 진짜 그마음 그대로 행해야 합니다. 가면 이건 대박 자유 올레지만, 안가도 어쩔 수 없다. 정도로 마음을 먹어야 스스로 마음이 편해요. 그리고 그렇게 마음먹고 실제로 행동하면 대부분은 갑니다. 마음을 비워야 비로소 얻는건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에요.
20/08/15 21:40
가고나서 (철커덕) 오빠 나 그냥 왔어~ 가 최고죠
왜냐면 제친구가 와이프 없다고 집에 놀러오라고해서 신나고 치맥에 피자에 다 안주만든다고 부엌 난장판에 다 어질르고 놀고 있는데 저도 벙찌고 친구도 벙찌고.. 그때 제수씨 표정이 잊혀지지 않네요... 이등병이 된 기분으로 정자세 쉬어자세로 같이 드라마 10분정도 본건지 눈치를 본건지 탈출했는데 어렸을때 엄마 몰래 리니지하다 나온 전화요금(모뎀) 30만원 고지서를 볼때 보다 더 숨막히는 긴장감은 오랜만이었습니다.
20/08/15 21:53
아...와이프가 애들 대리고 이번 연휴 친정 가기로 했는대, 장모님이 비도 많이 오는대 뭘 오냐 하시면서 내가 가겠다 하셔서 오늘 오셨어요
장모님이 오셔서 애들도 봐주시고, 와이프 쉬라고 집안일도 거들어 주시고 너무 좋습니다^^...너무
20/08/16 00:19
그래도 처가에 같이 가서 쉬는것 보다는 울집에 장모님 오시는게 낫죠.
우리집이라 컴도 내꺼고 짱박힐 공간도 있고.. 대부분 이럴때 장모님들은 사위 쉬라고 안건드리죠. 물론 와이프가 애들과 함께 나만 빼고 가는게 최고인건 변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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