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0/08/07 18:02:09
Name telracScarlet
File #1 졸업추카추카.jpg (792.1 KB), Download : 72
출처 인스타
Subject [서브컬쳐] 관짝소년단멤버가 본 의정부고


불편함없이 졸업을 축하한다는 내용이네요
하트하트붙인거보면 만족하는 느낌이아닐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호철
20/08/07 18:02
수정 아이콘
멋지군요.
저 관짝 주변에 사람 이모티콘 엌
20/08/07 18:03
수정 아이콘
이니스프리 위장크림을 바른 것 같군요. 보급은 본 적이 없고 PX에서 파는 건 피부암을 유발할 것만 같은 폐급이라 다들 휴가나가서 사온 기억이
LucasTorreira_11
20/08/07 18:18
수정 아이콘
예로부터 필수 자급품이었죠
Tyler Durden
20/08/07 18:13
수정 아이콘
인터넷은 당사자가 괜찮다고 해도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천지라서...
그렇게 당사자가 불쌍하거나 안쓰러우면 키보드배틀 하지말고 성금이나 봉사활동을 하란말이죠.
20/08/07 18:16
수정 아이콘
572 잘가고-~
jjohny=쿠마
20/08/07 18: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미 지난 번 글에서 나온 얘기죠. https://pgr21.co.kr/humor/394049
벤자민 씨는 흑인 당사자지만 이 부분을 불편해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이게 괜찮아지느냐 하면 그게 아니라는 의견도 많은 거구요.
혜원맛광배
20/08/07 18:24
수정 아이콘
오취리만 개뻘쭘한 상황 됐네요.
에디존슨
20/08/07 18:32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에 대해 무지, 의도, 코스프레, 문화적차이 등 여러 논점이 있을 수 있겠지만 관짝댄서 본인의 의견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관짝댄서 혼자만 당사자가 아니니까요. 당사자는 넓게보면 전체 흑인들, 좁게보면 오취리를 비롯해 인종차별이라 느끼는 흑인들이겠죠.
에디존슨
20/08/07 18:41
수정 아이콘
극단적으로 비유해볼게요. 만약 방송국에서 드록바라는 이름의 흑인을 거액으로 섭외한다음 깜둥이 등등 온갖 인종차별을 했다 쳐요. 드록바 본인은 돈을 벌어서 싱글벙글 했겠죠. 그러면 그것도 당사자가 오케이했으니까 허용이 되는 일인가요.
아웅이
20/08/07 19:00
수정 아이콘
저도 관짝댄서 개인의 의견이 엄청 중요하다고 보진않지만
극단적인걸 떠나서 정말 아무렇게나 막 비유하시네요. 대놓고 조롱의 의도를 갖고 한거로 비유하면 그게 맞습니까?
에디존슨
20/08/07 19:21
수정 아이콘
대놓고 조롱은 아니고 모두가 인정하는 인종차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어요.
20/08/07 19: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에디존슨
20/08/07 19:40
수정 아이콘
블랙페이스도 모두가 인정하는 인종차별이지 않나요. 다만 이번 사건은 제가 원댓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애매한 논점들이 있어서 논란이 되는 것이고요. 본질은 블랙페이스든 깜둥이든 그 대상이 된 흑인 개인의 의견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죠.
아웅이
20/08/08 01:17
수정 아이콘
참 입맛대로의 [모두]군요
에디존슨
20/08/08 02:10
수정 아이콘
님도 관짝댄서 개인의 의견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그럼에도 제 댓글은 틀렸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으신 걸로 보여요. 보충설명을 드릴게요.

만약 명백한(모두가 인정하는) 인종차별이라면 당사자(흑인)의 의견(괜찮음)을 문제없음(인종차별 아님)의 근거로 쓸 수 없겠죠.

그렇다면 애매한 인종차별(이번처럼 의견이 갈리는)의 경우에도 똑같이 당사자의 의견은 어느 한쪽의 주장에 주요 근거로 쓸 수 없다는 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에요.

이 게시글과 댓글을 보면 당사자의 의견에 대해 마치 팩트가 확인됐고 논란이 종결됐다는듯이 크게 의미부여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그렇게 비유를 한거였어요. 이해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Horde is nothing
20/08/07 18:36
수정 아이콘
어느분들 기준으로 블랙페이스에 대해서 교육좀 받으셔야 겠네요
E.D.G.E.
20/08/07 18:43
수정 아이콘
곧 교육이 필요한 흑인 취급 받을 예정입니다.
안프로
20/08/07 18:47
수정 아이콘
뭐 별개의 문제라곤 해도 의정부고 학생들의 마음의 짐이 좀 덜어졌으면 좋겠네요
빙짬뽕
20/08/07 18:55
수정 아이콘
정작 여기에 화를 낸 흑인은 역풍을 오지게 맞고 있죠.
자기가 말하던 인종차별을 자기가 하고 있었음 크크
얼척없네진짜
20/08/07 18:56
수정 아이콘
이거가지고 572가 뭐라고 했나요?
jjohny=쿠마
20/08/07 18:58
수정 아이콘
본문 및 댓글 참고하셔요. https://pgr21.co.kr/humor/394037
미카엘
20/08/07 18:59
수정 아이콘
뭐든지 의도부터 체크했으면 합니다
20/08/07 19:08
수정 아이콘
의정부고 학생들 맘고생 심하겠는데 이생각만 했었는데
어찌됐든 멤버가 직접 축하해주면 맘이 좀 편해지겠죠
저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키배야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안군-
20/08/07 19:11
수정 아이콘
블랙페이스는 무조건 안된다는 분들은, 우리나라 블랙페이스의 원조라고 할수있는 '시커먼스'에 MC 해머가 게스트로 나왔었다는 사실은 아시는지...
jjohny=쿠마
20/08/07 19:13
수정 아이콘
(어제 썼던 댓글을 가져옵니다.)

피부색이 그 사람만의 전유물이 아니고, 이 문제에 얽힌 역사가 워낙에 뿌리깊은 만큼,
이 문제는 한두사람이 '나는 괜찮다'라고 해서 괜찮아지는 문제가 아니죠.

어떤 한국사람이 '나를 따라하기 위해서 찢어진 눈 표현하는 거 난 괜찮다'고 얘기한다고 해서,
그 표현이 정말 괜찮아지는 게 아닌 것과 같습니다.
20/08/07 19: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이선화
20/08/08 03:06
수정 아이콘
그런 역사적 맥락이 미국에 존재해서 인종차별로 보일 수 있다. 라는 게 그렇게 받아들이기 힘든 거고 [성역화]인가요? 크크크크... [그건 니네들 역사니까 우린 알 바 아님. 지적하면 성역화하는 거임] . 흑인들이 눈 찢는 퍼포먼스는 싹 잊고 [한국 너네도 BLM 동참해라] 할 때는 분개하셨으면서... 흑인들이 [그 눈찢는 퍼포먼스 미국에는 역사적 인종차별적 맥락이 없으니 미국에서는 인종차별 아님] 이러면 동의할 수 있으세요? 흑인들이 하면 천룡인짓이고 저희가 하면 정의로운 그 무언가라는 건지.. 크크.. 환장하겠습니다 정말.
20/08/08 08: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이선화
20/08/08 12: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왜냐면 타인종의 경우는 [단순히 칠하는 게] 인종차별로 여겨지는 역사적 사회적 맥락이 없거든요. 흑인들이 서로에게 눈 작다는 칭찬으로 [눈을 찢는 행위]를 하고 있는데 그게 한국에서는 인종차별로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더니 [백인 흑인 다 눈 찢어도 아무 말 안하는데 왜 너네만 뭐라함? 그거 성역화 아님?] 이러면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겠습니까?

도대체 눈 찢기가 다른 층위라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제 글 제대로 읽으신 거 맞나요. (블랙페이스를 연상케 하는)[의정부 학생들의 코스프레]가 문제가 없다고 해서 블랙페이스가 문제가 없어지는 게 아닌데요?

욱일기 얘기는 [블랙페이스도 그냥 흑인들 사이에서나 통용되는 특수한 사례니 우린 알 바 없음]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욱일기도 한국인들 사이에서나 통용되는 특수한 사례인데, 그럼 세계인은 이거 알 바 없냐]고 반문하는 거고.

층위가 다른 게 아니에요. 그냥 인정을 안 하시는 겁니다. [눈 찢기는 안 되지만 블랙페이스는 되는]이유 같은 건 찾을 수가 없어요. 뭐 흑인이 하등인종이라고 믿지 않는 한.
20/08/08 12: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이선화
20/08/08 13:00
수정 아이콘
아직도 이해를 못하시네요. 욱일기를 코스프레용으로 사용하면 [사용을 참작] 할 수 있는 것이지 그렇다고 [욱일기가 전범기]라는 사실이 없어지는 게 아니에요. 지금 영양님은 [욱일기가 전범기라는 사회적, 역사적 맥락이 없으므로 우리에게 욱일기는 전범기가 아님]이라고 말씀하고 계시고.
20/08/08 13: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이선화
20/08/08 13:09
수정 아이콘
크크... 그러니까 [코스프레 얘기]는 의미가 없없다는 건 아시겠나요? 어떤 상징이나 행위가 차별적인지 아닌지는 의도가 어땠는지, 받아들이는 개인이 어땠는지가 아니라 역사적 사회적 맥락에 따라 판단하는 거예요.

지금 여기서 님은 [우리에게 역사적 사회적 맥락이 없으면 무조건 차별행위가 아님]이라고 주장하고 계시고요. 욱일기가 전세계적인 역사적 사회적 맥락이 있어서 전세계적으로 전범기라면, 전세계적인 역사적 사회적 맥락이 없는 눈찢기는 그 맥락이 없는 국가에서는 막 사용되도 되는 건가요? 눈 찢기는 오직 동양인 국가에서만 인종차별 행위인가요?

억지주장은 제가 아니라 영양님께서 하고 계십니다. 도돌이표가 되는 건 제가 첫 글부터 계속 반복하고 있는 걸 똑같이 해괴한 논리로 반박하려 들기 때문이고..
이선화
20/08/08 13:15
수정 아이콘
영양 님// 표면을 보지 말고 내재된 논리를 제발 읽어주세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지 불가능하지 않은지는 논점이 아닙니다. [과장된 행위가 아니면 인종차별 행위가 아니다] 지금 이렇게 주장하고 계신데 이 논리에 몇 명이나 동의할 수 있을까요?

[블랙페이스]는 행위 자체는 [흑인을 따라해 얼굴에 검은칠을 하는 것]일지 몰라도 그게 인종차별적인 이유는 [검은 칠을 하기 때문]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흑인을 조롱하는 데이 사용되었기 때문]이에요. 이걸 이해 못하시고 [우린 노란칠 흰칠해도 상관 없는데?]라고 일차원적으로 말씀하시니 논의가 진행이 안 되죠.
이선화
20/08/08 13:22
수정 아이콘
영양 님// 그러니까 인종차별 행위에 서구 동구 특수성이 왜 나오는 건가요 도대체?

[서구 흑인들에게 해당 행위는 인종차별 행위로 여겨진다]에는 동의하시는 모양인데

[악의가 없었음에도 불쾌하게 여길 사람들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는 말이 그렇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말인가요?

코스프레고 의도가 없었고 그런 얘기는 [그건 우리에게는 인종차별처럼 여겨지지 않았다] 혹은 [그건 조롱을 하려는 게 아니었다]는 증거가 되지, 블랙페이스라는 행위가 인종차별 행위가 아니게 되는 게 아니라는 얘기에요. 이걸 몇 번이나 더 말씀드려야되나요?
이선화
20/08/08 13:27
수정 아이콘
영양 님// 잘 알고 계시네요. 그런 맥락이 있으니까 불쾌하게 여길 사람들이 많고(그것과는 별개로 블랙페이스는 그런 맥락 하에서 인종차별이고) 그러니 주의해야 한다는 얘기라고요.

두 번째 문단이 제가 첫 글부터 쭉 주장해왔던 건데 거기 동의하시면 더 글 쓸 필요도 없네요. [그런 맥락이 우리에게 없으니 블랙페이스는 인종차별 행위가 아님] 이라고 주장하지만 않으시면.
LOL STAR
20/08/07 19:33
수정 아이콘
PC 사상에 찌든 일부 차별받던 지역의 흑인들이 선동적으로 인종차별을 외치는거죠.
사실 가나인들은 지배인종이 흑인이라 블랙 페이스에 별로 신경안쓸겁니다. 오히려 재밌어할걸요.
아이지스
20/08/07 19:39
수정 아이콘
이제 누가 educated 되어야 하는거지
쿠크다스
20/08/07 20:24
수정 아이콘
여기서 어딜 가나 현지인이 위대한 북미 흑인의 금기에 간섭하냐고 하면 재밌을텐데요.
운빨로간다
20/08/07 21:51
수정 아이콘
아니다 싶다가도 자꾸 극성 페미 논리가 떠올라요.
누가 이쁘다해서 본인은 고맙다는데 "너 그거 외모품평당한거야. 용인하면 안돼."라고 하는 느낌.
관짝밈 멤버는 코스프레적 허용으로 보는데 왜 우리가 난리를 쳐야 됩니까..
Star-Lord
20/08/08 08:29
수정 아이콘
저 본문글이 떴는데도 어쩄든 인종차별이다 빼애액!!! 하는건

그냥 강남역 살인사건때 페미니스트들 논리랑 똑같아요

피해자 여성 오빠가 제발 내 동생은 사상의 희생자가 아니니 이용하지 말아달라 호소하니 한남은 빠져라 가족은 빠져라 온갖 모욕을 당했던적이 있죠 크크

당사자가 별말 안하는데 자꾸 저렇게 불타는이유가 대체 뭔지 모르겠어요
20/08/07 23:29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욱일기 눈찢을 근거로 블랙페이스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하고 계신 분들이 정작 욱일기 관련글에서는 댓글이 안 보이네요. 그냥 고등학생들이 졸업사진에만 의의를 두고 한 행동으로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 이렇게 열정적으로 관련글 댓글마다 반박다시는 분들이 정작 욱일기 글에는 어찌 그리 의연했는지 궁금하네요
이선화
20/08/08 03:03
수정 아이콘
뭘 설명해야하죠? 크크.. 욱일기 나쁘다는 거? 그게 한국인한테 설명씩이나 필요한 거였나요 크크크
이선화
20/08/08 03: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제부터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는데... 의정부 학생들과 블랙 페이스라는 행위 자체를 분명히 구분해야 합니다.

[그럴 의도가 없었다] [한국에는 블랙 페이스가 인종차별로 여겨지는 사회적, 역사적 맥락이 없었다] [그냥 코스프레다]

이 주장들은 모두 맞는 말이고, [그래서] 의정부 고등학교 학생들이 인종차별자로 불리지 않을 수 있는 겁니다. [누가 봐도] 단순히 코스프레를 위해서 검은 칠을 했고, [누가 봐도] 조롱이 아니라 그냥 밈을 재현하기 위함이니까. 실제로 관짝소년단 멤버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건, 위에 서술된 [맥락]을 읽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얼굴에 검은 칠을 하는] 블랙 페이스가 인종차별이 아니게 되는 건 아니에요. 역사적, 사회적으로 이미 수백년간 인종차별로 여겨졌고, 인종차별의 대명사로 민스트럴 쇼의 [짐 크로우]가 사용될 정도에요. 이건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사실입니다. [니거] [깜둥이] 급의 인종차별적 행위에요.

의정부고 학생들이 (인종차별적 의도가 전혀 없이, 단순 애칭으로) 흑인을 가리켜 깜둥이 친구라고 했다고 가정합시다. 깜둥이라는 단어가 인종차별적이라는 맥락도 한국에서는 무척 생소하면서요. 그러면 우리는 [아, 의정부고 학생들이 일부러 그런 건 아니겠구나] 하고 말할 수 있는 동시에 [그래도 깜둥이는 인종차별행위다]라고 할 수 있는 거예요. 그 대상 흑인이 [난 괜찮다]라고 해도 그게 인종차별 행위라는 건 변함이 전혀 없습니다.

[인종차별 행위임은 확실한데, 악의가 없었으니 의정부 학생들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 하지만 불쾌하게 받아들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게 그렇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지적인가요? 이걸 받아들이지 않고 [그 블랙페이스인가 뭔가 우리는 잘 모르니까 인종차별 행위도 아님] 하고 넘겨버리면, 샘 오취리 씨가 [그 눈찢는 행동인가 뭔가 우리는 잘 모르니까 인종차별 행위도 아님]이라고 주장했을 때 뭐라고 반박해야 하죠??

샘 오취리 씨가 개인 SNS에 올린 글도 (영어 지문을 제하면) 결국 그런 맥락이죠. 정말 동의하기 싫게 글을 쓴 데다가, 의정부 학생들을 저격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내로남불까지 보여서 불쾌할 뿐이지.
20/08/08 04:29
수정 아이콘
좀 다른게.
깜둥이는 맥락따위 없어도 그 자체로 모욕적인 뉘앙스 띄지 않나요? 흰둥이라고 해도 충분히 비하의도가 느껴지는데요. 흰둥이에 블랙페이스 급의 역사적 인종차별 맥락따위 존재하지는 않을거 같지만, 흰둥이나 검둥이나 도긴개긴으로 무례함.

[인종차별 행위임은 확실한데, 악의가 없었으니 의정부 학생들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 하지만 불쾌하게 받아들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가 아니라
[인종차별로 여겨져왔던 행위와 동일한 모양새임은 틀림없다. 악의없으므로 학생들이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님은 알수 있으나, 불쾌하게 받아들일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오해할만 사정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내 표현을 삼갈 의무는 없어요. 선택지에 올려놓고 상대방이 'mis'understanding 하는걸 감수할지 말지 알아서 판단해야죠.
이선화
20/08/08 12:58
수정 아이콘
아래 인용구가 제 생각과 거의 같습니다.

제가 인종차별 행위가 확실하다고 단언한 건 [블랙페이스]라는 행위가 그렇다는 얘기지 [의정부 학생들이 블랙페이스를 했다]고 단언한 건 아닙니다. 그러나 [블랙페이스로 여겨질 수 있는 것]은 사실이고 그런 면에서 주의해야 한다는 얘기인데, [블랙페이스 라는 행위 자체가 우리에게는 생소하므로 인종차별 행위도 아님]이라는 논리는 말도 안 되는 거죠. 그 논리에 따르면 6~70년대 깜둥이에 대한 인식이 미천했을 때의 한국인이 사용하는 깜둥이는 인종차별이 아니게 되거든요.
20/08/08 13:39
수정 아이콘
블랙페이스가 왜 인종차별인지에 대해 논증을여전히 안하시네요.님이 말씀하시는건, '흑인들이 블랙페이스를 인종차별이라고 생각하기 떄문에' 블랙페이스는 인종차별이라는 얘기밖에 안됩니다.
이 논리를 극단으로 밀어붙이면 흑인들이 아무곳에나 인종차별 라벨링을 해도 님께선 인정해야 합니다. 님께선 흑인들이 블랙페이스를 인종차별이라고 생각할만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시겠지만, 그건 여전히 흑인들의 판단이 옳다는 '믿음'에 근거한 말일 뿐입니다.
블랙페이스가 인종차별의 방법으로 쓰인 과거가 있는건 맞지만, 블랙페이스 속엔 인종차별적 블랙페이스와 그렇지 않은 단순 블랙페이스가 함꼐 포함돼 있습니다. 당연히 구분을해야 합니다. 흑인들이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라는건 피해자로서 당연한 반응이고, 그런 반응을 존중하여 비차별적 블랙페이스에 경기일으키는것을 지탄하지 않는행위까지는 사회적으로 권장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베가 노노 거리니까 경상도 사투리 쓸때도 노노거리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이 어처구니가 없듯이
합법이 불법에 양보할 의무가 없듯이
오해때문에 정당한 표현방법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도 어처구니가 없는 것입니다.
이선화
20/08/08 13:51
수정 아이콘
블랙페이스라는 행위가 인종차별 행위인 이유에 대해서는 자유게시판(비록 지금은 삭제됐지만) 글이나 단순 검색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지요. 이 점은 제가 주장하고자 하는 부분의 핵심이 아니니까 따로 언급하지 랂았습니다.

그 밖에는 듀카티님 말에 모두 동의합니다. 제가 반박하고 싶은 건 [블랙페이스가 인종차별 행위가 아님]이라는 말 뿐입니다. 말씀하신 부분에서 [비차별적 블랙페이스]라는 건 [비차별적 N-Word] 같은 느낌이긴 한데.. 무슨 말씀을 의도하셨는지는 알겠습니다. 단순히 얼굴을 검게 칠한다고 [너는 차별주의자다]하고 매도하는 것만큼 오만한 폭력이 없죠. 하지만 블랙페이스가(듀카티님 표현을 빌자면 [차별적 블랙페이스]가) 차별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죠. 이걸 부정하면 안 됩니다
20/08/08 14:32
수정 아이콘
차별적 블랙페이스는 당연히 차별적이죠. 동어반복인데요.

비차별적 N-word 있어요. 미국사람들도 나이지리아, 니제르의 뜻이 니거라는거 알아도 그거 차별적이라고 주장하진 못할 겁니다.
님꼐서 블랙페이스라는 단어를 차별적인 행위에 국한에서 사용했다면, 첫댓글에서 의정부고 학생들의 블랙페이스를 깜둥이로 치환하기전에 의정부고 학생들의 행위가 그 차별적 블랙페이스에 해당함을 먼저 설명하셨어야 합니다. 하지만 검게 칠했으면 차별적 블랙페이스에 무조건 해당한다고 전제하셨기에 아무런 설명이 없죠.
그렇다면 님께선 비차별적인 블랙페이스는 없다는 얘기를 하고 계신거고..그 이유는 아마도 블랙페이스는 그 자체가 차별적인 행위라는 뜻을 갖고 있기 때문이겠죠? 이게 뭡니까 대체. 영양님이 화낼만 하네요 진짜.
20/08/08 08: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이선화
20/08/08 12:45
수정 아이콘
[깜둥이]라는 말이 자체적으로 모욕적인 만큼 블랙페이스도 그러하단 얘깁니다.

여기서 핵심은 [학생들이 인종차별 행위를 저질렀다]가 아니라 [블랙페이스가 인종차별행위다]고 뭐 의도가 없었녜 코스프레용이네 이런 건 아무 의미도 없는 얘깁니다.

[미국이나 서구에서나 인종차별]이라고 주장하시는데, 그럼 눈 찢기도 [한국이나 동구에서나 그런 것]이며 [우리 흑인들은 오히려 한국에서 동양인들이 행하는 인종차별의 대상에 가까운 인종이니 너희들의 비판은 국제적이지 않다]라고 말하면 그냥 끄덕일 수 있으세요? 인권과 차별은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게 아니고 인간이면 공유하는 가치입니다. [우린 그런건 줄 몰랐다]는 말은 [내가 인종차별적 행위를 할 의도가 없었다]는 말이지 [그 행동이 인종차별 행위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게 아니에요. 왜 두 개를 하나로 싸잡아서 [그럴 의도가 없었으니 블랙페이스도 인종차별 아님]이라고 말씀하시는 거죠? 그것도 [너네 지역에서나 인종차별임]이라는 어설픈 논리로요.
20/08/08 12: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이선화
20/08/08 13:03
수정 아이콘
흑인이 [과장이나 희화가 없으면 눈 찢기가 모욕적이지 않다]는 말을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단순히 특정인을 재현하기 위함]이라고 말하면서.

그 말이 모두 사실이라도 [그 행위를 한 사람에게 악의가 없음]이 증명될 뿐이지 그 행위 자체가 인종차별적이라는 게 없어지는 게 아닙니다. 왜 구분을 안 하시고 의정부 학생들이 인종차별자가 아니라는 아주 당연한 얘기를 위해서 [우리가 모르면 인종차별도 아님]이라는논리로 인종차별을 비호하시는 건지 당췌 이해가 안 됩니다.
20/08/08 13: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이선화
20/08/08 13: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왜냐면 [눈을 작게 보이게 하는 화장]이 인종차별적 행위라는 맥락이 동양인인 우리에게 없으니까요. 반면 [검은 칠을 하는 화장]이 인종차별적 팽위라는 맥락은 흑인들에게는 아주 차고 넘치거든요.

맥락을 제발.. 거세하지 마세요.

그리고 [그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대답하지 마시고 그 안에 들어있는 논리에 집중해주세요..
20/08/08 13: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이선화
20/08/08 13:19
수정 아이콘
크크... 이것 보세요. 또 제 말을 제대로 이해 못하셨네요.

죄송한데 어떤 행위가 차별적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건 피해자고 [검은 칠을 화장]이 인종차별적 행위라는 맥락은 한국사회엔 없지만 [흑인사회]에는 있습니다. 반면 눈작화장은 (피해자인) [한국사회]에도 그런 맥락이 없지요. 그 차이가 이해 되시나요?
이선화
20/08/08 13:25
수정 아이콘
영양 님// 비아냥은 먼저 시작하신 것 같은데요 크크..

객관적 기준은 누가 세우죠? 크크크크... 우주 대법관이라도 있어서 이건 인종차별임 저건 인종차별 아님 땅땅땅 해주는 게 현실에 있을 리가 있나요. 이제보니 페미니스트가 싫어서 그렇게 말씀하시고 계신 모양이네요.

[기분이 나쁘면 성추행]이라고 하는 게 아니라 [그 행동은 역사적, 사회적으로 성추행으로 여겨졌으니 성추행이다]라고 말하는 거죠. 영양님은 [우린 그런 거 모르니까 우리한테는 성추행 아님] 이라고 말씀하고 계시고.
이선화
20/08/08 13:34
수정 아이콘
영양 님// 말씀하신대로 판단에는 객관과 주관이 섞여있고 그 [객관적인 기준]이 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역사적, 사회적 맥락]이고 블랙페이스는 그 맥락이 존재하는데 왜 [우리에겐 그런 맥락이 없으므로 인종차별이 아님]이라고 말씀하시는지 진짜 모르겠습니다.

PC에 염증을 느끼고 계신 건 짐작이 가고 실제로 현실에도 [인종차별무새]가 존재하는 것도 맞는데, 블랙페이스는 근 2~300년간 실질적으로 인종차별로 여겨져왔어요. 한국에서 유명하지 않을 뿐이지 60년대에 생겨난 [니그로]라는 인종차별어보다 훨씬 역사가 깊습니다.
이선화
20/08/08 13: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영양 님// 우리말 [니가]를 비판하자는 얘기가 아니라, [미국에서는 니가가 인종차별어로 쓰이고 있다]는 것과 [따라서 니가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에는 주의해야 한다]는 거예요. 저는 의정부 학생을 비판하려는 것도 아니고 뭐 혹시 있을 수도 있는 코스프레를 위해 검은 칠을 하는 사람을 비판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니거로 따지면 [니거라는 단어는 인종차별적 행위다]라는 것만 주장하고 싶은 거예요. 니거라는 단어도 결국 [미국에서만] 인종차별이었던 시점이 있었을 텐데, 그렇다고 니거라는 단어 자체가 인종차별이 아니라고 할 수 없는 거죠.

실제로 니가라는 단어가 사용됐을 때 [그게 그 인종차별적인 니가]인가 판단하는 기준이 [조롱의 의도인가?] [그게 인종차별적이라는 맥락이 소개되어 있는가?] [의도적인 사용인가] 등이겠고요.
이선화
20/08/08 14:01
수정 아이콘
영양 님// 좀 합의가 이루어졌나 싶었는데 다시 원점으로 갔네요.. 말씀하신대로 계속 도돌이표만 돌 것 같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마지막 댓글에 다 적혀 있습니다.첫문장은 그냥 빼고 읽으셔도 되고요. 그냥 곁다리니까.

답글은 그만 달겠습니다. 영양님도 좋은 오후 되시길 바랍니다.
대문과드래곤
20/08/08 13:15
수정 아이콘
주장과는 별개로 비유를 계속해서 드시는데,, 그게 대부분 적절하지 않아서 오히려 설득력을 약화시키네요. 그리고 발단이 된 샘오취리 글은 누가봐도 학생들을 까는 글인데 거기서 분리된 주장을 하시네요. 너무 사건을 입맛에 맞게 손질하긴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선화
20/08/08 13:17
수정 아이콘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샘 오취리씨를 옹호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이해하고 있을 뿐이고요. 그것과 별개로 [블랙페이스는 인종차별이 아니므로 샘 오취리는 틀렸다]라는 말에 동의할 수 없을 뿐이지요.
톰슨가젤연탄구이
20/08/08 06:30
수정 아이콘
이게 박제해서 버스터콜을 부를만큼 큰 잘못인가요?
쯔양 물어뜯는 사람들이랑 뭐가 다른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94204 [유머] 너 뇌가 우동 사리냐?? [6] KOS-MOS9847 20/08/08 9847
394203 [유머] 흣...! 아흑 선생님...! 거깃...! [6] KOS-MOS10532 20/08/08 10532
394202 [유머] 양팡 넌 진짜 레전드구나 [28] 라붐팬임16586 20/08/08 16586
394200 [방송] 영상이 사라진 쯔양.jpg [75] 원진아18161 20/08/08 18161
394199 [유머] 미국 정부 : 적어도 입하고 코는 가리라고!! [9] KOS-MOS11303 20/08/08 11303
394198 [게임] [소녀전선] "진짜" 4주년 방송 요약 [27] Finding Joe9747 20/08/07 9747
394197 [게임] 그시절 스타크래프트 뉴스 [5] 고라파덕7818 20/08/07 7818
394196 [기타] 커뮤니티 개설역사 [34] 치열하게8892 20/08/07 8892
394195 [LOL] '요네' 챔피언 집중탐구 (feat. 야스오) [17] ELESIS8867 20/08/07 8867
394194 [게임] 동물의 숲, 2200만 카피 판매소식 [28] 아케이드9268 20/08/07 9268
394193 [유머] 관우가 계집애인 이유 [1] 고라파덕9916 20/08/07 9916
394192 [기타] 온라인으로 야추를 해보자 [19] 불행52908 20/08/07 52908
394191 [방송] 쯔양 참피디 합동방송중입니다. [212] 생각이29829 20/08/07 29829
394190 [유머] 식물갤식 패드립 [4] 파랑파랑8955 20/08/07 8955
394189 [유머] 눈알 굴러가는 소리 [4] 길갈7695 20/08/07 7695
394188 [유머] 댓글 싸움 유형.jpg [11] 파랑파랑9677 20/08/07 9677
394187 [유머] 우리 누나 데려갈 빡대가리 구함.jpg [20] 파랑파랑13320 20/08/07 13320
394186 [동물&귀욤] 발도술.gif [5] 이정재7364 20/08/07 7364
394185 [유머] 머리카락 거는 놈과는 내기하지마라 [4] 짱구8170 20/08/07 8170
394184 [게임] [OST] 고스트 오브 쓰시마 인트로 [10] 아케이드6161 20/08/07 6161
394183 [기타] [MV] 아이네 클라이네.tube [8] 아케이드6964 20/08/07 6964
394182 [유머] 인종차별급..불편..jpg [28] 꿀꿀꾸잉13011 20/08/07 13011
394181 [유머] 이슬람 쿠노이치 [15] 공원소년8750 20/08/07 875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