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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9 22:50
노란 글씨의 제 3자가 저 길막맨 부인 같은데 말하는거보면 같은 부류의 사람이라서 그러진 않을거같아요 크크
오히려 제보자 욕만 더 할거같은데
20/07/29 22:40
저건 주차하신분이 내리셔서 긴급한일로 여기다 잠시 세워야 하니 양해부탁드립니다 라고 사과 하고 지나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런거 없이 저렇게 대면 빵빵이 할수 밖에 없거나 주차불량건으로 민원 넣을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20/07/29 22:42
띠용.. 욕도 입구 어느정도 막고 있는사람이 한거아닌가요? 이게 왜 도찐개찐이 되는거죠?
지 편하려고 입구 대충 막고 짐내리는건데.. 저렇게 이기적인 사람도 편들어주는 사람들이 있군요.
20/07/29 22:50
애들이 있으면 일단 저런것도 참고가야한다고 생각하시나봐요.
얼마전 어린이집에서 내새끼가 내눈앞에서 맞는걸 봐도 일단은 법의 심판을 받아야한다고 하신분들도 많았으니 비슷한 부류라고 봅니다. 아마도 똑같은 상황이라면 잘 참으실분들일겁니다.
20/07/29 23:02
길을 저렇게 막고 꺾어서 돌아 나가는 게 정상적인 것도 아닌데.. 아무리 쌩쌩 달리는 차로 아니더라도 1차로로 돌아서 진입해야 되는 상황이면 당연히 비키라고 하는 게 먼저지 아 애도 타고 있구나 하고 갈고리 모양으로 270도처럼 돌려 나갈 사람이 있을지..
정당한 요구에 텍스트로만 봐도 미안한 마음 하나도 없이 죄송한데 돌아가라고 하고 몇 마디 말 섞기도 전에 욕부터 하는 길막러를 보면서도 어떻게 뒤에 온 차도 잘못이라고 하는지가 더 궁금하네요. 등장인물이 여럿이고 별다른 설명없이 글자색만 달라서 헷갈려서..이길 바랍니다.
20/07/30 08:26
애 있는 쪽에서 먼저 잘못 한 거 맞음...(세상에 이 정도 진상은 널리고 널림...)
제보자는 그냥 지나가면 되는데 굳이 빵 누름...(왜 굳이 시비를 검???) 제가 양쪽 입장이라면... 우선 정차를 저렇게 하지 않을 것이고...정차를 하더라도...상대방이 빵 하면..."아이고 죄송합니다...제가 사정이 있어서...혹시 옆으로 피해서 나가실 수 있나요?" 라고 양해를 구하겠죠... 그리고 제가 제보자라면...그냥 조용히 지나거나...빡침을 참기 어려우면...지나가고 나가면서 빵 한번 울려주거나...할 것 같네요... 차를 저렇게 대는 비상적적인(혹은 좋게 봐줘서 응급상황의) 사람과 대화를 시도하는 것 자체가...현명한 대처는 아니죠... 아니면..."저기 아저씨 제가 초보라서 그러는데...여기 빠져나갈 동안 좀 봐주시겠어요??, 아니면 차 좀 옮겨주시던지요..."라고 말하는 방법도 있죠... 둘 다 개인적으로 엮이고 싶지 않네요...
20/07/30 08:42
짤 상으로 파악이 잘 안 됩니다만...만약 그런 현실적인 이유로...그냥 지나가는 게 어렵게 느껴지면...
"저기 아저씨 제가 초보라서 그러는데...여기 빠져나갈 동안 좀 봐주시겠어요??, 아니면 차 좀 옮겨주시던지요..."라고 말했을 것 같네요...
20/07/30 08:56
내 잘못이 아니어도 갈등을 피하기 위해 저자세로 나가는게, 저도 그렇게 하는 편이긴 한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탓할 일은 아닌 거 같아요.
20/07/30 09:07
우울한 구름님께서...제가 저 제보자를 탓하는 것처럼 받아들이신 거 같은데...그렇게 받아들이실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똥이 더러워서 피하는 걸 저자세로 나간다고 받아들이신다면...그건 저와 가치관이 다르신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는 그냥 현명하지 않은 대처?? 혹은 비효율적인 대처(시간, 금전, 정신적 에너지 등의 측면에서)...같아서요... 지금 저분이 저 사건으로 이미 들인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적지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저 개인적으로는 친구든 지인이든 사업 파트너든...엮이고 싶지 않다는 뜻이었습니다... 회사와 직원(혹은 노조) 사이의 갈등...혹은...통치자와 국민의 갈등...이런 건...저자세로 나가는 게 옳지 않겠죠... 좀 더 다수가 유리한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의견을 전달하는게 맞다고 봅니다만... 지금 이건 그런 대의명분이 있는 공공의 이익이 걸린 상황도 아니잖아요?? 뭐 내 뒷차를 위해서 저 진상을 응징하겠다는 대의라면...뭐 어느정도 정상을 참작할만합니다만...딱히 그런 정황도 안 보이고요...
20/07/30 09:59
저자세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저자세도 회피 방법 중에 하나죠. 상대가 잘못한 상황에서 나를 초보운전자로 낮추고 상대의 양해를 구하는 건 저자세가 맞지 않나요?
님께서 본인과 안 맞다고 생각하시는 거야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명과 효율을 논하는 건 님의 가치관으로 판단하신거고, 가치관에 따라서 비중과 역치가 달라지잖아요. 현명하지 못하다고 말하시는 건 단순히 나와 맞지 않다를 넘어서 가치판단을 하신걸로 보이는데요.
20/07/30 10:30
아...'초보운전자'라는 단어에 꽂히셔서 저자세라는 표현이 나온 거군요...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초보운전자가 아닌 나를 상대에게 초보운전자로 말하는 건...상대의 양해를 좀더 쉽게 끌어내기 위한 대화의 기술로서 선택한 것일 뿐...다른 구실이야(그 구실이 참이냐 거짓이냐는 중요한 상황이 아니죠) 얼마든지 찾아서 댈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상황에서 저 진상에게 내가 초보운전자인가 아닌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어떻게 하면 저 진상(혹은 응급상황에 처한 자)에게 좀 더 효율적으로 도움/호의를 끌어낼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저기 아저씨 제 차가 좀 커서 그러는데...여기 빠져나갈 동안 좀 봐주시겠어요??, 아니면 차 좀 옮겨주시던지요..." 이렇게 말을 바꾸면...저자세로 안 보이겠죠?? "저기 아저씨 제가 지금 급하게 병원에 가야 하는데(사실 친구랑 술 마시러 나가는 거임)...여기 빠져나갈 동안 좀 봐주시겠어요??, 아니면 차 좀 옮겨주시던지요..." 이렇게 말을 바꿀 수도 있겠죠... 그리고 당연히 제가 저 제보자님의 가치관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현명하지 않다고 가치판단 한 거고...그래서 저 제보자님과 개인적으로 엮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겁니다...이것도 당연히 가치판단이죠... 물론 우울한구름님도 저의 이런 가치관이 마음에 들이 않아서...댓글을 다셨을 것이고...저를 가치판단하신 거지만...전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20/07/30 11:03
아뇨 가치관이 마음에 안 드는 건 아니고요. 저도 저 상황이면 그냥 피해갈 거라서요. 다만 그걸 타인에게 투사해서 판단하면 안 된다는 거죠. 저 사람 입장에서는 지금도 시시비비를 가리는거 더 현명하고 옳았을 수 있잖아요.
저자세를 안 좋게 받아들이셨나본데 앞 댓글에 단 것처럼 저자세도 대화를 부드럽게 하기 위한 방법일 수 있죠. 그게 잘못이라고 말한게 아니에요.
20/07/30 11:11
저 사람 입장에서...현명하게 올바로 대처했다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지만...(그러니까 빵 누르면서 대처했겠죠? 지금도 제보도 하는 방식으로 대처하고 있고요...)
저도 그렇고 우울한구름님도...그렇고...현명하거나, 올바른 대처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잖아요?? 우리 둘다...우리 가치관으로...타인에게 투사해서 판단하고 있는 거 아닌가요?? 저자세 이야기는 이해했습니다...
20/07/30 11:19
Cafe_Seokguram 님// 내면의 판단이야 나의 가치관으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거지만 그걸 타인에 대해 발화할 때는 좀 더 조심스러워야 하니까요. 그게 그저 가치관의 차이라면 더더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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