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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5 10:04
(수정됨) 말하기 조심스럽긴 한데 솔직히 저 정도 되면 뭔가 자작극 아닌가 하는 의심도 솔직히 좀 드네요. 무엇보다도 노트북은 그렇다치고 외부 연결을 위해 유선을 동원할 수 밖에 없는 컴퓨터가 인터넷 선을 뽑은 상태에서 외부조작이 가능했다는 건 컴퓨터 내부에 뭔가 들어있었다거나 뒷쪽, 잘 안 보이는 쪽으로 무선 인터넷 수신 장치가 연결되어 있었다고 밖에 볼 수 없을 건데요. 예를 들어 아래↓ 와 같은 제품을 뒷쪽 USB 에 꽂아 놨다면......
http://prod.danawa.com/info/?pcode=3248010&keyword=NEXT-501AC&cate=1131685 혹은 아래↓와 같은 물건도 있으니 이걸 컴퓨터 내부 메인보드 해당 부분에 꽂아 놓고 위의 것을 꽂아 설치하는 방법도 있긴 한 듯 하구요. http://search.danawa.com/dsearch.php?query=USB+3.0+2%ED%8F%AC%ED%8A%B8+%EB%A9%94%EC%9D%B8%EB%B3%B4%EB%93%9C+20%ED%95%80+%EC%A7%81%EC%A0%91+%EC%97%B0%EA%B2%B0+%EC%A0%A0%EB%8D%94&tab=main ..... 써놓고 보니 굳이 자작극 아니더라도 누군가 컴퓨터에 하드웨어적으로 장난질 쳐 놓았을 수는 있겠네요. 아, 그리고 저번 기사에서 조금 납득이 가지 않았던 것이 '노트북의 블루투스를 꺼 놓아도' 라고 했는데, 노트북에서 무선 인터넷이 안 되게 하려면 블루투스를 꺼야 할 게 아니라 와이파이를 수신할 수 있는, 그러니까 무선 인터넷 부분을 꺼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저기 나온 타블릿도 데이타 송수신 설정을 꺼 놓으면 어떻게 될 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지금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집 안으로 들어와(물론 집에 경찰이 항상 있는 건 아니겠지만서도) 해당 기기의 IP 주소를 알아 가는 게 있을 법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그런 사람이 있다면 보통 배짱이 아닌데...... 뭐, 어쨌든 저런 유령같은 일이 일어날 때 거기서 노트북이든 뭐든 켜서 잡히는 공유기 중 하나에 해커가 접속해 있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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