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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23 20:07:08
Name 서린언니
File #1 Cap_2020_07_23_20_04_03_148.jpg (55.3 KB), Download : 91
출처 네이버 블로그
Link #2 https://m.blog.naver.com/nanumok/221189557231
Subject [기타] '갖은자'를 아시나요? (수정됨)


옛날옛날 그옛날

투전, 도리짓고땡, 섯다에 빠지신 아버지나 삼촌이 눈이 뒤집혀 집문서를 들고 나오는 드라마가 나오던 그 시절....

1에서 9 까지 그리고 억천만은 다 한자로 쓸 줄 아신다구요?

아뇨아뇨 집문서나 땅문서 계약서를 수작업으로 쓸 때는 우리가 알고있는 간단한 한자는 선 한두개로 위조하기가 쉬웠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갖은자!!!!

일부러 복잡하게 해서 위조하기 어렵게 했습니다.

예전 복덕방 할아버지들 맨날 장기만 두시던 게 생각났는데... 사실은

그 어려운 부동산 계약서를 갖은자 포함해서 한자로 다 만들어서 중개, 거래하시던 분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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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
20/07/23 20:14
수정 아이콘
지금도 쓰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최종병기캐리어
20/07/23 20:20
수정 아이콘
보통 위조가 쉬운 1,2,3,5,10 정도만 쓰지 않나요.
풀캠이니까사려요
20/07/23 20:21
수정 아이콘
1,2,3 만 기억나네요. 10까지 다 외웠었는데 ㅜㅜ
안웃겨도괜찮아?
20/07/23 20:49
수정 아이콘
전 또 가진 자- 갖은 자 논란된 줄 알고 쯧쯧 혀 차며 들어왔는데.. 무식한 건 저였던 걸로.
CoMbI COLa
20/07/23 21:12
수정 아이콘
저만 그런게 아니라서 위안을 얻고 갑니다 ㅠㅠ
11년째도피중
20/07/23 21:12
수정 아이콘
그 옛날 한자 시간에 나이 지긋한 선생님이 "오늘은 너희에게 사회에 나가면 대접받는 한자를 알려주겠다"며 알려주셨습니다.
.... 기본 한자도 버거웠는데 저건 무리...
20/07/23 21:35
수정 아이콘
다른 갖은 자는 다 익숙한데 유독 4는 안 익숙해지는 게 신기합니다.
동년배
20/07/23 22:40
수정 아이콘
지금도 은행에서 큰 돈 거래하면 숫자는 가급적 아라비아 숫자말고 한글로 적으라고 하죠.
Remainder
20/07/23 22:49
수정 아이콘
저중에 3만 본 적 있는데 왜 3을 저렇게 쓰는지 몰랐는데 여기서 알게 되네요
20/07/23 23:42
수정 아이콘
일본 일만엔 지폐에 일자가 저 갖은자 壱로 써있죠
오래된캬라멜
20/07/24 08:12
수정 아이콘
1,2,3,10만 통용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4~9도 있었군요. 또 한건 배웁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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