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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19 00:13:05
Name 김치찌개
File #1 1.jpg (596.7 KB), Download : 86
출처 이종격투기
Subject [유머] 점점 심해지고 있는 영어 사대주의 문화.jpg


점점 심해지고 있는 영어 사대주의 문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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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ck knock
20/07/19 00:16
수정 아이콘
하지만 경로당, 경비원, 독서실은 모두 한자..
아직도 명나라에 사대주의..
20/07/19 00:24
수정 아이콘
아예 다릅니다.
20/07/19 00:38
수정 아이콘
한자어는 한국어의 일부입니다.
아케이드
20/07/19 02:07
수정 아이콘
경로당, 경비원, 독서실은 한자가 아니고 한글입니다만? 한자로 쓰면 敬老堂, 警備員, 讀書室이구요.
본문의 영어들은 한글로 티켓, 스터디 클럽이 아니고, TICKET, STUDY CLUB으로 썼잖아요.
20/07/19 02:27
수정 아이콘
한자어까지 배척하는건 너무 갔죠. 사람 이름부터가 한자어인데요. 한자어는 어원이 중국말일뿐이지 한국말 맞습니다.

영어도 라틴어에서 기원한 말이라도 다 영어잖아요.
시원한녹차
20/07/19 09:36
수정 아이콘
제가 몰라서 묻는데요. 이건 기준이 어떻게 되는건가요? 한자가 한족들 문자인건 확실한건데...
20/07/19 10:18
수정 아이콘
국어학적인 기준은 모르겠고, 일반인들 기준은 사전 쳐서 한자 붙으면 한자어인거 아닙니까 크크
진우리청년
20/07/19 11:42
수정 아이콘
한자가 중국의 문자라 하여 모든 한자어가 중국말인건 아닙니다. 당장 '대학'은 한중일 모두에서 사용하는 중국발 한자어라고 하나, '대학교'는 한국에서만 쓰는 한자어입니다. 북한도 대학이라고 하지 대학교라고 안합니다. 미군정 때 생긴 한자어라서요. 감기도 중국에서는 감모라고 하고, 무궁화도 중국에서는 목근이라고 합니다. 같은 한자를 쓴다고 단어가 같은 건 아니라서요. 한국과 일본이 한자를 쓴다고 하여 모두 같은 단어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한자를 차용해서 각자 자신들의 어휘를 만드는 경우가 허다하고, 시대에 따라 뜻이 변하는터라 한자로 대화해도 그 뜻이 온전히 안통합니다. 유명한 사례인 '애인'을 보면 한국에서 '애인'은 결혼 안한 커플인데, 중국에서 '애인'은 부부사이고, 일본에서 '애인'은 불륜상대입니다.
20/07/19 00:16
수정 아이콘
아파트 예시는 진짜 심하네요 크크
빙짬뽕
20/07/19 00:17
수정 아이콘
누구 좋으라고 경로당을 시니어스 클럽으로...
아리아
20/07/19 00:17
수정 아이콘
k-water도 굳이 영어로 했어야했는지..
한사영우
20/07/19 00:22
수정 아이콘
외국인들 우리나라 아파트 이름 보면 무슨 생각을 할지 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죠.
감전주의
20/07/19 00:22
수정 아이콘
한자만 쓰자던 조선시대 사대부들 생각나네요.
말과 글을 권력화 하고 싶은 건가
아름다운이땅에
20/07/19 00:23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짜증납니다 뭐 대단한 단어라고 저렇게 하는 건지
김유라
20/07/19 00:25
수정 아이콘
차라리 예시는 양반이네요. 저렇게 신나게 영어 써놓고 잘못쓰는 경우도 너무 많이 봐서...
Philologist
20/07/19 00:26
수정 아이콘
아..아파트에 시니어 라운지라고 있더니 그게 노인정이었군요...!!! 새로운 깨달음..
20/07/19 00:27
수정 아이콘
영어로만 해놓는거 진짜 짜증나요
가독성 구리다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0/07/19 00:28
수정 아이콘
멀쩡히 잘 쓰던 단어도 그냥 영어로 쓰더군요. 요즘은 옥상을 옥상이라고 안하고 루프탑이라고 하더군요?
시원한녹차
20/07/19 09:37
수정 아이콘
받고 풍경->뷰 추가요.
밀크캔
20/07/19 00:38
수정 아이콘
이제 조리법이란 말도 방송에서 아예 안 쓰죠 무조건 레시피
연필깍이
20/07/19 00:46
수정 아이콘
요즘엔 있어보여야하니까 레서피 라고 씁니다 크크크크크크
순수서정
20/07/19 01:09
수정 아이콘
여기에 요리사, 조리사라는 말 대신 셰프 추가요, 10년 전쯤에도 셰프라는 말을 방송 등에서 많이 썼었는데 그 당시 '웃어라 동해야'라는 드라마에서 셰프라는 말 대신 조리사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거보고 작가가 우리말에 대한 인식이 괜찮은 사람이구나 싶었습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0/07/19 10:49
수정 아이콘
진짜 미쳤죠. 공영방송에서부터 그짓을 시작했으니..
드라마 파스타가 큰 기여(?)를 했지만 그거 인기라고 그대로 받아쓰고 널리 퍼트리고...
조리법, 주방장/요리사라는 멋진 명칭이 레시피, 셰프라는 외국어로 완전히 대체되어 버렸으니 참 안타깝습니다.
밀크캔
20/07/19 11:11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다 MBC 드라마가 유행시켰네요
내 이름은 김삼순 - 빠띠시에
파스타 - 쉐프
커피프린스 - 바리스타
20/07/19 00:53
수정 아이콘
낯설은게 더 좋아보이는건 인간의 본능이죠.
서지훈'카리스
20/07/19 00:54
수정 아이콘
그래봐야 일본에 비하면..?
일본은 그냥 영어를 모국어처럼 씁니다?
시무룩
20/07/19 01:04
수정 아이콘
걔들은 그걸 알파벳으로 안쓰고 카타카나로 쓰니까 괜찮습니다?
아케이드
20/07/19 01:44
수정 아이콘
일본은 본문의 예로 들자면 'Ticket'보다는 '티켓' 쪽을 쓰는 거죠
음차해서 카타카나로 쓰니까요
풀풀풀
20/07/19 01:00
수정 아이콘
경로당보다 시니어스 클럽이 뭔가 있어보이네요ㅠ
순수서정
20/07/19 01: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망, 풍경, 경치' 처럼 늘 써오던 단어가 이제 찾아보기 힘들어졌고 어느샌가 방송에서부터 '뷰'라는 외국어를 쓰는 것이 영 거슬리더라고요.
김소현
20/07/19 01:04
수정 아이콘
한국어 잘하는거보다 영어 잘하는게 더 대우 받으니 당연한 수순인듯
신류진
20/07/19 03:12
수정 아이콘
크... 슬프지만 맞는말씀입니다... 한국어 잘하는것보다 영어 잘하는게 우대 받는 세상이죠
Cazorla 19
20/07/19 01:16
수정 아이콘
저 에코시티 살아요
체리과즙상나연찡
20/07/19 01:20
수정 아이콘
20년쯤 지나면 아예 당연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몰라서 불편한 세대는 퇴장할테고 티켓 레서피 뷰 등등이 당연한 단어로 자리잡을듯
오렌지꽃
20/07/19 01:43
수정 아이콘
요즘은 너무 과해서 촌스러워 보입니다.
야옹하고짖는개
20/07/19 01:45
수정 아이콘
영어사대주의 하는 와중에 전혀 영어로 없는 뜻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거보면 참...
아케이드
20/07/19 01:58
수정 아이콘
그럴듯한 영어는 그나마 봐줄만 한데, 말씀대로 엉터리 영어 쓰는 건 참....
거짓말쟁이
20/07/19 02:28
수정 아이콘
이게 보그체부터 조짐이 보였죠.. 북한도 아니고 영어 쓰는거 상관없는데 적당히 해야지
중복체크
20/07/19 02:30
수정 아이콘
근데 경로당보다 시니어스 클럽이 확실히 있어보이긴 하네요...
아케이드
20/07/19 02:40
수정 아이콘
그 있어 보이는 게 바로 '영어 사대주의'의 본질일텐데, 그러고보면 비판하는 저도 있어 보인다고 느끼는 지라
이게 말처럼 쉽게 극복될 거 같진 않네요...
저자극
20/07/19 02:53
수정 아이콘
이 분야 톱은 '주민센터'죠.
어쩌다 이러런 해괴한 작명이 나온 것인가...
이게 어떻게 결재라인을 통과한 것인가...
의심투성이의 이름
카미트리아
20/07/19 06:4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멀쩡히 잘있는 동사무소가 어느 순간 주민센터로..
정부부터 앞장서서 하고 있지요
20/07/19 07:5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20/07/19 08:50
수정 아이콘
그나마 또 몇년 전에 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이 바뀌었는데 사람들은 잘 모르...
20/07/19 10:20
수정 아이콘
왜 굳이 센터라는 명칭이 필요할까요? 프로듀스 101도 아니고 왜 센터에 집착하는지
지니팅커벨여행
20/07/19 10:47
수정 아이콘
진짜 그 좋은 동사무소란 말 놔두고 정말 미친짓 한 거죠.
그걸로 간판이고 뭐고 바꾸느라 수백억 이상 날렸을 겁니다.
20/07/19 10:58
수정 아이콘
현직 공직자로서 심히 공감합니다
20/07/19 11:15
수정 아이콘
톱은 119안전센터죠. 소방서는 fire station인데 center는 대체 어디서?
Erika Karata
20/07/19 03:49
수정 아이콘
시니어스클럽 크크
음란파괴왕
20/07/19 04:54
수정 아이콘
나라가 망하면서 전통이 다 사라지고, 옛것은 나쁜 것이 되어버렸으니. 그나마 자부심 가지는게 경제성장인데 이것도 결국 서구의 영향이 절대적이죠.
20/07/19 05:00
수정 아이콘
저희 부모님은 알파벳 자체를 전혀 모르시는데, 주차장 구역표시를 위해 "A5" 이렇게 써져 있어서 많이 어려워 하세요. 하물며 그런 글자조차 힘들어 하시는데 저런 곳은 무슨 장소인지 전혀 알 수 없으실 듯...
20/07/19 07:48
수정 아이콘
최근 도입된 버스들 하차버튼이 전부 ‘STOP’이라고만 적혀 있는거 보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물론 그거 하차버튼인거 모르는 사람이 너디에 있겠냐마는... 일본도 하차버튼은 친절하게 ‘내립니다’나 ’멈춥니다’라고 적어주는데 하차라는 말 하나 적는게 뭐가 어려워서 이렇게 해놨는지 참 그렇더라구요.
미카엘
20/07/19 09: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공성이 있는 건 당연히 한글이 주가 되어야 한다고 보긴 하지만, 대부분 이런 세태를 비판하는 분들도 은연중에 한국어를 쓸 수 있는 상황에서 영어를 쓰는 비율이 상당히 높을 겁니다. 어쩔 수 없다고 봐요. 이런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거라 봅니다.
20/07/19 09:44
수정 아이콘
뭐 경우에 따라 영어표현이 더 편한경우도 있습니다. 이걸 막자는게 아니고.

영어를 저렇게 쓰는 이유는 단 하나
있어보여서 라는게 코메디죠
20/07/19 10:03
수정 아이콘
너희들 MBN은 그럼 뭐냐...
풍경화
20/07/19 11:03
수정 아이콘
볼때마다 답답합니다.
나라가 앞장서서 한국어 명칭을 전부 혼용으로 쓰거나 아예 바꿔버리니...
오히려 공익캠페인을 만들어도 부족할 판국에 진짜 무섭습니다.
20/07/19 11: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속화되는 건 어쩔수 없다고 한다면, 의식해서라도 한글로 남겼으면 해요.
영어로 된걸 다시 한글화 하자는 것까진 아니더라두요.
첨에 루프탑 들었을 때 뭔가 특별한덴줄 알았었네요.
라울리스타
20/07/19 13:06
수정 아이콘
와...이건 진짜 문제가 있네요.

특히나 엉터리 아파트 이름부터 좀 바꿨으면 합니다...
있어보이는 것도 예전 생소할때나 얘기고, 이젠 죄다 요상한 이름 붙이니 뭐하는 짓인가 싶습니다.
살다보니별일이
20/07/19 13:31
수정 아이콘
카페나 식당 등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 영어가 더 있어보이고 고객층에게 어필이 되면야 특정 연령층을 배제한단 생각으로 쓰는거야 자기네들 선택이니까 상관 없는거 같은데

경로당이나 공공기관은 좀 거시기하네요
아이지스
20/07/19 16:22
수정 아이콘
엉터리 영어로 된 아파트 이름들을 영어권에서 얼마나 우습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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