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스 우주선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과 지구를 연결해주는 유일한 이동수단이 러시아의 소유스 우주선입니다.
그런데 우주인들이 국적, 성별 불문하고 소유스 우주선 탑승 전에 반드시 해야만 하는 절차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발사대로 향하는 버스를 중간에 세우고 밖으로 나가서 버스 오른쪽 뒷바퀴에다 대고 오줌을 눠야 합니다.
마렵든 안 마렵든 상관없다고 하네요. 꼭 해야 된다고 합니다.
남자 우주인은 그렇고 여자 우주인은 미리 소변을 용기에 담아왔다가 뿌려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남자 우주인들의 경우 기술진이 대기하고 있다고 쉬야 다 하면 다시 우주복을 봉인하는 절차를 진행한다고 하네요.

이 전통은 최초의 우주인이였던 유리 가가린이 발사대로 가는 도중 정말로 급해서 버스를 세우고 오른쪽 뒷바퀴에 볼일을 본 데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유리 가가린이 사고 없이 무사히 우주비행을 마치고 귀환한 뒤로 생긴 의식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