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7/04 17:52
여러모로 대단한 듯...반대였으면 성희롱은 당연하고 장관이든 뭐든 사과하고 후속 조치 엄청 취하고 난리났을거 같은데..
여초들 들고 일어서는건 두말할거도 없고.....여가부는 아주 깽판 쳤을테고....... 역시 남자의 성이라는건 그냥 없는 셈 치는 듯..너무나도 관대하죠.
20/07/04 17:55
"남학생이 여학생들이 많이 당하는거 미러링 당한거라 남학생이 역지사지로 반성해야한다"는 말은 안하나 봅니다.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저렇게 하나요;
20/07/04 18:06
맞는 말이라 하더라도 우리 코커 누님 입장에선 제발 입 좀 닥치라고 하고 싶을것 같은데요. 크크. 딴사건에 묻혀서 슬쩍 넘어갈 각이 보이는데 여기서 또 이니시를 크크.
20/07/04 18:07
성희롱 여부는 둘째치고 여가부는 잘봐줘도 보건복지부 산하 청 수준의 역할인 것 같은데, 수 차례 정부조직개편에도 꿋꿋하게 잘 버티네요...
20/07/04 18:09
당위는 모든 인간은 성별에 관계없이 환경에 관계없이 차별없어야 한다인데,
현실은 여성이 아니니 별 관심없다, 남성이니 괜찮다, 현실법적으로 생각해봐야한다 느낌인데, 막상 여성 피해자가 괜찮다고 해도 당위를 내세우며 들고 일어났던 그 분들은 조용하니, 뭐 항상 그런거죠.
20/07/04 18:09
이게 일상 언어에서 성희롱하고 법적인 의미에서 성희롱이 의미가 많이 다릅니다.
업무, 고용, 그 밖의 관계에서 공공기관(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초ㆍ중등교육법」 제2조, 「고등교육법」 제2조와 그 밖의 다른 법률에 따라 설치된 각급 학교, 「공직자윤리법」 제3조의2제1항에 따른 공직유관단체를 말한다)의 종사자,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그 직위를 이용하여 또는 업무 등과 관련하여 성적 언동 등으로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하거나 성적 언동 또는 그 밖의 요구 등에 따르지 아니한다는 이유로 고용상의 불이익을 주는 것을 말한다 국가인권위원회법 2조 3항 라목 저기 기자가 정확히 어떻게 질문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공무원은 그냥 법대로 답변했을 겁니다.
20/07/04 18:16
영상을 보니까 공무원은 굉장히 원론적인 답변을 하고 있는데(법적인 성희롱의 의미, 자신들이 성희롱 여부를 판단해 주지는 않음, 들어보니 부적절한 발언은 맞는 것 같다) 이걸 이상하게 꼬아서(?) 기사를 쓴 것 같네요.
20/07/04 18:35
아동복지법을 보면
제17조(금지행위) 누구든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개정 2014. 1. 28.> 2.아동에게 음란한 행위를 시키거나 이를 매개하는 행위 또는 아동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희롱 등의 성적 학대행위 이렇게 되어 있는데 여기에 해당되지 않나요?
20/07/04 18:44
http://easylaw.go.kr/CSP/CnpClsMain.laf?popMenu=ov&csmSeq=279&ccfNo=1&cciNo=1&cnpClsNo=1
여기서 보시면 '성희롱'은 직무관련성이 있는 경우를 가리키는 용어로 쓰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성희롱'이 되려면 지나가는 학생에게 성적 언동을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교사라든지 직무와 관련된 사람이 그런 행동을 해야 성립하는 것이죠. 단언할 수는 없지만, 말씀하신 아동복지법의 조항에서 성희롱도 똑같이 해석하더라도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20/07/04 18:54
근데 말씀하시는 것도 좀 이상하긴 해요. 링크 하신 거 바로 아래 보시면
http://easylaw.go.kr/CSP/CnpClsMain.laf?popMenu=ov&csmSeq=279&ccfNo=4&cciNo=1&cnpClsNo=1 대중교통수단이나 공연·집회장소 그 밖에 공중이 밀집하는 장소에서 다른 사람에게 성적(性的) 언동을 하여 수치심을 느끼게 하거나 불쾌감을 느끼게 하는 경우도 성희롱에 해당합니다. 이렇게 되어 있는데 여기도 직무관련성이 있어야 한다 그러면 좀 이상하거든요. 저도 잘 몰라서 여쭤보는 거에요. 회사에서 교육할 때 보면 성희롱과 직장내 성희롱을 구분해서 직장내 성희롱 부분만 교육을 하길래 뭔가 일반적인 성희롱도 있다고 생각했어서요.
20/07/04 19:03
그게 링크하신 문서의 제일 하단에 보시면 공공장소에서도 업무와 관련이 있어야만 법적 구제 대상이 됩니다.
공공장소 등에서 성희롱을 당했더라도 가해자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와 관련해 성희롱을 한 것이 아니라면] 「국가인권위원회법」이나「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구제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20/07/04 19:03
수치심을 느끼거나 불쾌감을 느낀 여부를 아는건 그 당사자인 학생뿐이 없을텐데 당사자는 가만히 있는데 주위에서 난리치는 케이스긴하죠. 법적으로는 문제 없어요 그 학생이 불쾌하고 모욕감을 느꼈다 하지 않는 이상.
20/07/04 21:09
물론 더 들어가면 특수 경우 (일반 폭행이 아닌 무기를 이용한 특수 폭행 등)은 피해자가 합의를 하더라도 경찰 측에서 사건을 진행시키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이것조차 당사자들로 사건 접수가 이루어졌을때). 미성년자 성관련 사안이라면 해당될 수 도 있지만 이번일은 절대 그 정도 선은 아닌것 같아요. 정부 채널이라는 점 등 여러 문제 (김민아 아나의 민심 등) 때문에 이슈가 이미 커질대로 커지긴 했지만..
20/07/04 18:18
그게 아니고 법적으로는 업무관련성이 있어야 성희롱이기 때문에 '지나가는' 학생에게 성적 언동을 하면 다른 문제는 되어도 법적으로 '성희롱'에 해당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20/07/04 19:30
법적인 문제는 여기서 부차적인 얘기죠.
언제부터 성희롱이 판결에 따라 비난받았습니까? 행위 자체로 비난받는거죠. 감히 대한민국 최고 존엄인 젊은 여성 진영에 언성을 높이는 사람들이 있다니..
20/07/04 18:25
그것과 무관하게 법적인 의미에서 '성희롱'이 아니라는 거죠. 영상 보시면 공무원도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합니다. [지나가는] 학생에게는 뭘 해도 성희롱이 안됩니다..
20/07/04 19:32
근데 그것도 신기하긴 하네요. 법을 잘 몰라서...지나가는 사람에게 그런짓을 하면 성희롱은 아니라도 다른걸로는 걸리긴 하는걸까요? 법도 참 오묘하네요...
20/07/04 18:23
엄밀히 따지면 성희롱은 범죄는 아닙니다. 김민아가 경솔하긴 했지만 범죄의 영역은 아닙니다. 동시에 보니하니때 박동근이 한 발언도 출연정지까지 먹을 발언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20/07/04 18:33
사실 해당 방송내용이 성희롱이라는 생각도 잘 안들어요. 왜케들 사람들이 엄격주의로만 가는건지 모르겠어요. 혼자있는게 좋대서 혼자있을때 뭐하길래라든지 그냥 남학생도 굳이, 딱히 그쪽으로 대답 안했어도 됐을 문젠데 그냥 그쪽으로 얘기가 나가버린거구요. 둘다 티키타카 잘 주고받는 대화로밖에 안보였는데...
제가 관심법 마스터는 아니라서 남학생이 기분나빴는지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이 있었는지에 대해 지레짐작하지는 않겠습니다만, 당사자가 아무말도 안하는데 주변에서 들고일어나서 굳이 저건 성희롱이다! 여중생한테 저렇게 말했으면 가만있었겠느냐! 라고 몰매치는걸로밖에 안보여요. 이런 류 어디서 많이들 보신거같지 않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개인적인 생각이니만큼 틀린 생각일 수도 있지만, 사람들이 죄다 막 그냥 화나있고 무언가 때릴 대상만 눈에 불을 켜고 찾고있는거같아요. 그 대상이 이번엔 김민아 아나운서가 되었을 뿐인거같아요
20/07/04 18:54
이 건에서 사람들이 화나있는 이유는, 그동안 공권력을 가진 페미에게 대책없이 쳐맞아왔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다 반대 상황이 벌어지니 그동안 맞았던 방식으로 때리는거죠. 메갈식 미러링은 답이 아니라고 했던 사람들이, 메갈이 승승장구하는 걸 보면서 이젠 그게 답이라는 걸 알아낸거죠.
20/07/04 18:57
그렇게 검열주의, 엄격주의의 세상이 도래해서 궁극적으로 모두가 불편해진다면 참... 어떤 면에서 감정적으로는 이해가 가는데 정말 이런식은 옳지 않은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사회가 병들어가는 방향이지 않을까 싶어요.
20/07/04 19:06
(수정됨) 지금 남자들이 한남 취급받는게 목소리를 잘 안내서 그런 것도 있다고 봅니다. 이건 페미쪽에서도 하는 말이죠. 남자도 이런 역차별이 있다!고 주장하면 그럼 너희도 그걸로 소리를 내고 집회도 하고 해라. 우리한테 말하지말고 라고...페미니스트 지인한테 많이 들었네요. 남자들도 "남자가 쪼잔하게..."를 벗어나서 불편러들이 많아져야 된다는 생각도 들어요.
여성들의 이런 운동이 실제로 그들의 상황을 개선시키고 있긴 하니까요. 아직 갈 길은 더 있다고 생각하지만...
20/07/04 19:11
(수정됨) 그들처럼 아니면 그들을 어떻게 막을지 모르겟습니다 이게 분명 옳은 방향은 아니라 생각하는데
그들은 꼬투리 하나잡고 응 여혐 거리면서 난리치고 정부는 그거 옹호하는데 이런 방향에서 약자인 남자가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모르겟습니다 여성단체들처럼 남성단체나 남성관련있어서 그들이 대응해주는것도 아니고 그냥 일반인으로 얘기하고 있는데 저쪽은 여성단체니 정부니 단체로 대응하고 있고 프듀만 봐도 그래요 프듀1때는 여혐이라고 기사쓰던 x들 이해라도 가지 프듀2때는 지들도 즐길대로 즐겼으면서 다시 시즌3 여성편하니 다시 응 여혐이러고 있고 이게 먹히고 있다는게 동일노동 동일임금같이 얘기하는거 말고 답이 있나 모르겟습니다 게다가 이게 성범죄쪽은 여성한테 관대하다보니 남성이라고 모든여자가 자기한테 그러는데 좋은건 아닌데
20/07/04 19:17
(수정됨) 네. 이게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저는 사무실에 진짜 꽤 극단성향인 분이 있거든요. 남자는 항상 꿀빤다고 생각하고 모든게 항상 모든 상황이 여자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그걸 서슴없이 말하고 다니는.....정말 같이 있으면 제가 정신적으로 폭행을 당한다는 느낌을 받아요. 그런걸 겪다보니 아 이건 가만히 있으면 안되는것 같은데 대책은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더라구요
극단적인 사람들처럼 여혐을 하고 합리적이지않은 주장을 하자는 건 아니고, 객관적으로도 역차별인 것은 목소리는 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남자들은 솔직허 그런 통일된 목소리를 못내잖아요. 남자답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20/07/04 21:05
그러게요 위에 하니님과 타는쓰레기님 두분 다 하시는 말씀 100% 동의합니다.
저도 딱 '이렇게 하는게 좋을것 같다'라는 의견 없이 반대만 한것같아 좀 죄송하네요. 그냥 김민아 아나의 경우 김민아 아나운서가 페미니스트 주동자도 아니고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아닐 수 도 있는데 페미니스트의 악행들로 인해서 분노한 사람들에게 선넘는 질타를 받는건 좀 우려스러워서 그랬습니다. 페미니스트 중 남자를 성적 대상화해서 노는 분들 많다고 알고있습니다. 전 그런 사람들과 싸워야한다고 생각해요 김민아 아나가 아니라..
20/07/04 21:09
네. 저도 김민아씨 팬이고 영상은 거으ㅓ 다봤는데 제가 봤던 의견은 오히려 한쪽으로 치우치지않고 균형을 잡고있던분인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이런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ㅠ
20/07/04 18:53
공뭔은 기본적으로 욕변기라... 그냥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밖에 못하는 입장이죠 당연히. 그걸 뭐 소극행정이다뭐다 하는데 어쩔수가 없어요. 적극적으로 잘 해봤자 나 승진시켜주는것도 아니고 이득은 1도 없는데 잘못되면 모든 잘못은 나한테돌아오다보니 뭐...
20/07/04 19:04
몇달전에 초등학생 여동생이 중고나라로 게임기 사러 갔다가 판매자(여성)가 자기 항문 사진 여동생한테 문자로 보내서
글쓴이가 빡쳐서 경찰가니 이건 성희롱 사건이 아니라고 그랬다고 봤던거 같네요 이게 진짜 남자가 여성한테 그러면 진짜 아무것도 아닐지 궁금하긴 하지만 여성이 여성한테 한것도 아니라 하니, 여성이 남성이야 뭐...
20/07/04 21:10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보고 이제 실컷 당해서 똑같이 따라해주니까 '불편한 사람'이 되어버리네욧?!
너네가 이러면 메갈이랑 똑같은놈인거다? 그럼 가만히, 정중하게 있을때 알아서 메갈좀 쳐내지 그랬어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