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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18 13:14:02
Name 꿀꿀꾸잉
File #1 1592448636893.jpg (84.3 KB), Download : 76
출처 mlbpark
Subject [유머] 친아버지 첫제사 vs 아들 훈련소 수료식.jpg (수정됨)


수료식 ..부모님..?  안가면 원망하나요? (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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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8 13:15
수정 아이콘
후자...인데

사람마다 다를 듯
티모대위
20/06/18 13:16
수정 아이콘
훈련소 수료식에 아무도 안오는건 인생의 아주 작은 설움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말하면 꼰대이려나요
유료도로당
20/06/18 13: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논리(받는 사람의 설움 정도)로 가면 전자가 백퍼 패배입니다. 제사에 참석 못한다고 아버지께서 서러워하진 않으시니까...

그니까 받는사람의 설움 문제가 아니라 주는사람(본인)입장에서 안 챙겼을때의 마음의 짐이 얼마나 큰가가 중요한 상황인데... 섣불리 한쪽 편을 들기 어렵긴하네요.
후자도 이게 가뜩이나 '편부모'인데, 거의 모든 훈병들이 부모 만날때 혼자 둬야하는 상황이니까 작은 상황은 아닙니다.
티모대위
20/06/18 13:22
수정 아이콘
음 제 기준은 사람 마음에 얼마나 오랫동안 짐으로 남느냐인데....
후자는 가정 환경에서 힘들었던 일 중 한가지 사례로 기억될 것 같다면
전자는 '자식 입장에서' 꽤 오랫동안 스스로 불효자라고 여길것 같아서...
돌아가신 아버지가 서운해하시지야 않겠죠. 본인이 오랫동안 힘들겠지요....
티모대위
20/06/18 13:28
수정 아이콘
덧붙이면, 한 명의 사람이 둘중에 어느 쪽을 갈지를 선택하는 거라면야 고민거리가 될 수 있겠지만
이건 관리자 입장에서 '정말로 참석하고 싶어하는' 두 사례의 두 사람 중에서 선택하는 거라, 강제로 못가게 해야 하는 거지요.
자식이 나 혼자인데 부모님 첫제사를 못 가고 그게 본인 의지인것도 아닌 관리자의 선택이라면... 솔직히 정말 슬플 것 같은데
이라세오날
20/06/18 22:46
수정 아이콘
저는 평생 같이 한 남편 떠나보낸 후 첫 기일에 혼자 쓸쓸히 준비할 어머니 생각하면 절대 용납이 안 될 것 같습니다
Equalright
20/06/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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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건... 진짜 뭘 선택하기 힘든 상황이네요 ㅜㅜ 팀장님 혼자서는 안되려나..
선택하라면 저도 전자.. ['첫'제사]인게 너무 큰거 같아요
20/06/18 13:16
수정 아이콘
전자요.
후자는 면회라도 가면 되잖아요
싸우지마세요
20/06/18 13:17
수정 아이콘
후자 아빠가 수료식 다녀온 뒤에 전자 아빠랑 교대해서 제사 지내러 가면 안될런지...
신류진
20/06/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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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오오
20/06/18 13:18
수정 아이콘
내 인생에 이런 선택의 순간이 안 오기를 기도할 뿐...
20/06/18 13:18
수정 아이콘
전 전자.
20/06/18 13:18
수정 아이콘
요즘 훈련소 수료식때 가족들도 오나요? 전 바로 후반기 교육받으러 갔는데.. (20년전)
유료도로당
20/06/18 13:19
수정 아이콘
10년전인데 마찬가지였습니다 크크 몇년 안된 문화 같더라고요.
ioi(아이오아이)
20/06/18 13:21
수정 아이콘
5년전인데 아예 부모님이 훈련병에게 군번줄을 걸어주면서, 마지막 인사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물론 부모님이 안 오시면 지휘관이 걸어주긴 하지만 거의 모든 부모님이 참석하시죠
모래알
20/06/18 13:48
수정 아이콘
아마 11년도부터 생긴걸로 알아요.
20/06/18 13:25
수정 아이콘
17년에도 갔습니다. 안오면 안된다고 매일 울면서 전화하더니 수료식이 다가와서는 폰사용정지 해제해서 가져다 달라고 해서 본인도 없는데 저거 푸느라고 조금 고생했습니다
고란고란
20/06/18 14:01
수정 아이콘
99군번인데, 입대 몇년 전까지 수료식 때 부모님 오셨었다고 들었었네요. 최근엔 또 그렇게 바뀌었나 보네요.
20/06/18 13:19
수정 아이콘
둘다 안가면 공평..
박근혜
20/06/18 14:04
수정 아이콘
한국(KOREA)형 솔로몬
20/06/18 14:28
수정 아이콘
크크
20/06/18 22:08
수정 아이콘
왜 둘 중 하나만 가야하는거지?
둘 다 가지마!
네이버후드
20/06/18 13:19
수정 아이콘
전자요. 후자는 뭐 가야하나 싶네요
데릴로렌츠
20/06/18 13:19
수정 아이콘
부모님 오는 수료식을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수료하자마자 기차에 나눠타고 각각 배치받은 사단으로 흩어진게 끝이라..
코러스
20/06/18 13:19
수정 아이콘
한사람에게 두 행사가 겹쳤다고 생각하면,
제사를 새벽에 지내고, 낮에 아들 수료식을 참석할거 같네요.

제사는 시간 유동성이 한나절 이상되는데, 수료식은 시간을 정하질 못하니..
20/06/18 13:20
수정 아이콘
훈련소 수료식이란게 뭔지 모르겠네요
고심끝에 둘다 가지마!?
20/06/18 13:20
수정 아이콘
훈련소 수료식이면?? 뭔가요? 군대 말하는건가요? 훈련소 수료식때 가족이 갈수있는건가요?
전혀 중요하지 않은 상황 같은데;; 저만그런지..
헤븐리
20/06/18 13:20
수정 아이콘
후자. 산사람이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군대인만큼 아버님이니 하늘에서 이해해줄거라(?) 믿습니다.
이쥴레이
20/06/18 13:20
수정 아이콘
제사 저녁에 하지 않나요. 한명은 수료식 보고 회사로 오면 되고 그 사람 오면 제사하러 가면 될거 같은데요.
20/06/18 13:20
수정 아이콘
살아있는 사람한테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후자 고릅니다.
라라 안티포바
20/06/18 13:22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논리로 후자...
20/06/18 13:5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래서 후자..
20/06/18 13:20
수정 아이콘
전 후자요.
개인적으로 죽은 사람보다 산 사람을 위하자는 마인드라...
로드바이크
20/06/18 13:21
수정 아이콘
둘다 꼭 갈필요는 없어보이는데; 1. 제사는 저녁에 하는거 아닌가요? 2. 훈련소 퇴소하는거 아버지 없는사람도 있고, 다른 가족이 하나도 없나요? 없더라도 훈련소 퇴소가 큰 의미가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저는 장인어른이 오셨음)
20/06/18 13:24
수정 아이콘
근데 아무도 안 가면 반나절 영외외출이 사라지는 거라...
로드바이크
20/06/18 13:32
수정 아이콘
아 추가하자면, 제가 팀장이면 둘다 아웃입니다. 지들끼리 쇼부를 봐서 와야지 어디서.... 징징이야
20/06/18 14:22
수정 아이콘
둘이서 쇼부가 안나서 결정해달라는 거 아닐까요 크크
여자친구
20/06/18 13:21
수정 아이콘
부모님을 여의고 나면, 첫 제사는... 의미가 크죠...
별빛서가
20/06/18 13:21
수정 아이콘
관리자 입장에서야... 둘 중에 안보내줬다고 깽판치지않을 사람 남기겠죠ㅠㅠ
나뭇가지
20/06/18 13:22
수정 아이콘
제사는 보통 밤늦게 하지않나요
20/06/18 13:23
수정 아이콘
와 이건 어렵네요.
상황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전자 손 들어주겠습니다.
이지안
20/06/18 13:24
수정 아이콘
저는 전자
레필리아
20/06/18 13:24
수정 아이콘
제가 하나만 할 수 있어서 선택하는거면 후자를 선택하겠습니다만, (산사람이 더 중요)
다른 사람 일을 결정해야 할때는 전자입니다.
도련님
20/06/18 13:24
수정 아이콘
저때기준으로 대충 9,10주 정도 논산이랑 후반기교육 훈련받다가 처음으로 가족 및 지인 볼수있는 기회일텐데... 뭐 전 그닥 신경 안쓰는 타입이긴 하지만, 또 다른 동기들은 가족들 여자친구들 왔는데, 혼자 아무도 안오면 좀 서글플수 있죠.

저에게 두가지 일이 동시에 겹치면 후자를 선택할거 같고, 상급자 입장에서 결정해야 한다면 전자가 미세하게 더 기울고, 대신에 다른데에서 후자를 많이 챙겨줄듯.
20/06/18 13:25
수정 아이콘
둘 다 애매함. 다른편을 고르기 애매함 크크크 둘 다 꼭 갈 필요는 없어보이면서도 안가기엔 뭐한...
황제의마린
20/06/18 13:26
수정 아이콘
후자는 그냥 아들에게 상황 설명하고 나중에 면회가면 끝 아닌가요 ?

뭐 별 문제 없을꺼같은데;
프로미스나인
20/06/18 13:26
수정 아이콘
수료식 보면 수료면회시간 말고도 행사 시간 내 마지막에 약장 부모님이 달아주는 차례도 있고,, (논산이었습니다)
애당초 경례할때 부모님꼐 대하여 뭐 이런식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요새는 아예 수료식 다음날 자대/후반기 이동이라서,, 그 날 잘때까지 가족만난이야기 지인만난이야기로 떠들썩합니다.

10년전 군대를 나오진 않아서 모르겠지만, 후자도 결코 가벼운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후자의 훈련병이 평소 사교성이 좋아서 면회와줄 친구들이라도 많다면 해결가능하겠지만..
황제의마린
20/06/18 13:26
수정 아이콘
전 제사를 안 지내봐서 첫 제사가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이해가 안되지만

후자는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더 의미가 없기 때문에 전자요
20/06/18 13:27
수정 아이콘
제사
최초의인간
20/06/18 13:27
수정 아이콘
???????
훈련소 퇴소식 때 가족들이 오기도 하는줄 처음 알았습니다....
나물꿀템선쉔님
20/06/18 13:27
수정 아이콘
전자
20/06/18 13:28
수정 아이콘
부모님의 첫 제사는 사실 고인을 위하는 부분보다 본인을 위하는 부분이 현실적으로 더 크다고 생각해요
저희 경우는 그렇더라구요. 경험상...
유목민
20/06/18 13:29
수정 아이콘
제사라 해봐야 돌아가신 그 주(양력으로) 주말에 올 수 있는 가족들 모여서 같이 식사하고
추억 공유.(나죽고는 나 죽은 그주로 통합하라 했음)
추억이 남아 있는 사람이 살아 있을 때까지가 끝이지, 내 얼굴 기억 못하는, 나와 공유하는 추억이 없는 사람이 지내는 제사가 무슨 소용이 있겠냐
이런 생각...

산사람 우선..
후대위주..
둘 중 고르라면 무조건 아들 훈련소 수료식 보내줌(그러고봄 난 20년도 더 전 임관때 아무도 안왔었네..)
20/06/18 13:29
수정 아이콘
제사는 죽은부모님을 위한게 아니라 본인 마음의 짐이죠.
산사람은 나중에 위로해 줄 수 있지만 돌아가신 부모님 첫제사 못챙긴건 평생 가슴에 남을텐데....
다이어트
20/06/18 13:30
수정 아이콘
후자는 그냥 안가도 그만 아닌가요..
저도 오지 말라했습니다.
The Warrior
20/06/18 13:30
수정 아이콘
훈련소 퇴소식 때 요즘에 가족들 무조건 옵니다... 이게 거의 5~6주? 만에 사회와 단절되고 처음으로 휴대폰 만져보고 주위랑 편하게 통화도 할 수 있는 시간인데요..
제사는 경험 안해봤지만 만약에 제가 훈련소 있는데 수료식 후에 아무도 안왔다? 멘붕할거 같습니다.. 저때 모든 부모님들이나 없으면 친구들이라도 와서 차타고 나가서 먹고싶었던 음식 먹고.. 시간 보내고 오거든요
제 상황에서 둘이 겹쳤으면 저는 무조건 후자인데, 관리자 입장이라면... 경중을 따질 수 없어 그냥 가위바위보 하라고 할거 같네요
은때까치
20/06/18 13:31
수정 아이콘
전 제사도 산 사람을 위한 거라고 생각해서 전자에 한표입니다.
모래알
20/06/18 13:32
수정 아이콘
제가 훈련소에서 수료식 했을 때는 아무도 오는 사람이 없으면 수료식 이후 외출을 못하고 부모님과 외출하는 동기들을 부러워하며 반나절동안 부대 안에서 지내야 했는데 요즘도 그런가 모르겠네요.
LucasTorreira_11
20/06/18 13:32
수정 아이콘
후자

수료식 안 가면 외출도 없어지고 밥도 제대로 못 먹을테고
제사는 밤에 지내면 되니
산타아저씨
20/06/18 13:32
수정 아이콘
제사!
위원장
20/06/18 13:32
수정 아이콘
산사람이 더 중요하긴한데 후자는 굳이 안 와도 됩니다
20/06/18 13:32
수정 아이콘
제사를 꼭 당일 낮에 지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결정권자고 시간변경도 불가능하다고 하면 그래도 제사를 보내줄 듯 합니다.
훈련소 수료식 안 보내줬다고 하면 그냥 나쁜 상사지만 아버지 첫 제사 안 보내줬다고 하면 천하의 (육두문자) 상사가 될 듯 해서..
20/06/18 13:33
수정 아이콘
전자
모리건 앤슬랜드
20/06/18 13:34
수정 아이콘
무조건 후자죠. 안가도 그만 절대 아닙니다. 남들 다 가족 친구들이랑 외출하며 보내는데 없는사람도 아니고 있는사람도 안와주면 많이 섭섭하고 서럽습니다.
뒹굴뒹굴
20/06/18 13:34
수정 아이콘
헉스 산사람이 중요한게 아님?
20/06/18 13:34
수정 아이콘
웅? 제사면 저녁9시 이후 아닌가요? 원래 밤 12시인데 요즈음은 조금 일찍 지낸다고 알고있고...

수료식은 아침 9시 에서 정오? 정도 되려나요? 훈련소 수료식에 부모님 안오던 세대라 모르겠네요..

암튼 극명히 시간대가 틀린데... 뭐 서로 시간대 같다고 가정한다면 첫제사입니다...

왜냐... 전 수료식도 없었고, 전방이여서 부모님이 2년6개월 내내 면회를 한번도 안오셨는데.... 별로 서러움이 없었네요..
Rorschach
20/06/18 13:52
수정 아이콘
원래는 축시(1~3시)에 지내는게 보통이라 새벽 1-2시경 지내기 때문에 기일 전날 음식을 준비하고 날짜가 바뀌어 기일이 된 새벽에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최근에는 그냥 저녁시간에 지내는 집들 많습니다. 저희 집도 몇년전부터는 저녁에 지내는데, 최소 해는 떨어지고나서 지내야하는 느낌;;이라서 겨울철엔 7시경, 해 길어진 시기에는 8시경에 지내고 있어요.
20/06/18 14:15
수정 아이콘
기일이 되는 날의 첫시간인 자시(11-1시)에 지낸다고 합니다.

https://www.duckgooilbo.com/7376
20/06/18 13:35
수정 아이콘
후자는 상황따라 친구나 지인 친척등이 대체 가능하지 않을까요.

제사는 대체가 안되죠..
묵리이장
20/06/18 13:36
수정 아이콘
제사는 언제까지 이어질런지..
현실이 더 중요하지 않나 싶기도 한데..
수료식이 또 주슨 의미가 있기도 싶고..
어렵다
20/06/18 13:36
수정 아이콘
저라면 무조건 후자인데 생각 다른 분들이 많군요
잉여신 아쿠아
20/06/18 13:37
수정 아이콘
수료식 때 다른 사람들은 부모님 와서 이등병 달아주는데
조교가 대신 달아주면 어떤 느낌일까 싶기도 하고
애매하군요
아스날
20/06/18 13:37
수정 아이콘
저는 전자요..
코우사카 호노카
20/06/18 13:38
수정 아이콘
산사람 먼저라고 생각은 하는데 수료식 뭐 의미있나요?
저 훈련소때 안왔는데 별 생각 안들던데
20/06/18 13:38
수정 아이콘
훈련소 수료식이 뭐 별거라고... 생각하면 꼰대인가요;;
댓글 보니 요즘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나 보군요.
요즘 분위기를 모르는 아재들은 대부분 전자를 택하겠죠.
20/06/18 13: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둘다 꼭 갈 필요가 있나싶은....
제사는 원래 안하는지라 가끔 제사로 연차내시는 분들보면 별로 공감도 안되고
21살 입대할때 전날 가족끼리 식사한번 하고 혼자 무덤덤하게 입대해서리....
이십사연벙
20/06/18 13:39
수정 아이콘
옛날분들이셔서 요즘 훈련소 수료식이 어떤건지 잘 모르실수도 있겠네요..부대마다 다를수도 있겠고

일단 10년대군번인 제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신교대 4주 훈련받고 자대배치전에 가족들이 오는 경우에 한해서 외출을 시켜줍니다. 핸드폰도 받고 맛있는것도먹고 푹쉬다가 들어가는거죠

부모님이 안오시면 무려 피엑스방문기회를 줍니다...밤 늦게 까지 못가고남은애들, 조교랑 같이 피엑스에 있는거죠. 엄청난 박탈감을 느낄거에요. 아마 아들마음에 큰 상처가 될겁니다.

저는 부모님 안오시고 형이 왔었는데, 사실 누군가 와서 밖에 나가는게 중요한거기때문에 대리인 보내면 되긴 합니다.
20/06/18 13:40
수정 아이콘
훈련소 수료식? 논산군번인데 이거 원래 부모님 오시는거였나요? 저희 부모님이야 입대할때도 같이 안가서 별로 상관없지않나 싶은데요. 면회 한번도 안와도 별로 아무렇지 않아서... 편부모라도 더 특별히 잘해줄 이유는 없다고 보고 외아들 첫 제사라면 가야하는거 알겠는데 저는 별로 제사를 왜 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서 개인적으로 둘다 반드시는 아닙니다만 윗 두 분 사정고려하면 후자쪽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맥크리발냄새크리
20/06/18 13:40
수정 아이콘
후자요 남들 다오는데 안와보세요 기분이 어떨지 제사는 매년 돌아옵니다
기무라탈리야
20/06/18 13:41
수정 아이콘
전자는 아마 훈련소 수료식때 부모님이 온다는 개념(?) 자체가 없던 시기에 군생활 하신 분들이 아닌가 싶어요. 저도 마찬가지라서 전자를 택했고요...보통은 100일 휴가때가 부모님과의 (입대 후)첫 재회 아닌가요? 그래서 집에 도착해서 어머니랑 끌어안고 펑펑 울고...
시린비
20/06/18 13:41
수정 아이콘
제사가 뭐 의미있나요?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거고 수료식 뭐 의미있나요? 하는 사람도 있는건데
결국 남이 그러는거고 본인들이 의미있다고 생각하면 의미있는거라
고르는 관리자 입장에선 뭐가 더 오래 원망당할까 하면 제사 보내주는게 마음편할거같긴 하네요
그런거없어
20/06/18 13: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즘 수료식때 부모님들 오시는지 오늘 알았네요. 2년동안 면회 한번도 없었어도 하나도 안 서러웠으므로 전자 가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휴가때 어차피 보는데 굳이 힘들여서 부대까지 오실 필요 있나 싶습니다.
곽철용
20/06/18 13:42
수정 아이콘
조정 가능할 것 같은데..
태연­
20/06/18 15:12
수정 아이콘
묻고 둘다 보내주십쇼 회장님
테스트2
20/06/18 13:42
수정 아이콘
저도 논산군번인데 훈련소 수료식할때 사람들 안왔던거같습니다...
Mephisto
20/06/18 13:42
수정 아이콘
가족이 돌아간 슬픔을 경험한적이 없으신 분들은 충분히 후자에 더 높은 가치를 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그르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그냥 상급자가 결정하는 문제라 이걸가지고 옳다 그르다 따질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구요.
보통은 이런경우 회사에서 기준을 잡아두기는 하죠.
그런 경우는 대부분 전자에 손을 들어주지않을까 합니다.
20/06/18 13:43
수정 아이콘
의견이 갈리는것으로 봐서 일단 쉽지는 않은 문제인건 확실하네요
이츠씽
20/06/18 13:44
수정 아이콘
수료식때 부모님 안오시면 다른 사람들은 다 외출나가는데 혼자 부대에 있어야해서 수료식이요.
잠만보스키
20/06/18 13:45
수정 아이콘
제 기준에서는 살아있는 사람이 더 중요함 끝.
잡식토끼
20/06/18 13: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러번의 제사 중 하나라면 당연 후자겠지만 돌아가신 뒤 첫 제사라면 저는 전자요. 본문 상황을 조금 바꿔서 제가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첫제사를 참석하고 아들 수료식은 친척이나 평소 아들이 좋아했던 친구한테 돈 두둑히 챙겨서 보낼 거 같습니다. 당연히 제가 아들 입장이어도 안오고 제사를 모시는 게 맞다고 생각할 거고요.

그리고 본문처럼 상급자로서 하나를 선택해야 된다고 해도 전자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둘 중 한명이 못간다고 했을 때 일반적으로 전자가 훨씬 가슴에 앙금이 많이 남죠..
Rorschach
20/06/18 13:46
수정 아이콘
전 부모님 면회도 결국 한 번도 못 오게 했어서... (공군이라 외박이 자주있기도 했지만 군대 그게 뭐라고 먼거리 부모님이 몇시간 면회 때문에 오시나 싶었습니다. 참고로 면회온다고 밖에서 하루 잘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 외출은 가능해도 몇시간 주어지는게 다였네요.)

그런데 제 일이 아니라면 전자는 자식 혼자라는 정보가 있는데 후자는 가족정보가 없어서 어머니(당사자 입장에서 아내분)가 계시다면 전자에 손을 들어주고 편부가정이라면 고민 좀 하겠네요.

그리고 자식이 혼자인데 아버지 첫 제사를 '가야' 하는 입장이라면 어머니께서 살아계실 가능성이 높은데 단순히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셨잖아' 라고 해버릴 일도 아닙니다.
공대장슈카
20/06/18 13:47
수정 아이콘
전자
20/06/18 13:47
수정 아이콘
요즘엔 훈련소 수료식에 가족이 오는군요. 그래도 헤어진지 5주인데...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제가 경험해보질 못해서 그런지 좀 어정쩡한 행사 같은데 요즘은 중요한가봐요. 하긴 다른 훈련생들은 가족이 오는데 나만 안 오면 확실히 좀 그렇긴 하겠네요.
꼬마군자
20/06/18 13:47
수정 아이콘
저라면 전자.
20/06/18 13:47
수정 아이콘
전 수료식은커녕 2년동안 면회한번 안오셔도 별 생각 안들었는데 아버지 첫제사가 더 중요한듯요
봄바람은살랑살랑
20/06/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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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는 뭐 군대 수료식까지 가나 생각할 수도 있지만 편부모라 더 애뜻하게 생각할 수도 있을테니까요.
비역슨
20/06/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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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긴 하네요. 수료식 자체도 의미가 있는데 편부가정이라면 아마 그 의미가 더할 것 같긴 해서.
다만 관리자 입장이면 아무래도 제사 쪽을 선택할 수 밖에 없기는 할것 같습니다.
다람쥐룰루
20/06/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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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르죠
가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제사가 더 크고 받는 입장에서는 나 죽고나서 제사에 자식 찾아오는것보다야 제가 힘들게 고생한 훈련소 수료식에 아버지가 오시는게 더 중요하죠
헤이즐넛주세요
20/06/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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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는 전날 밤늦게 또는 당일 초저녁까지, 시간상으로는 만24시간이지만, 날짜로는 이틀이나 여유가 있는데...
굳이 택해야 한다면 전자 손을 들어주겠지만요. 수료식은 할아버지 할머니 외가 친가 삼촌 이모 고모에게 부탁하면 가능할 듯도 하고요.
마스쿼레이드
20/06/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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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첫제사
DavidVilla
20/06/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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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요.
후자쪽 아들도 그 정도는 다 이해할 듯.
20/06/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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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제사 시간에 대해 의문을 표하셨는데, 아마도 혼자 제사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지 않을까요?
그게 아니라면 후자에게 양보하고 시간대를 조정해서 참석만 하는게 맞을꺼 같네요
20/06/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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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자기들끼리 조율할 문제지 왜 위로 올라오는지 모르겠고 크크
조율 안돼서 어쩔수없이 관리자가 강제조정하는 상황이라면 무조건 제사를 골라야죠
제3자 입자에선, 둘중 뭐가 실제로 중요한가와는 별개로
"아버지 첫제사 연차 안빼준 상사" 딱지 붙는거는 굉장히 손해가 되는 일이죠
반대로 수료식이야 그게 왜 중요한건지 모르는사람이 태반
도들도들
20/06/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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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 성인이 무슨 행사를 하는데 부모님이 오는 걸 공식행사의 일부로 만드는 건 지양하면 좋겠습니다.
부모가 없거나 올 사정이 안되는 사람은 가뜩이나 서러운데 외출까지 못해서 더 서럽고,
부모 입장에서는 어차피 휴가 때 만날 건데 굳이 연차 내고 산골 전방 찾아가지 않으면 못난 부모 되는 거고.
부모들이 매일 훈련소 인터넷 홈페이지 통해서 연락 보내고, 훈련 사진 보고, 식단 확인까지 가능한데, 수료식 참석까지 사실상 의무화하는 것은 군인을 너무 애 취급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최초의인간
20/06/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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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대학교 입학 졸업은 몰라도 학기 중 행사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고.. 군대에선 수료식이고 뭐고 평소 면회나 외박을 자주 할수 있게 해주는게 중요하죠.
20/06/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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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는 동생 훈련소 수료식때 외가 식구들 총출동해서 펜션도 예약하고 차 세대 끌고 가봤는데 진짜 가족/친구 안온 훈련병들 표정 짠한게 아직도 기억에 남더라고요.
근데 첫 제사... 와 진짜 숨 막히는 선택이네요.
Answerer
20/06/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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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와달라 부탁해서 후자같은 상황이 나온거라봐서 전 후자.
전자는 결국 나혼자 불편한 일이지만 후자는 아들에게 미움받을수도 있고 그걸로인해 나도 불편해지는 일이라...
이십사연벙
20/06/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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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제가 관리자면 "느그끼리 알아서 협상봐서 갖고오고 협의 못하면 둘다 결재 안해주겠다"라고 할듯요

자기들끼리 일정겹친걸 왜 관리자랑 원수지간만들려고 하는지
20/06/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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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바로 후반기 받으러 끌려갔는데
goldfish
20/06/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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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인력을 투입하는 방안은 불가한가요?
다들 떠맡기 싫어서 그렇지 하려면 그렇게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 같은데요.
캐간지볼러
20/06/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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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요. 행사를 하는 것은 의미를 기리는 것이고, 핵심이 의미라면 날짜가 어쩔 수 없다면 변동될 수 있다고 봅니다. 수료식을 다른 날에 해줄 순 없잖아요. 그리고 산 사람이 우선인 것도 맞고...
20/06/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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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료식도 최근에야 생긴건데

우리나라 제사 문화 상 닥전이 더 중요하죠
저격수
20/06/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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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원래 수료식이라는 게 없었나요?
황제의마린
20/06/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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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06군번인데 전 훈련소 퇴소하자마자 바로 자대로 갔습니다
20/06/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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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이라고 하기에는 14년 초군번인데 있었습니다.
20/06/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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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06군번이라 14정도면 최근입...ㅜ ㅜ
간손미
20/06/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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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이면 (여기선) 완전 최근입니다 크크크
김첼시
20/06/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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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면 여기선 충분히 최근...
20/06/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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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 평균연령을 무시하지 마세요!
handrake
20/06/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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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면 신설된 제도 아닙니까???
소주의탄생
20/06/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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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핫한 제도군요
11년째도피중
20/06/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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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제대하셨군요. 근황보고 감사드립니다. 크크크.
20세기 군번들도 자주 출몰하는 PGR(본인 포함)
20/06/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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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의 교류 같은것도 중요해서 각 가정마다 다르겠지만 그리고 일단 후자에서 제가 있을 때에는 훈련소에 수료식이 없어서 어떤 의미인지를 몰라서 가늠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전 전자일거 같아요 외동에 제사를 지내려 간다는거 보면 어머니 혼자 계실거라고 생각되는데 그러면 어머니 챙겨드리고 싶네요
도로헤도로
20/06/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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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도 친구랑하고 부모님 면회한번 안오셨지만 서운함 하나도 없었습니다. 저도 제사 한표요
아이고배야
20/06/18 14:00
수정 아이콘
요즘엔 훈련소 수료식도 하나요? 전 논산 26연대 출신인데 연병장에서 연대장이 몇마디 얘기하고 따블백 메고 연무대역가서 기차타던데..전 분대장(조교)하겠다고 손들어서 남았지만..수료식에 외부인 오는 것 자체가 없었는데 생겼나 보네요..
아이고배야
20/06/18 14:0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일단 위 상황에서 고르라면 전 전자요..
제가 어느덧 옛날 사람이 되어서 그런진 모르겠으나..
아버지 첫 제사인데 나밖에 없다하면 살아있는 자식 수료 축하는 좀 미뤄도 될 거 같습니다.

'남의 집 경사에는 초청 받아야 가는 법이고, 남의 집 애사에는 초청하지 않아도 가야하는 법이다'고 배운 영향도 좀 있는거 같고요..
뭐 위 케이스는 남의 집 애경사는 아니지만..
잉차잉차
20/06/18 14:02
수정 아이콘
저는 제사랑 전혀 상관없는 집인데도 이건 전자지...하고 들어왔는데,
요새 훈련소 수료식은 의미가 각별한가 보군요.
새로운 것 배우고 갑니다.
20/06/18 14:02
수정 아이콘
확률상 친아들 수료식이 직급이나 연차가 높을거 같아서,
친아들 수료식을 포기하게 할거 같아요.
네오크로우
20/06/18 14:02
수정 아이콘
와.. 나름 황밸이다...;
머나먼조상
20/06/18 14: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료식이 후반기때 면회오시는거랑 비슷하려나요
그러면 닥전이요
군대갈나이인데 일때문에 부모님 못오시는거가지고 상처받는다는 생각 자체가 이해가 잘 안가네요. 부모님 입장에서 군대간 아들 오랜만에 보고싶은 생각이야 있을수있겠지만 그렇게 따지면 첫 제사는...
트리스탄
20/06/18 14:03
수정 아이콘
관점을 어떻게 놓느냐에 따라 확 달라지는 문제네요.
저는 친부 제사에 친인척들이 오는게 아니라면 후자입니다.
이유는 제사를 치르는 구성원이 가족뿐이라면 간소하게 치뤄도 별문제없는데
친인척이 온다면, 그중에 남 흉보기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머리아픕니다.
<누구누구네는 친아버지 제사인데도 안오더라~ 뭐가 어떻더라~>
이런식으로 흉보이기 십상이라서요.

간단하게 친인척이 제사에 참여하는거면 전자.
그게 아니면 후자. 사람은 살아있을 때가 중요하죠.
귀여운호랑이
20/06/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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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훈련소 수료식에 부모님이 와요?
???
요즘은 뭔가 달라졌나보네요??
타란티노
20/06/18 14:13
수정 아이콘
부모님 오는 것 뿐만이 아니라 외출까지 시켜줍니다 흐흐
20/06/18 14:05
수정 아이콘
평소에 어떤 사이였냐도 중요한것 같네요
친아버지가 자길 혼자 키워주고 평생 일만 하시다가 사고로 돌아가셨을수도 있고,
군대 보낸 아들도 편부모 밑에서 형편이 어려워서 도망치듯 가버린 군대 일수도 있는거구요.
20/06/18 14:06
수정 아이콘
어이없네요 진짜.
그냥 둘 다 보내면 되잖아요;;
20/06/18 14:23
수정 아이콘
글 내용에 둘 다 한번에 보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적혀있죠.
20/06/18 14:55
수정 아이콘
전 그 부분이 어이가 없어요.
뭐하는 회사(?)인데 딱 하루 두명 빠지는게 안된다는게 이해가 안가서요.
20/06/18 15:14
수정 아이콘
제가 얼마전에 다녔던 회사가 사장님빼고 3명이 일했었어서 .. 그럴수있다고봅니다
20/06/18 14:06
수정 아이콘
친아들 수료식은 꼭 아빠가 안가도 엄마나.. 애인이나.. 더 좋은사람이 갈수 있을것 같아요.
열혈둥이
20/06/18 14:06
수정 아이콘
치사하게 얘기해서
후자는 못간분이 아들한테 미안하겠지만
전자는 못간분이 보내지 않은사람을 원망할겁니다.
진우리청년
20/06/18 14:09
수정 아이콘
222
감별사
20/06/18 14:35
수정 아이콘
333
독수리가아니라닭
20/06/18 14:07
수정 아이콘
전자요. 죽은 사람이야 어찌 됐건, 본인의 너무 서러울 것 같습니다.
피우피우
20/06/18 14:10
수정 아이콘
저는 살아있는 사람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자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사람들이 뭐 조상신 귀신 이런 걸 진지하게 믿기 때문에 제사를 지내는 게 아니라, 가까운 사람을 떠나보낸 상실감과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일종의 애도의식으로 치르는 거라고 다들 생각할텐데 그렇다면 산 사람인 자식 입장에서 아버지 첫 제사를 못 지내게 되면 굉장히 슬플 것 같거든요.
아들 훈련소 수료식은 다른 가족이 가도 되는 거고, 꼭 그 때 아니더라도 나중에 면회 가서 사정 설명하고 양해를 구할 수 있는 거고... 살아있는 두 사람간의 문제니까 대화로 갈등이 어느정도 해소가 될텐데 제사 지내는 사람이 그거 못 지내서 느낄 우울감은 누구랑 대화해서 풀 수도 없는 거니까요.
아이고배야
20/06/18 14:36
수정 아이콘
아버지와 어떤 사이였냐에 따라 하나밖에 앖는 아들이 아버지 첫 제사를 지내지 못했다고 생각하면 본인도 우울해질 수 있죠
곰그릇
20/06/18 14:12
수정 아이콘
이 사례에서 세대차이
세대에 따른 가치관 차이가 드러난다고 봐도 될듯 하네요
마그너스
20/06/18 15:32
수정 아이콘
나이 따른 투표해보는거 아닌 이상 세대 차이라기에는 애매하네요
담배상품권
20/06/18 14:13
수정 아이콘
제사요.
아들 훈련소 입소식이야 못가게 했다고 때려치지 않겠지만 돌아가신 뒤 첫제사 못가게하면 진지하게 때려칠 고민 할수도 있습니다. 관계도 심각하게 안좋아질거구요.
제가 관리자면 제사를 보낼거에요.
20/06/18 14:13
수정 아이콘
훈련소 수료식에 오셔서 네시간면회중 세시간 낮잠 주무시고 가신 우리 부모님...
환경미화
20/06/18 14:13
수정 아이콘
후자요..
제사는 또 오지만 수료식은 다시안와요..
20/06/18 14:14
수정 아이콘
전자...
이라세오날
20/06/18 14:15
수정 아이콘
후자면 화나고 말겠지만 전자가 저라면 회사 때려칩니다
20/06/18 14:19
수정 아이콘
둘 다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 친아버지 첫제사를 보내드리는 게 맞다곤 생각하는데...
이게 세대따라 또 다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아재들은 훈련병 수료식이란 것 자체가 생소할 거라..;
Dirk Gently
20/06/18 14:20
수정 아이콘
후자는 나중에 팀장님이 첫 휴가 때라든가 개인적으로 용돈 한 1~20만원만 챙겨줘도 앙 개꿀띠! 하고 넘어갈 애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흠. 아닌가?
20/06/18 14:22
수정 아이콘
후자입니다. 편부모 가정이라고하는데 그 아버지께서 못오시면 아들 마음 생각해보심 좋을 거 같습니다. 다른 애들 다 가족 와서 나가서 맛있는 거 먹고 바깥 구경하면서 숨통 트이는건데.

그리고 수료식이란 행사가 중요한게 아니에요. 그걸 빌미로 가족들 얼굴 보는게 중요한거죠. 군대 얼마나 힘든지는 다들 아시지않나요.

뭐 피지알 연령대 생각하면 전자를 뽑으시는 분들이 꽤 있는게 이해는 됩니다만.
20/06/18 14:25
수정 아이콘
당연히 제사라고 생각했어요. 군생활 동안 부모님 면회도 한 반 안오셨고 먼길 오시느라 고생이니 안오시는게 낫다하고 마음먹으니 아쉬운것도 없고요. 그런데 이 글을 보니 편부모에 다른 친구들 가족들 와서 행복한 모습 보는 외톨이가 되어 서 있을것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20/06/18 14:30
수정 아이콘
사실 이건 저 아들 입장도 들어봐야하지않나 싶긴합니다.
다른 분들처럼 안오셔도 된다는 입장일 수도 있으니깐요 크크
근데 이게 또 아들 입장과 관련 없이 부모님 입장에서 더 아쉬워할 수 있기도해요.
저희 아버지만해도 평소 운전이 정말 규정속도 다 지키고 끼어들기를 안하시는 편인데
제 첫 면회날(약 2달만)에는 대전까지 차가 막혀 끼어들기 엄청 하면서 오셨다고 그랬거든요.
고진감래
20/06/18 14:22
수정 아이콘
전 일생에 선택을 할 시점이 오면 어느 쪽이 나중에 돌아봤을때 후회의 크기가 클지를 가늠해봅니다
큰 쪽으로 가야죠
소이밀크러버
20/06/18 14: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산 사람이 중요하긴 한데 마음은 신기하게 제사로 기우네요. 특히나 제사 싫어하는 편인데... ㅡㅡ;

훈련소 수료식은 비슷한걸 제가 부모님 오겠다는거 부모님 귀찮으니까 뜯어말렸었는데 그게 은근 어머니의 한이 되셨더군요.
정작 전 아무 느낌없었는데 말이죠.

애매하네요.
Love&Hate
20/06/18 14:22
수정 아이콘
A분은 제사 참석하시고 B분은 출근하시고
A분의 따님이 B분 아드님의 훈련소 수료식에 참여하시면 되겠습니다.
20/06/18 14:29
수정 아이콘
하지만 A분은 아들밖에 없었고 그 아들이 훈련소 수료식을 가서 그만 ...눈이..
20/06/18 14:23
수정 아이콘
군대 일 제대로 기억도 안 나네요. 수료식 그거 제대하고 일이년 서러울 지 몰라도 시간 지나면 잊혀집니다.
전자에 한표.
박찬빈
20/06/18 14:24
수정 아이콘
뭐가 중한지는 모르겠으나 팀장입장에서 고르라면 전자죠. 아들 수료식 안보내준걸로 평생 원한가질것같진 않거든요.
빙짬뽕
20/06/18 14:25
수정 아이콘
강원도 산골짜기라 복무 내내 면회도 오시지 말라고 했는데 뭔 수료식 정도에...
저도 제사문화 안좋아하는데 그래도 수료식보다는 제사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카바라스
20/06/18 14:25
수정 아이콘
저는 전자
kartagra
20/06/18 14:26
수정 아이콘
전자요. 군대갔으면 성인인데 아버지가 일이 바쁘면 못올수도 있다는거 충분히 이해할만한 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건 아들이랑 커뮤니케이션만 잘되면 진짜 사소한 문제로 끝날 가능성이 높은지라..
20/06/18 14:27
수정 아이콘
저는 후자
몽쉘군
20/06/18 14:28
수정 아이콘
아들 수료식가서 거기서 간이 제사 지내는게 제일 아닌가요.
손주도 같이 제사 치룰수있는건대
계층방정
20/06/18 14:29
수정 아이콘
아들 수료식 가려는 사람이랑 제사 지내려는 사람이 달라요.
나막신
20/06/18 14:29
수정 아이콘
훈련소끝나면 기차타고 자대보내는거에서 바뀐건가요?
wersdfhr
20/06/18 14:29
수정 아이콘
전자요 안보내줬을 때 척지게될 가능성이나 정도는 전자가 훨씬 높다고 봅니다

그깟 죽은사람 뭐가 중요하겠냐 하시는 분 있겠지만 애초에 요즘에 제사를 지낸다는 것 자체가 그걸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라는 얘기라;;
20/06/18 14:29
수정 아이콘
산 사람이 먼저고 허례허식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도 제사 편을 들고 싶은데...
수료식이라; 기억이 희미해져서 가볍게 여겨지는 걸까요.
20/06/18 14:32
수정 아이콘
저는 후자요. 제사지내러 갔다가는 아버지께서 왜 고생하는 손자 수료식 안갔냐고 혼낼 것 같군요.
당일 외출도 된다고 하니 같이 식사하면서 추모까지 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원래라면 군대 있어서 제사 참석 못할 손자 얼굴까지 보시는 것이니 더 좋아하시겠네요.
허저비
20/06/18 14:34
수정 아이콘
휴가 신청한 사람이 각각 다른사람입니다.
20/06/18 15:07
수정 아이콘
아, 그렇네요? 그럼 애매한데...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게 다 다를 터라.
허저비
20/06/18 14:33
수정 아이콘
와 간만에 황벨이네
아린어린이
20/06/18 14:33
수정 아이콘
무조건 전자요.
아마 평생 원망들을걸요.
Ellesar_Aragorn
20/06/18 14:34
수정 아이콘
반반쪼개서 제사이신 분 낮에 근무서고 밤에 제사하라고 보내고 수료식이신분 수료식 갔다와서 밤에 근무서라고...는 안될까요?
내일은없다
20/06/18 14:34
수정 아이콘
당장 당일 결정해야 되는게 아니면 제사는 다른 날로 조정해도 되지 않을까요?
20/06/18 14:34
수정 아이콘
pgr이 연령대 높은거 감안하면 황밸이라고 봐야하나.. 수료식때 부모님이 간다는 사실 자체도 모르는분들이 많은 느낌이니까요
잉여신 아쿠아
20/06/18 14:35
수정 아이콘
아직 자식 군대 보낼 나이까진 안 온 거라고 볼 수도 있어서 크크
20/06/18 14:36
수정 아이콘
아 그것도 맞네요 크크
우리는 하나의 빛
20/06/18 14:34
수정 아이콘
당사자가 저라면 두 경우 다 안가겠습니다만.. 그건 제 경우고,
관리자의 입장에 서서 두 사람중에 하나를 정하라고 한다면 고르기 어렵네요;
댓글들을 읽다보니 이쪽도 맞고 저쪽도 맞고..
20/06/18 14:35
수정 아이콘
의견이 거의 반반인 것도 웃긴데 글 내용을 이해 못 한 분들(동일인물로 오해)이 중간에 양념처럼 껴있어서 더더욱 재밌네요
감별사
20/06/18 14:37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러게요.
둘이 다른 사람인데 왜 같은 사람으로 오해하시는거지
빙짬뽕
20/06/18 14:37
수정 아이콘
짤 제목까지만 보면 딱 그렇게 오해하기 좋긴 하네요
짤 제목까지만 봤단 소리겠죠
20/06/18 15:09
수정 아이콘
제가 그 사람이긴 합니다(..). 뻘쭘...
NoGainNoPain
20/06/18 14:37
수정 아이콘
훈련소 수료식은 말 그대로 케바케입니다.
논산 훈련소가 아닌 신병들은 사단 훈련소로 가게 되고, 사단 훈련소는 말 그대로 사단별로 있으니까 다 다르죠.
어떤 사단들은 수료식에 가족들 안부르고 그냥 보내기도 하고 또 어떤 사단들은 수료식날 가족들 불러서 1박 외출 주기도 하죠.
그래서 이건 내 경험만을 바탕으로 이거다라고 주장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본문 내용은 당연히 전자죠.
수료식이 뭐 결혼식처럼 일생일대의 대단한 이벤트도 아닌데 시간 날 때 찾아가면 되죠.
여러 명이 우르르 가서 하룻밤만 외박하는 것 보다 서로 다른 때에 나눠서 면회 신청한 뒤 외박 시켜주는 게 군인 입장에서는 더 낫기도 하구요.
수료식 면회 정도야 다른 날 찾아가서 외박시켜주고 잘 먹여주면 다 풀릴 문제입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돌아가신 건 한 사람한테 일생일대의 엄청난 충격이기 때문에 부모님의 사망과 관련된 거라면 필히 챙겨줘야 한다고 봅니다.
어차피 돌아가셨는데 신경쓸 필요 뭐 있어라고 끝낼 일이 아니란 거죠.
20/06/18 14:39
수정 아이콘
저라면 전자. 1번뿐이라곤 해도 훈련소 수료식이 얼마나 의미있는지 모르겠네요. 운전면허 기능시험 합격도 평생에 한 번 아닌가요?
군대 본인이 가고 싶어서 간 거라면 인정합니다.
FRONTIER SETTER
20/06/18 14:41
수정 아이콘
제사는 산 사람을 위한 것이고... 죽은 사람을 떠나 보낸 산 사람이 저렇게 싸울 정도로 반드시 나는 아버지의 첫 제사를 모시고 싶다고 결심한 상황이라면... 제사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첫 제사를 못 지냈다는 마음의 짐은 나중에 무덤에 금테를 둘러드려도 오롯이 나 혼자만의 것이니 풀 길이 없겠지만... 수료식은 살아 있는 아들에게 더 잘해줌으로써 어떻게든 풀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20/06/18 14:42
수정 아이콘
전 편부모라면 후자쪽에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제사는 저녁때 드리지 않나 싶어서.. 후자쪽에 손을 들어주고 전자는 함께일을 일찍 처리하고 조금 일찍 보내는쪽으로 할것같네요..
20/06/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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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죠 전 입대할 때 고속버스 혼자타고 가서 입대했는데요
40년모솔탈출
20/06/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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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식에 외출 나갈 수 있다는게 문화컬쳐라...
다른 동기들 다 나가는데 남아서 PX 가야되는 상황이면 확실히 박탈감도 느껴지고, 원망하게 될 수도 있기는 하겠네요.

그런데 친아버지 첫 제사도 못하게 되면 상처가 되고 두고두고 남을거라...

저한테 두 상황이 동시에 오면 저는 아들 면회를 가겠지만
다른 두명이 각자 자신이 꼭 가야된다고 하면 제사쪽을 보내주겠습니다.
20/06/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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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 제사는 안지낼꺼라..
송운화
20/06/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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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사를 가겠지만, 제 미래의 자식에게는 제 제사는 지내지 말고 손자 수료식 가라고 할 거 같습니다..
20/06/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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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두 명의 상황이 아니라
본인이 둘 중 하나 택해야 된다 생각하면
후자 할 것 같아요...
그러니 둘 상황에서도 후자를
타이팅
20/06/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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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식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생각하긴 하는데
자식이 본인 혼자면 그냥 퇴근하고 제사지내도 되는 거 아닌가요?
20/06/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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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은 혼자여도 친척들은 있으시지 않을까요. 첫 제사는 많이 신경쓰는 편이니 지방에서도 올라오시고 했을거 같구요.
타이팅
20/06/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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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가 나인데 본인 스케쥴에 맞추면 되지 않나 해서요
저도 혼자인데 이런 일은 100% 제 스케줄에 맞춰서 하지 누가 하라는대로 할일이 있으려나 싶어요
김유라
20/06/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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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관리자라지만 사람 둘 빠진다고 안돌아가는 회사가 제일 문제
폰독수리
20/06/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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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수료식 때 부모님이 안왔으면 했어서...수료식 할 자원으로 차라리 휴가 하루라도 더 주지 이 생각 많이 했었습니다.
근데 뭐 어차피 양 진영 모두 자기가 유리한 쪽으로 명분 붙여서 생각할거기때문에 가치경중 따지는게 별 의미 없을거 같네요.
Elden Ring
20/06/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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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수료식 때 부모님 안 오셨는데 딱히 신경쓰는 성격이 아니라 아무렇지 않았었네요.
20/06/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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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반반이 갈리는군요. 제 생각과는 관계없이 하나 배워가긴 합니다.
20/06/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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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문화컬쳐 받았어요.
vs가 성립하느냐를 떠나서, 후자는 안중요해 보이기까지 하는데. 아들 기분이 나쁘더라도, 그냥 상대적 박탈감문제 아닌가요? 심지어 거기서 박탈감느끼는것조차도 별로 이해해 주고 싶지 않네요. 나이가 몇개인데 무슨 초딩도 아니고
20/06/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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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문제라기 보다는 그냥 처음 글 봤을 때는 당연히 이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댓글 읽어보니까 반반 갈리는거 보고 뭐든 천천히 생각해봐야겠구나 싶었습니다.
20/06/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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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제맘대로 해석했네요. 죄송합니다
20/06/18 15:02
수정 아이콘
전 후자요.

그리고 팀장은 관리자 둘 다 부재중일때 관리 못하는 일인가요?
20/06/18 15:03
수정 아이콘
전 들 다 안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역지사지하면 중요도를 따질 수 없는 문제네요.
각자에겐 남의 제사고 남의 아들이지만 본인들에게는 한 번 밖에 안 오는 날 입니다. 다만 감정적인 원망이 쌓이기에는 제사가 더 클 겁니다. 수료식은 이후로 면회나 휴가 때 만나면 감정이 희석되지만 국내 정서 상 첫 제사는 본인 만의 문제가 아닐껍니다.
엘롯기
20/06/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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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밤12시에 지내지 않나요...?
20/06/18 15:12
수정 아이콘
고민없이 제사.
메모리얼데이가 더 중요함
20/06/18 15:13
수정 아이콘
요즘은 훈련소 수료식에 부모님이 오시기도 하나 보군요. 의미를 두는거면 차라리 제대할 때 오시는게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제도 자체를 문제삼고 싶지는 않은데, (아마 많은 훈련소 부조리들 예방에 도움이 되긴 했을 것 같습니다) 성인이니 그날 잠깐 서운하고 말지 않을까요.
치킨은진리다
20/06/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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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산사람을 위한거라서 전자!!
좋은일
20/06/18 15:16
수정 아이콘
훈련소 수료식.. 자대배치받으면 다 까먹지 않나요
태연­
20/06/18 15:17
수정 아이콘
글을 다 안읽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군요
20/06/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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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안 지내본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의문가지는 분들이 많지가 않네요
fm대로 하면 자정 넘은 시간이라 당연히 안 겹치고, 요즘식대로 해도 저녁에 하니까 수료식이랑 절대 안겹치는데 말이죠

낮에 지내는 제사는 명절에 하는 차례구요
20/06/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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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가 따로 있거나 친척들이 모이거나 해서 시간대가 다르거나 멀리 가야 되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20/06/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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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장소가 멀거나 시간대를 조정한다고 해도,
수료식이 보통 정오 전후로 하니까 직원들끼리 조금씩만 양보하면 근무시간협의가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수료식이 외박까지 포함되는 거라면 조금 얘기가 다를 수는 있겠네요
20/06/18 15:36
수정 아이콘
일단 수료식 자체도 오래 걸리는 일일 수 있지만, 제사도 마찬가지일 수 있어서요. 글에서는 제사를 지내는 사람이 파견근무 중인지, 아니면 제사를 지내는 본인인지(다른 형제가 지낼 수도 있으니)조차 확실하지 않네요...
20/06/18 15:40
수정 아이콘
자식 하나라고 나오네요.
20/06/18 16:02
수정 아이콘
아 오늘 왜 이러지... 자꾸 오독하네요. 그런데 자식 하나일 경우에도 사정을 모르니 알 수 없긴 합니다. 현대에 들어와서 제사지내는 건 정말 집집마다 방식이 달라서.
Eulbsyar
20/06/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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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는 보통 안 가면 아들이 외출을 못 합니다.

이게 제일 커요. 동기들 죄다 나갈 때 혼자 군대에 짱박혀 있어야 합니다.
20/06/18 15:34
수정 아이콘
다른 의문은 접어두고
그냥 하나만 고르면 전자
(군 입대, 훈련소 수료, 전역 다 혼자함, 고아아님)

다만 저렇게 드라마틱 하기 쉽지가 않은데
제사나 훈련소 수료식이

일주일전에 잡히는 이벤트도 아니고
충분히 사전 조율가능할텐데

그게 안되는 회사면 회사가 문제인듯요
유나결
20/06/18 15:34
수정 아이콘
근데 후자 역시 아들보단 부모 당사자를 위해서 가야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집이 그런데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운동회, 부모참관수업, 졸업식, 수료식 등 한번도 못오셨거든요. 근데 정작 당사자인 저는 괜찮은데 어머니께선 인생에서 가장 큰 한이 자식들 행사에 참여 못한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때 처음 깨달았어요. 아이의 성장기에 부모와 함께하는 순간이 자식에게만 중요한 건줄 알았는데 부모에게도 굉장히 중요했구나.
잉여신 아쿠아
20/06/18 15:38
수정 아이콘
전자는 부모입장으로 생각하는데
후자는 왜 수료식 못가는 부모 입장을 생각 안 해주는지..
수료식에 괜히 엄마아빠 할머니할아버지 다 가는 게 아니죠..
20/06/18 15:39
수정 아이콘
후자요. 편부모에 갈 사람이 없다는거 보면 자식도 하나 같은데 혼자 키운 자식 떼놓은 맘에 그 자식 지금까지도 평생 외롭게 컸을텐데 고생하고 잠깐 쉴 수 있는데도 그거 못해주면 진짜 한 될거 같아요. 사랑도 내리사랑이라는데 자식 생각 해줄만한 문제인거 같고요. 그리고 보니까 군대를 다들 경험해서 그런지 그거 뭐 별거라고 하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자식 키우면, 부모님 돌아가시면, 서는 입장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산사람이 먼저라고 생각해서요. 전자는 서러울 산 사람 하나고 후자는 서러울 산 사람이 둘이네요. 전 후자.
이십사연벙
20/06/18 15:40
수정 아이콘
이런 글에서마저 라떼는말이야를 보게 될줄이야..
다들 군생활 의젓하게 잘하셨네요 박수 짝짝짝
MiracleKid
20/06/18 15:42
수정 아이콘
친구들한테 의견을 물어봤더니
수료식을 보내고 제사상은 회사에서 차려주면 안될까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마그너스
20/06/18 15:46
수정 아이콘
첫제사 안 보내는건 반쯤 장례식때 안 보내주는 혹은 임종 못 지키게 하는 급 아닌가요?

수료식 자체가 없었기도 하고 입대도 친구들이랑 놀러가듯 했고 면회도 오지말라고 했었던터라 크게 와닿지가 않기도 하구요

산 사람이 우선이라 하지만 첫제사는 죽은 사람들과 관계있는 산 사람들을 위한거지 죽은 사람을 위한 행사는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나 부모님 중 한분이 돌아가시고 한분이 살아계신다면 더더욱이요
배고픈유학생
20/06/18 16:14
수정 아이콘
제사 안지내거나 기독교식으로 간단하게 기도만 하는 집도 있기때문에 그냥 단순히 임종직전이랑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11년째도피중
20/06/18 16:23
수정 아이콘
본인이 '첫제사'임을 어필했기 때문에 이미 그런 급으로 봐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세세한 사항은 들어가야 겠지만요.
일단 임원급인 50대 이상들의 세계관으로는 전자 압승일 것 같네요. 시험날과 제사일이 겹쳐서 이번 시험은 못치겠다는 말이 받아들여지던 시절... 전날 아침부터 시작해서 다음날 새벽 3,4시는 되어야 겨우 눈을 붙이던 그 시절 제사문화를 공유하던 세대의 이야기지만.
20/06/18 16:16
수정 아이콘
전면회도 오지말라고했는데 제사고름
이라세오날
20/06/18 16:17
수정 아이콘
회사에 말 돈다는 상황을 가정해보면 이런 상황에끼이면후자의 경우 가려는 사람이 유별나다고 생각하지만 전자의 경우 팀장이 임원한테 쪼인트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1년째도피중
20/06/18 16: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임종을 못지키거나 제사를 못지내거나 다 본인문제입니다.
고로 첫제사를 못지내면 돌아가신 부모님이 힘드신게 아니라 본인만 오롯이 힘든거죠.

여하튼 저런 선택은 하기 싫습니다. 둘 다 가면 안되나 정말...
다시마두장
20/06/18 16:25
수정 아이콘
저같으면 전자요.
많이들 지적하셨지만 이건 본인의 기분 문제가 크죠.
20/06/18 16:28
수정 아이콘
07군번
훈련소 수료식때 가족이 온다고??
생각 했는데... 새로 생겼었네요...

전 제사 입니다.

수료식까지 챙겨 갈 정도면
어차피 한달전 입대할때 한번 갔을거 같은데...
알카즈네
20/06/18 16:29
수정 아이콘
2번 못하게 하면 좀 기분 많이 나쁘고 말겠지만.. 1번 못하게 하면 죽을 때까지 머릿속에 GSK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20/06/18 16:34
수정 아이콘
후자요..
제사를 꼭 낮에 해야될 이유는 없을꺼 같은데요. 저녁에 해도 될테고...
권나라
20/06/18 16:46
수정 아이콘
다른데에도 적었는데 후자입니다
20/06/18 16:56
수정 아이콘
장사때문에 수료식 못오는 부모도 20프로는 넘게 있어서
굳이 한쪽 손을 들어주라면 전자에 손 들어주지 싶습니다

훈련소라고 해봐야 5주전에 입소할때 본거고
자대배치후 혹은 후반기 가서도 면회 가능하죠
20/06/18 16:56
수정 아이콘
관리자 입장에선 그냥 제사 보내주는게 마음 편할듯.
와린이
20/06/18 17:02
수정 아이콘
전 후자요. 제사는 퇴근하고 하는 걸로 해서 퇴근을 좀 일찍 해도 된다고 하면....
20/06/18 17:11
수정 아이콘
전 후자요
20/06/18 17:13
수정 아이콘
수료식 정도로 저러냐는 생각도 있지만 수료식은 미룰 수 없으니 제사를 내일 하고 서로 하루씩 쉬면 되겠군요.
20/06/18 17:14
수정 아이콘
죽은 사람vs산 사람이 아니라, 산 사람 vs 산 사람입니다. 둘다 산 사람을 위해서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뭐가 더 산 사람에게 중요하게 여겨지냐하면 전자인거죠. 둘중에 하나 고르라면 저도 전자.
물론 케바케라서 저처럼 사회적 눈치볼일 없으면 바로 아버지,어머니 제사도 안 지낸다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훈련소 수료식도 케바케인건 마찬가지고 일반적으로는 이렇다고 생각하네요.
20/06/18 17:15
수정 아이콘
수료식 진짜 별의미없다 생각하는데 반반이라 놀랬네요.
주익균
20/06/18 17:35
수정 아이콘
딴생각하고 있었네요. 훈련소 수료식이었구나;
훈련소 입소식인줄;
fallsdown
20/06/18 17:41
수정 아이콘
이게 하나를 막을 수가 있나요? 막말로 둘다 연차 반드시 써야겠다 하고 결재 올리면 그거 반려했다가 감사들어오면 관리자가 뒤집어씁니다..
20/06/18 18:5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여기는 연령대가 높아서 전자를 고르는 경우가 많네요
20/06/18 19:20
수정 아이콘
저라면 후자
20/06/18 19:47
수정 아이콘
다른 훈련소도 있는지 모르지만 군대 훈련소겠죠? 전주 35사단에서 훈련받았습니다. 수료식하는데 왜 가족이 찾아오는지 지금도 모르겠네요.
20/06/18 22:12
수정 아이콘
예전 군번이신가보네요.저기서 말한 수료식은 훈련생 기간중에 있는 가장 중요한 행사입니다.자대 배치되기 전에 외부인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도 하죠.
10시 좀 넘어 시작하는데 오와열 맞춰서 행진하고 부모님께 경례하면서 간단한 행사가 시작됩니다.가장 중요한 순간은 부모님이 직접 만나서 훈련병한테 작대기 하나 달아주는 순간인데 이거만약 부모가 없으면 멀뚱히 있어야합니다.(1차 슬픔)그러고부터 5시인가 6시까지 동행인이 있다는 전제하에 외출시켜줍니다.이 때 핸드폰으로 못한 연락 맘껏하고 사제 음식 배터지게 먹으면서 5주동안 쌓여있던거 푸는 기간이고요.(2차 슬픔)안 오면 남은 간부나 동기들이랑 밥 먹고 5시까지 방에서 그냥 대기하고 있어야합니다.(3차 슬픔).마지막으로 이제 저녁에 동기들이 푸는 썰들 들어야합니다.(4차 슬픔)지나고 보면 별 거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저 때 안 만나준 건 진짜 상처로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90%넘게 오더라고요
20/06/18 21:33
수정 아이콘
근데 전자를 선택하신 분들 중에는 후자를 입대한 당사자에만 대입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 놀랐습니다. 제사를 못지내는 것이 본인의 짐인것 처럼 수료식에 참여 못한 부모도 짐일텐데요.
이라세오날
20/06/18 22:07
수정 아이콘
수료식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느냐에 각자의 판단이 들어가는 거겠죠

물론 저는 입학 졸업식에 부모님을 뵌 적이 없어서 더 전자에 쏠리는 것도 있는 듯
시온아범
20/06/18 21:45
수정 아이콘
두사람 다 빠지면 안돌아가는 회사가 회산가요?
둘 중에 하나는 고르다니...

걍 놀러가야해요 vs 아들수료식 이래도 둘 다 쉴 수 있아야죠...
20/06/1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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