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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11 22:38:17
Name 에셔
출처 유튜브
Link #2 https://www.youtube.com/watch?v=woxF68oKvqE
Subject [기타] 카타나 vs 롱소드 검술대회 (수정됨)





검도 대표로 나오신 분이 굉장히 고수신거 같은데 해설분들은 검기劍技 자체는 롱소드의 우위라고 보시는 것 같네요.

원거리에선 길어서 유리하고 근거리에선 바인딩 싸움과 양날 운용에서 롱소드가 우세하다고...


물론 강한 사람이 이기는 거야 고금의 이치이지만 동시에 서로 다른 무술 커리큘럼을 수행했을때 분명히 평균적인 차이가 있는거 같습니다.


무에타이 수련자 vs 공수도 수련자가 대련하면 확률적으로 무에타이가 우세한 것처럼.



검술대회 전체 영상은







실제 다른 냉병기들간의 이종 무술 대회도 재밌을 거 같네요. 최강은 폴암류가 먹을 거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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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이군
20/06/11 22:38
수정 아이콘
카타나....
20/06/11 22:43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0_H8VCz2BZg
카나타에 키미노 테오 토리~
20/06/11 22:45
수정 아이콘
오 제가 올리는거 말고도 검술영상이 올라오니 정말 반갑네요 크크크 카타나 다루시는 분이 실력이 비범해보이는게 검도 유단자시거나 일도류, 직심영류 고류검술도 병행해서 배우신거 같네요. 스탭이 딱 검도 스탭인데요. 아무래도 롱소드가 검신도 길고 양날이라 외날인 카타나보단 기술의 다채로움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일본 고류 검술이랑 서양 검술의 대련이 상당히 흥미가 가는데 아쉽게도 별로 영상이 없더라고요 ㅜㅜ
아케이드
20/06/11 22:46
수정 아이콘
사실, 냉병기는 길면 유리하다는 게 더 말할 필요도 없는 지라...
HealingRain
20/06/11 22:55
수정 아이콘
검알못으로서 롱소드가 근접전에서 저렇게 강하다는 사실에 충격받네요. 중세에 이미 롱소드 검법체계가 상당했나보네요.
20/06/11 22:58
수정 아이콘
동영상의 롱소드 검술은 평복검술이라고 옷 입고 도시같은 일상 환경에서 싸우는게 기본 전제인 무술인데(갑옷 입고 싸우는 것은 갑주 검술과 컴뱃 레슬링등으로 따로 있습니다) 주로 결투 재판에서 대전사로 싸우는 검사들에 대한 수요가 있어서 발달한 측면도 있다고 하네요. 그런 검사들이 검술 길드를 세우고 체계적으로 후인을 양성하다 보니...
HealingRain
20/06/11 23:0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갑주검술도 궁금해지는군요. 막연하게 생각해 보면 갑옷의 틈새를 노리는 기술이 유용하게 쓰였을거 같은데....
꺼무위키에 있을려나요~ 크크
20/06/11 23:04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TQsS7DUcGWs 이것도 이분 채널에 있네요
HealingRain
20/06/11 23:09
수정 아이콘
영상 감사히 잘봤습니다. 어느정도 예상한 그림도 나오네요.
20/06/11 23:04
수정 아이콘
갑주검술은 제가 알기론 없는 것 같습니다. 역사속 검술을 재현하려는 HEMA 계열 검술동호회 회원들이 갑옷을 입고 대련을 하긴 하는데 검술이론이 현대까지 이어져온게 아니라 회원들이 독자적으로 연습하는 수준이랄까요. 전문성은 평복검술을 못따라갈겁니다.
20/06/11 22:59
수정 아이콘
일본에도 검호가 많았듯이 봉건제도가 막바지인 중세 유럽에도 소드마스터라 불리는 검의 달인들이 다수 존재했습니다. 현재 ARMA에서 복원에서 연습하는 검술들이 그시절 마스터들이 남긴 검술이론서에서 비롯된 것들이죠.
HealingRain
20/06/11 23:04
수정 아이콘
와 일본이나 유럽은 이런거보면 참 부러워요. 옛 무술을 복원해서 수련한다니 뭔가 로망이 느껴집니다.
그나저나 저는 아무래도 롱소드보단 짧은 카타나가 근접전에서 더 유리하지 않을까 했는데 롱소드로 얽혀 들어가서 뭔지도 모르게
기술넣는게 참 신기하네요. 이름그대로 롱소드여서 근접전보단 중거리에서 강하지 않을까 했는데....
20/06/12 01:4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도 있습니다 옛 무술 복원해서 익히시는 분들. 무예도보통지 복원해서 하는 단체가 두개인가 있는 걸로 알아요. 일본처럼 고무술 유파가 막 몇개씩 있고 이런 거에 비하면 인프라가 쳐지기는 하지만...
20/06/11 22:57
수정 아이콘
카타나 분이 되게 잘하시나봐요
빙짬뽕
20/06/11 23:07
수정 아이콘
롱소드 타격판정이 양날이라 좌우로 돌려가면서 머리 치는것도 점수인정이 가능한가보네요. 검도만 한 입장에서는 신기했습니다
미나리돌돌
20/06/11 23:08
수정 아이콘
머리를 맞았다는데 저는 언제 어딜 맞았는지 모르겠어요..
큿죽여라
20/06/11 23:09
수정 아이콘
냉병기 최강은 그물인 걸로 로마 시대에 이미 합의되었다고 들었습니다.
20/06/11 23:16
수정 아이콘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고 한 것이 사실은 매우 무서운 말이었죠.. (팩트)
문문문무
20/06/12 03:17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니 마치 전설적인 복싱트레이너가 천재적 소질을 가진 주인공을 꼬시려고 던지는 말같군요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제지감
20/06/11 23:16
수정 아이콘
어부 최고....!!
20/06/11 23:21
수정 아이콘
벨런스 패치 당해서 갑옷이 너무 너프되었
산밑의왕
20/06/11 23:23
수정 아이콘
검투사들이 실제 목숨으로 통계내준..
아케이드
20/06/11 23:32
수정 아이콘
엄근진하자면 쇠뇌나 활같은 발사무기가 최강 아닌가요?
큿죽여라
20/06/11 23:46
수정 아이콘
장풍은 비겁한 놈들의 것입니다. (장기에프)
은때까치
20/06/11 23:52
수정 아이콘
우와 이거 생각보다 진짜 재밌네요
롯데올해는다르다
20/06/12 00:24
수정 아이콘
검도 하시는 분이 정말 잘하시는 분이고.. 현대검도 쪽의 수련인구가 압도적이다보니 고류 검술 쪽에 비해 훨씬 거리재기에 능숙해서
사거리 문제는 극복이 되는데 붙었을 때 연격에서는 롱소드 쪽이 공격/수비가 엄청 용이하네요. 롱소드 쪽에서 작은 머리 치는 공격이 어느정도 강도인지(유효타가 맞는지)는 안맞아봐서 모르겠지만..
20/06/12 00:41
수정 아이콘
제가 고류 검술에서 안타까워하는 부분이 이점입니다. 현대 검도에 비해 인재풀이 너무 좁고 전통만 추구하다보니 서양 검술 연구회보다 대련이 심각할정도로 없어요. 검도하는 실력자들이 고류 검술을 치열하게 경쟁해가며 발전시키면 검도에 없는 실전 검술들의 효용성이 드러날텐데 말이죠. 고류 검술 팬으로써 옛 검술 기술들이 어떻게 활용됐는 지 개선할 방법은 없는 지 직접 부딪쳐가며 연구하는 ARMA계열 회원분들이 부럽습니다.
HA클러스터
20/06/12 00:46
수정 아이콘
위에 이미 그물 이야기 써주신것처럼 냉병기 최강은 로마 격투사 시절에 실제로 피를 흘려가며 통계결과가 나와있죠. 솔직히 냉병기는 2천년전 로마나 지금이나 목숨걸고 싸울경우 크게 발전했다고 할점이 그닥... 2년전 PGR에 올라온 글을 다시 소환해봅니다.
https://pgr21.co.kr/freedom/75309
20/06/12 00:51
수정 아이콘
냉병기가 발전하지 않고 정체된 것 같이 느껴지지만 의외로 로마시기 이후로 냉병기 무술은 발전해왔습니다. 검만 하더라도 로마시기엔 투핸디드소드가 없었어요. 원핸디드 장검인 스파타 정도가 있었을 뿐이죠. 솔직히 요하네스 리히테나워를 고대 로마시기 콜로세움에 세워놓으면 기술로 검투사들을 이겼을 것 같네요. 하물며 게임인 스타나 롤도 과거 프로게이머보다 최근에 나온 프로게이머들 실력이 월등해 지듯이 기술은 계속 발전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뭐, 그물은 던져 놓으면 소드마스터 할애비가 와도 안될 것 같긴 합니다 크크.
HA클러스터
20/06/12 00:56
수정 아이콘
기술은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무기는 그닥. ..
모두가 인정하듯이 레티아리-그물창잽이의 우월성은 투사병기 가지고 오지 않는한 이천년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06/12 01:03
수정 아이콘
한 손 검만하더라도 고대 로마시기부터 글라디우스-스파타-바이킹소드-브로드소드-롱소드-아밍소드&쉴드스타일-사브르, 레이피어&버클러스타일등 꾸준히 시대상에 맞게 변형되어 발전했고, 투핸디드소드, 폴암 같이 장창병을 상대하기 위한 무거운 장병기 무술도 생겨났습니다. 고대 로마시기엔 이런 무기들을 다루는 기술들이 아예 없었어요. 2천년 전에 어떻게 쓰였을지도 모르는 그물창잽이 하나만가지고 검술 이론이 체계적으로 남아있는 중세 검술과 큰 차이가 없다고하시는 건 검술 역사와 이론을 찾아보는 저로써는 이해하기 힘드네요.
HA클러스터
20/06/12 01: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님 전 기술에 대한 말은 한마디도 안했어요. 가장 강한 냉병기들은 거의 정해져 있다는 의도의 글을 썼죠.
검들끼리 서로 싸워가면서 역사상으로 발전한 것은 맞는 말씀으로 생각됩니다만 (솔직히 레이피어 같은건 강함보다는 그시절의 문화에 맞추기 위해 나왔을뿐 순수하게 강함만 따지면 과거보다 강한 무기라고도 생각되지도 않고) 그렇게 발전한 검이 그물창 제외하고라도 다른 장병기보다 그닥 우월하다는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20/06/12 01:20
수정 아이콘
저도 기술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냉병기는 2천녀전 로마나 지금이나 목숨걸고 싸울 경우 크게 발전했다고 할 점이 없다고 하시니 무기와 무기술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말하는 거죠. 그물과 창이 그렇게 강하면 다들 결투와 전쟁에서 그물창만쓰지 뭐하러 검술이나 창술, 장병기술등을 발전시켯겟습니까. 시대가 흐르면서 안쓰이는데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하면 HA클러스터님도 감정이 상하실테니 그만하겠습니다. 제가 기분을 언짢게 해드렸다면 사과드립니다.
HA클러스터
20/06/12 01:30
수정 아이콘
이종 결투대회 이야기가 주제였고 저도 그에 맞춰 댓글을 썼는데 전쟁에서 왜 그물창 안썻냐는 이야기는 맞지 않는 것 같군요. 그리고 결투의 경우 그시대의 문화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역시 논외라고 봅니다. 저는 로마시대 이야기가 댓글 중간에 나왔기에 과거의 재밌었던 관련글을 다시한번 소환하려는게 목적이었지 타인의 의견을 논박하려고 쓴글은 아니었습니다. 저도 이정도에서 그만.
20/06/12 01:33
수정 아이콘
이야 덕분에 꿀잼 링크글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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