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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 18:42
망신살 뻗친다 ㅠㅠ
19년도까지도 관계자들은 물론 감코진들까지... 위기다 라고 전혀 생각 안 했을 거 같아요. 우실줄 우틀않... 이번 MSC에서 좀 뼈저리게 느꼈길 바랍니다. 실제로 몇몇 관계자들은 너무 느낀건지 암울해하는 거 같지만
20/06/01 18:44
사실 저는 최우범 그 인터뷰는 진짜 커리어 끝날때까지 까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저 말고는 아무도 안까더라구요.
가끔 까는사람들 보면 다 열정페이로 까고. 진짜 오만이란게 있다면 그 인터뷰일탠데 그래놓고 유럽 북미에 탈탈털려서 조별탈락함
20/06/01 19:16
왜냐하면 당시만 해도 그게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얘기였기 때문이지요. 시즌3 이후로 롤판의 헤게모니가 급격히 동양으로 넘어오면서 격차가 벌어지는 근원을 많은 이들이 게임을 진지하게 대하는 자세, 워크에씩에서 찾았습니다. 비단 우리나라 관계자들만이 그렇게 지레짐작한 것이 아니며 해외씬에서도 그런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었죠. 오히려 우리나라에선 해외통인 몬테크리스토가 그러한 인식을 굳히는 데에 가장 적극적으로 앞장서기도 했으며 해외팬들 사이에서도 자조적인 분위기와 관련 밈이 흔했습니다. 최우범 전 감독의 해당발언이 레딧 AMA에서 진행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당시 반응도 지나치게 오만하다 또는 예의가 없다는 커녕 거진 동의하는 분위기였고요. 냉정하게 생각하면 젠지를 비롯한 한국팀들의 롤드컵 대참사가 아니었다면 인터뷰 자체만으로는 전혀 문제로 비화될 거리가 아니었습니다. 뒤늦게 '큰소리 치더니 꼴좋다'라는 식으로 과거를 끌고 온 격이었지요.
20/06/01 19:35
그게 왜 문제가 안되나요? 메시지 자체로는 문제가 될게 차고 넘쳐요.
이 시점에서 테스 헤드코치가 '한국애들 열심히 안하니 그꼴이다'라고 인터뷰한거랑 똑같은데요. 다만 말씀하신 대로 그런 시각이 팬덤에서도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문제가 덜 된 것이지요. 그런데 그 일반적인 시각은 전혀 틀린 시각이었고, 전문가가 그런 일반인들이나 할 법한 안일한 시각을 가지고 털렸다면 그것은 확실히 오만이라 할 만하지요.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월챔을 잘 했으면 문제가 안됐겠지만, 못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겁니다. 한국팀이 아니라, 본인 팀이요.
20/06/01 19:51
결국 발화 당시에는 모두가 납득했지만 추후 결과와 결부되어 화자를 까는 데에 이용할 뿐인 너무나 결과론적인 얘기란 거지요. 메시지 자체만으로 그렇게 문제될 소지가 차고 넘쳤으면 국내든 해외든 바로 이슈가 됐겠지요?
20/06/01 18:47
올해 롤드컵 전 관계자예측이 궁금하긴해요 확 바뀐 스탠스가 나올지...
작년엔 도전자의자세라고 말만하고 해볼만하다썰도 많이있었고 해서 크크
20/06/01 18:52
웃긴게.. 저 본문 내용 자체도 사실 거의 틀린 내용입니다 -.-;;
북미 >> 유럽이 아니라 유럽 >>> 북미 상대전적부터 해서.. IG가 얼마나 인정받고 있는지와 같은... 부분 등등 G2 4강딱도.. 그 RNG를 1년 내내 못이긴게 LCK인데. G2는 이겼는데... 감독이라는 분이 내용도 다 틀려서 더 충격과 공포였던 글..
20/06/01 19:03
지금도 중국은 확실히 위로 인정해도 유럽은 인정 안하는 관계자들이 더 많을거같다는 생각은 들긴 합니다. 뭐 팬들의 인식도 사실 비슷하고..
외부인의 입장에서 보면 lec 게임들이 약점많고 허술하게 보이는것도 맞긴 해서. (막상 만났을때는 느낌이 좀 다르다는게 지난 2년간 어느정도 입증됐지만요)
20/06/01 19:37
전 t1제외하고 LCK에서 g2제외 유럽팀들과의 다전제에서 승리 장담할 수 있는팀 없다고 봅니다
t1 조차도 프나틱한테 질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유럽이 변수가 많은 동네라
20/06/01 20:22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가네요
클템 말마따나 G2 원툴이라고 우겨봐야 누워서 침뱉기인데.. LEC는 지투 원툴이다 -> LCK는 T1 원툴이다 LEC 결승만 봤는데 프나틱 못하던데? -> LCK 결승만 봤는데 젠지 못하던데?
20/06/01 19:27
이 글 봤던 기억이 나는데....
저는 이글은 뭐 이렇게 생각합니다 실무경험이 중요한 분야에 갑자기 평생 실무경험 한번도 없고 어디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던 사람이 간부 낙하산으로 와서 실무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런거 롤 선수 출신도 아니요 그렇다고 롤에 대해 비선출로 미친듯이 파고들어보지도 않은(저 글만해도 틀린부분이 몇개야)사람을 감독직으로 임명한게 레전드인거죠 중국은 국적 가리지 않고 선수출신 20대 젊은 감독들 요즘 금방금방 선임하는데(클리어러브 마타에이어서 이번에 댄디도 이스타 감독직에 부임했죠) 뭐 롤 선수출신도 아니요 비선출로 특출난 능력이 있는것도 아닌데 그냥 짬좀있고 나이좀있고 '관련업계'경력좀있다고 감독으로 데려오는 한국팀들이 있다면...잘 못할 가능성이 높겠죠
20/06/01 19:37
작년까지도 오만한게 남아 있었죠. 올해는 2.5만 정도로 많이 줄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이번에 처맞았으니 1.25만 정도로 더 줄어들었을거 같네요. 선수들이 쫄지 않는건 좋은데, 그런 선수들의 시야를 좀더 넓혀주고 경각심을 부여해야 할 코치진까지 상대가 뭘하는지보다는 우리거만 보고 있으면 됩니까. 그런 시각이 아직도 남아있으면 국제전 보나마나입니다. 그 티원만 해도 국제대회 우승컵 쓸어담을 때는 오히려 해외팀들에 대해서 대중의 판단보다 훨씬 어렵게 접근했고, 그래서 좀더 치열하고 빠르게 단기대회에 적응해나가면서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는 확실히 몇년만의 언더독의 입장이라는게 익숙하지 않은지 분석이나 적응 면에서 너무 미진했고 우리식이 옳다, 우리가 잘한다는 생각만 너무 굳어졌어요. 티원 뿐만 아니라 LCK 전반에 이런게 아직도 남아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서 한번 더 덜어내는 계기가 됐으면 싶습니다.
20/06/02 02:24
당시 관계자들의 시각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던 말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우리가 실수해서 어쩌다 진거지 걔들이 잘한게 아님.
뭐.. 근데 이제는 확실하게 아니죠. 상향평준화가 완벽하게 되서 한국팀이 그 누구와 붙어도 승리를 무조건 장담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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