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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9 20:05
중국의 통제가 예상으론 세상이 발전하면 발전할 수록 클릭한번에 모든 개인이 통제될 테니 견고해지면 견고해졌지 덜해지진 않을 것 같네요...사전에 이렇게 안되도록 잘 예방하는 수 밖에...
20/04/19 20:12
암만 봐도 중국의 독재정권 덕분에 중국 발전이 한없이 느려지는 느낌이긴 하네요.
저 나라의 문화가 마오쩌둥과 시진핑 없이 정상적으로 성장했으면 진짜 얼마나 어마무시했을지...
20/04/19 20:31
우리나라 온라인 규제가
문화적으로는 검열이 심하지만(정부나 시민이나) 정치적으로는 발언권이 보장이 많이 된편이죠. 예전에 탈쓴 분도 남의 밥솥을 공격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집중공격을 안 당했을겁니다.
20/04/19 20:33
크크크 따라갈게 있고 아닌게 있지 어떤 바보가 내 자동차 놔두고 옆에 거대한 자전거가 멋있어 보인다고 자전거로 자기 차를 바꿉니까
20/04/19 20:41
제가 댓글을 짧게 써서 무슨 의미로 받아들이셨는지야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 항상 하는 생각입니다. 꼭 정치적 사상을 당장
제한하지 않더라도 저는 언젠가는 많은 국가들이 공공의 안전과 보안이라는 이유로 시민 개개인을 감시, 추적하고 권리를 제 한하는 시스템이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더 늘어났으면 늘어났지 줄어들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당장 이번 코로나때 자가격리 안 하는 사람들한테 전자발찌 고려중이라는 기사가 잠시나마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시스템이 구축될수록 더욱 더 많은 규제 와 제한이 가해지겠죠. 그리고 시민 개개인을 권력을 가진 쪽이 컨트롤할 수 있게 되면 그 끝은 결국 정치적 사상의 제한으로 흘러갈거고요. 물론 꽤나 먼 미래의 이야기겠지만요. 저는 중국같은 독재국가가 아니라도 현대사회의 국가에서 공공의 안전과 보안이라는건 상당히 잘 먹히는 무기라서 분명히 이런것들을 기점으로 시민 개개인을 국가가 감시할 수 있는 수단이 늘어날거고 결국은 많은 선진국가들이 언젠가는 그렇게 할텐데 한국은 그 중에서도 이런쪽 주장이 상당히 잘 먹히는 국가이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갑자기 댓글이 왜 8개나 달렸나 했더니...제가쓴댓글에 뭐 이상한소리있었나 고민해봤는데 잘모르겠네요. 물론 저거야 미래사회에 대한 제 개인적인 추측과 생각일뿐입니다.
20/04/19 20:47
이유를 물었는데 그새 새로 댓글이 달렸네요.
지금 프랑스 같은 나라는 한국 정도의 개인정보공개도 개인 자유 침해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비판하는 사람이 있던데, 그런 선진국들의 기존 기조가 기술 발전 때문에 마이너리티 리포트같은 사회라도 된다는 건가요? 공공의 안전과 보안이랑 게임 채팅 제한이랑 무슨 상관인지 도무지 이해가... 공공의 안전, 보안이 필연적으로 독재로 이어진다는 얘기로 들리는데 그게 왜 그렇게 연결되는지 정말 모르겠군요
20/04/19 20:50
반대로 이야기하면 원래라면 개인 자유 침해라는 이유로 하지 않았을 것을 코로나를 기점으로 국가에서 시도하려고 하고 있다는 소리죠.
물론 그 기조가 미래에 어떻게 적용되고 변화할지야 타임머신 타고 미래 가보지않는이상 누구나 모르겠죠. 그래서 이야기하지만 제 개 인적인 생각으로 인한 추측입니다. 그리고 제가 처음에 댓글을 짧게 써서 그런거같은데 제가 중국을 따라갈거라고 표현한건 단순히 본문 그대로 게임 채팅 제한을 한다 이런 소리는 아닙니다. 전반적인 국가의 시민에 대한 감시와 통제가 그만큼 점점 더 강화될거라는 이야기죠. 그리고 한번 감시와 통제 시스템이 구축된 후에는 권력을 잡은 그 누군가가 마음만 먹으면 독재로 이어질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20/04/19 20:56
정보 공유를 위해서 필요한 종류의 개인 자유 침해랑, 개인 표현의 자유랑 그런식으로 연결되나요?
그리고 한국이 선두가 될거라는거 다들 도저히 이해 못할것 같아요. 정치권에서 조금의 헛발질도 용납을 안하는 이 나라에서? 독재로 이어지는 건 가능성일 뿐이죠. 모두가 중국을 따라간다는 것은 기술발전과 독재가 결합된 시스템을 롤모델화 한다는 뜻인데... 어떻게 모든 나라가 독재로 이어질거라는 식으로 말씀하신건지 다들 이해를 못하는 겁니다. 지금 달아주시는 댓글로도 납득이 가는말은 없네요....
20/04/19 21:17
정보 공유를 위해서 필요한 종류의 개인 자유 침해가 개인 표현의 자유 침해와 딱히 구별될 게 있을까요. 기술적인 시스템이 한번 구축된다면 시스템에 생각이 달린 것도 아니고 누가 이용하느냐에 따라 공공의 이익을 위한 개인 자유 침해가 될 수도 있는거고 사익을 위한 개인의 감시와 통제가 될 수도 있는거죠. 마찬가지로 기술발전과 독재가 결합된 시스템을 롤모델화한다는건 저는 무슨뜻인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시민의 감시와 통제를 더욱 용이하게 하는 시스템 구축을 독재를 위해 할 리가 없죠.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공공의 안전과 보안, 혹은 여타 듣기 좋은, 혹은 시스템이 정직하게 잘 쓰여지기만 한다면 긍정적인 효과를 끼칠 여러가지 이유로 시스템이 한번 구축되기만 하면 이제 구축된 시스템은 언제든지 나쁜 방향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한국이 빠르게 따라갈거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한국 국민이 무슨 독재를 지지할거다 혹은 한국 정부가 독재기로를 걸을것이다 이런 소리가 아니고, 한국은 전 세계 국가중에 톱급으로 공공의 안전과 이익을 위해 개인의 자유를 침해당해도 가장 불만이 없는 국가중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한국이 제가 이야기한 여러 좋은 이유를 위해 개인의 자유는 침해하고 감시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가장 빠르게 이루어낼 국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제가 주장했듯이 한번 이러한 시스템이 완성되는 순간 누가 휘두르냐의 문제일 뿐이고요. 한국은 미래에 독재시스템을 빠르게 따라갈것이다(X) 한국은 제 개인적으로 판단할 때 공공의 이익와 안전을 위해 개인 자유를 침해하는 것에 대해 대단히 관대한 국가중 하나이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는 미래사회의 시스템-공공의 이익과 안전 혹은 여러 이유로 개인에 대한 감시와 추적이 굉장히 용이해질 수 있는-을 가장 빠르게 구축하는 국가들 중 하나일것이고(저는 지금도 이러한 시스템이 전 세계 선진국들중 탑급으로 이미 많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요), 많은 선진국들이 시기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이런 기조를 따라갈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한번 저러한 시스템이 완성되면 결국 누가 휘두르냐에 따라 언제든지 위험성이 존재한다. 제 의견을 좀 풀어서 쓰면 이렇게 되겠네요.
20/04/19 21:37
왜 구별이 안 되나요? 확진자 정보공개를 하는거랑, 채팅을 제한하는거랑은 전혀 다른 종류의 자유침해인데요. 전자는 사회적 합의도 있었고,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하는 한정적 침해죠.
그리고 채팅제한 따위가 독재가 아니고 뭔가요.. 그걸 따라간다는 건 독재시스템 따라간다는 거랑 똑같죠.
20/04/19 22:11
'사회적 합의', '반드시 필요한 경우' 는 누가 정하는 기준일지요. 개인적으로 그 기준에 대한 고민이 아직 우리 사회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법치와 민주주의는 엄연히 구분되어야 하는데, 법리적 판단이 아닌 여론에 따라 기준이 정해지는 게 우리 사회가 극복해야할 과제가 아닌가 합니다. 중국사람 대부분이 중국공산당을 지지하고, 다수가 게임채팅이 체제유지에 이롭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확진자 정보공개를 위한 사회적합의와 다를게 무엇일지요?
20/04/19 22:31
굉장히 이야기를 확대하시는데, 누가 봐도 확진자 동선공개와 채팅제한은 엄청난 차이가 있지요.
확진자 동선공개는 왜 하죠? 방역을 위해서죠. 채팅 제한은 왜 하죠? 원활한 독재를 위해서죠. 중국인 다수가 게임채팅이 체제유지에 이롭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근거를 제시해 주실수 있나요? 만약 그런 근거가 없다면, 사실과 무관한 가정은 지금 의미없는게, 현재 우리는 이 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잖아요. 거창한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니라 정말로 세계가 지금 중국과 같은 독재체제를 지향하겠냐는 거죠.
20/04/19 22:40
티모대위 님// 가정이 의미가 없지 않은게 중국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티모대위님은 납득하시겠냐고 여쭙는 것입니다. 한국사회에 있는 우리가 보기엔 동선공개와 채팅제한이 엄청난 차이가 있지요. 미국사람과 중국사람 각각이 보기엔 큰 차이 없지 않겠냐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20/04/20 12:49
티모대위 님// 차이가 있다면 한국의 자정력에 대해 신뢰하시듯 미중 모두 미래에 변화가 일어나겠죠. 혹여라도 중국인들이 독재의 억압에서 스스로의 힘으로는 벗어나지 못할 불행하고도 불쌍한 민족이라고 생각하신다면야 더 논의할 것은 없겠습니다.
20/04/20 09:00
키모이맨 님의 우려와 예상은 유발 하라리의 저서 호모 데우스에도 소개된 바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아마 이걸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본문 중간에 '위기라는 상황' 부분이겠군요. https://pgr21.co.kr/freedom/85241 유발 하라리의 주장을 맹신한다든지, 딱히 지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뭔가 재수없게(?) 여러 범사회적(범세계적) 사건이 겹치고 겹칠 경우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빅 브라더는 이렇게 만들어질 수 있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 때가 되면 방어 장치가 알아서 작동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미래는 알 수 없잖아요. 크크.
20/04/20 09:05
말씀하신 내용은 잘 이해가 됩니다.
다만, 모든 나라가 중국식 독재를 따라갈거고 한국이 그 선두일 거라는 말은 너무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서요 저는 그정도의 '확신'이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한건데 그 의문을 해결하지 못했네요.
20/04/20 09:21
티모대위 님//
제가 키모이 님의 주장을 '추측'하자면 향후에도 코로나와 같은, 혹은 코로나와 파급력이 유사한 사건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이를 제압하기 위해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고 통제하는 모종의 정책이 세계적으로 실효를 거둘 것이 예상(마치 여러 나라에서 한국의 코로나 대처 모델이 칭송받는 것처럼)되므로, 처음에는 한시적, 제한적으로 시행되었던 해당 정책이 점점 경계를 넘어 범국가적, 범세계적인 시스템으로 자리할 수 있다. 특히, 중국은 그러한 정책을 펴는 데에 익숙(...)하고 이미 그러한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으며, 한국 사회 역시 (중국과 비교하기에는 억울하긴 하지만) 밑의 삭신님의 댓글처럼 여기에 대한 저항감이 비교적 적은 나라(저도 이건 일견 동감)이기에 중국을 가장 먼저 따라갈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 한다. 물론 이것은 먼~ 훗날의 이야기이며, 언제라고 말할 수 있는 이슈가 아니다. 이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지금 두 분의 의견이 상충하는 건 행간을 어떻게 읽느냐에 따른 것으로 보여요. 물론 키모이님께서 첫 댓글로 강려크한 어그로를 끄신 부분이 크다고는 생각합니다. 첨언으로, 꿈보다 해몽이라고, 제가 너무 행간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순순히 인정합니다 :)
20/04/19 21:48
이렇게 태클 걸릴 댓글은 아닌데 말이죠.
공공의 이익이라는 명제에 대한 협조와 강박이 많이 있는 축이죠. 우리나라는. 그런데 또 자유민주주의에 피를 흘린 경험도 있어서 쉽지 않을 겁니다.
20/04/19 21:48
키모이님께서도 위험성에 대해서는 말씀하시지만, 어떤게 맞다/틀리다라는 가치판단을 하지 않기위해 노력하며 글을 쓰신 것 같네요. 한국 사회가 privacy에 대해 예민하지 않은 사회라는 것에 공감합니다.
20/04/19 22:09
피를 흘리면서 민주주의를 쟁취했던 역사와 평화적으로 대통령을 탄핵시켰던 나라에서...
중국과 같은 상황이 되도록 방치할 것 같진 않은데요. 일본처럼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이 절대 다수라면 모를까... 현재 우리나라는 지난 촛불혁명때문에 다시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죠. 중국과 같은 일이 없을거고... 설령 그런 일을 하려고 시도하면 들고 일어날 겁니다.
20/04/19 23:04
불과 5년도 안되는 시기에 대통령을 시민들이 끌어내린 나라에서 최선두를 달린다고하시기엔...
다만 인터넷 규제가 그때보다 심해지긴했지만요..
20/04/19 20:38
불법 계정으로 한국서버에서 롤하는 중국프로들 보면 진짜 시행하고 있는 정책이 맞는지 궁금 하네요
트롤하는 불법 중국 프로 들은 방관하면서 그걸 비하 하는 거는 칼같이 징계내리니..
20/04/19 21:01
(수정됨) 저는 문명이 발달하면 할수록 개인의 자유는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고 봅니다. 그걸 가능하게 만든건 과학의 발달이구요 중국처럼 역행하는 국가가 있긴하지만 결국에는 붕괴될거라고 보구요. 그걸 가능하게 만드는게 초인공지능이라고 봅니다. 전체적인 대다수의 선진국들의 흐름은 개인의 자유가 점점 확대되고있지 않나요? 예를들면 미국에서 소수자의 자유를 인정해주는 동성결혼 합법화 같은 경우도 있구요
20/04/19 21:14
저는 약간 생각을 달리하는 지점이, 정보화 시대 이전까지는 '내가 뭘 하든 알 이유가 없다'가 자유의 근간이었다고 한다면, 점점 개인의 정보를 사회에 맡기는 양상이 늘어나면서 '내 활동을 알아도 간섭할 이유가 없다'로 어쩔 수 없이 변화하는 점이 우려됩니다. 이게 결국 사회적으로 허용된 범위안의 자유라는 개념이 되는데, 실질적으로 간섭받지 않더라도 어딘가에서는 활동이 파악되고 있다는 것이니 통제가 더 자연스럽게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사실상 접속경로를 파악할 수 있고 공식적으로는 제한하지만 굳이 적극적으로 잡지는 않는 성인물 같은 케이스...
20/04/19 22:39
생각보다 어떤 사람의 무언가를 속속들이 파헤치는게 돈이 안 됩니다. 그래서 안하는 거구요.
매트릭스 생각하면 편하잖아요. 어떤 정신나간 AI가 매트릭스같은 자원낭비를 할까요. 그래서 그런 일은 발생하질 않는거죠.
20/04/19 23:28
중국 롤 프로게이머들이 한국 섭에서 한다고 이야기 들었는데 그렇다면 중국이 외국과 접촉을 못하게 하면 한국 섭에서도 못할테니 나중에 롤 흐름이 중국에서 다시 한국으로 이동하려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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