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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5 00:34
알리는 워낙 옛날 인물이라 그 인지도를 잘 모르겠네요.
타이슨이 성실히 살았으면 가능했을 것 같은데... 우즈는 스타성과 커리어에선 견줄만 한데 이미지가 너무 망가져버려서 좀 아쉽네요.
20/03/15 00:51
알리는 스타성도 스타성인데 60-70년대 흑인/민권운동이나 베트남전 반대와 엮여 있어서 정치사적 의미가 중대합니다. 아마 20세기 최고의 스포츠 선수라고 하면 알리가 아닐 수 있겠지만 20세기를 대표하는(특히 미국이나 서양 기준) 스포츠 선수라고 하면 알리를 꼽는 게 제일 적당하긴 할 거예요. 딱 그 냉전 시기의 그 맥락을 몸소 체현한, 그 시기에만 나올 수 있는 인물이라고나 할까요. 물론 뭐 조던보다 낫다 꼭 그런 건 아니고..
여튼 알리와 루스 정도 이외엔 조던과 비교대상은 없다 봐야죠.
20/03/15 01:11
말씀하신데로 베이브루스 정도죠.
미국 스포츠 역사에서 유명한 말일껍니다. 기억해. 야구는 베이브루스고, 농구는 마이클조던이야.
20/03/15 01:18
각 분야에서 견줄만한 사람들이나 오히려 앞서는 사람들도 있긴한데...
이게 종합평가란 점에서는 그냥 조던 같습니다. 커리어 같은 경우엔 타종목에서 더 압도적인 사람도 있지만 스포츠 자체의 위상도 감안해야 하면 또 비견될 사람은 몇명밖에 없고... 상징성 자체는 펠레나 알리 같이 견해에 따라 더 위인 스포츠스타도 있을수 있다고 보는데 이게 인기와 상품성이라는 면에서 너무 압도적입니다. 종합적으로 가장 약점이 없는 선수 같아요.
20/03/15 05:22
펠레까지 소환 되나요? 덜덜덜
하긴 종목 인지도 차이 빼곤 딱히 조던이 밀릴만한 부분이 별로 없네요. 펠레가 입으로 좀 까먹기도 했구요. 흐흐흐
20/03/15 04:18
종합적으로는 없어요.
펠레는 신발이 없고, 베이브루스는 세계적인 인지도가 딸리고... 개인적으로는 위대한 선수지만, 운도 역대 최고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20/03/15 05:16
에어조던 하나로 웬만한 선수들은 다 제친다고 봐야 하니까요.
때마침 미디어의 발달과 농구의 인기 상승. 뭐 인기 상승은 조던의 지분이 워낙 크기도 했고... 직접 눈으로 본 레전드는 조던이 거의 시초라 할만 하네요. 그 이전 세대들은 전설 속의 괴수들이긴 하나 세계화가 안됐고... 이후 메시정도... 생각할수록 미국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견줄만한 사람이 거의 없네요.
20/03/15 08:22
미국 농구 선수 한정으로 인지도 와 대중적인 지지도를 보면
카림 압둘 자바도 어느정도 비비지 않을까요... 은퇴 후 인권운동가로 활동도 열심히하고(인종차별) 자기 재산 털어서 어려운 이웃돕고... 흑인들뿐 아니라 백인들도 많이 존경하는 압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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