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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7 19:02
아무리 친해도 저렇게 연속으로 패 버리면 어색 해 질 수 밖에....라고 하려다가
한국 바둑계의 조훈현-이창호 사제대결 생각이 갑자기;
20/02/27 19:20
심지어 같은 집에서 숙식하며 배웠습니다.
그 당시 한국의 온 대회란 대회 결승전을 두 분이 점령하던 시대였죠. 조훈현 사범님 아내분의 회고로는 아침에 대회장에 같이 차로 데려다 주고 끝난 후에 돌아가는 차 안 분위기가 그렇게.....
20/02/27 19:15
(수정됨) 친구랑 고등학교 시절 위닝으로 풀스방 내기를 즐겨했었는데
6개월 동안 내리 이겼더니 3개월동안 거의 남처럼 지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크 친구랑 상대전적으로 치면 큰 차이가 안났는데 막판 혹은 승부처에서 이상하리만큼 유독 강해서 항상 풀스방비는 친구가 냈던 이후에 위닝이 망하고 피파로 바뀐뒤로는 제가 많이 털렸죠 크크크 사람심리가 한두번은 웃고 넘어가도 계속지면 진짜 욕나옵니다 크크크
20/02/27 20:11
2010년 한국(msl) 중국(스타리그) 미국(wcg)에서 리쌍전이 벌어졌는데 이영호가 만날때마다 다 이기면서 이제동 놀릴때 한중미 소리 많이 나왔었죠
20/02/27 20:42
둘이 전성기가 연이어 와서 저 무렵 결승에서 계속 만났습니다. 그 유명한 정전록 09-10 네이트msl 에서 처음 붙어 이제동이 이겼는데 이후 줄곧 이영호가 우승...
2010 하나대투msl (한국) 2010 빅파일msl (한국) 2010 대한항공스타리그시즌2 (중국) 2010 wcg (미국)
20/02/27 21:16
캡쳐에는 안나왔는데 이영호가 지나가듯이 말했습니다.
당시에 아마 조정웅 감독님이 이제동에게 이영호랑 어울리지 말라고 했다고... 그럴필요 없는데 그랬다는식으로 말했어요
20/02/28 13:24
제가 2010년 이후 스타를 안보게된 이유... 동빠인 제가 그 당시 이놈의 사기종족 때문에 스타 안볼란다 하면서 좌절감을 맛보았는데 제동이는 당시 얼마나 힘들었을지... 홍진호부터 저그 빠였는데 저그는 늘 테란에게 좌절한다는 명제를 완성시켜준 연도기도 하죠. 유일하게 테란에게 좌절하지 않고 끝난 저그는 마모씨밖에 없다는게 저그의 거지같은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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