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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0 21:52
내가 뉴턴이었구나, 어쩜 이렇게 똑같을 수가.
영진약품 6천원 일 때 5천만원 1만원에 팔고 순이익 3천 - 술 값으로 3주만에 3천 탕진. 내가 주식에 재능이 있구나 하고 레버리지 1억 추가로 댕겨서 제대로 주식 시작함 - 최초 자본 1.4억. 기억나는 것만 써보면, BGF리테일이 시장성이 있네 - 3천만원 매입 - 다음 날 보광으로 부터 쓸데없이 골프장 사면서 주가 폭락 1천만원 손실 스포츠서울 작전 주라는 말을 듣고 1억 풀매수 - 지지부진하게 한 달간 움직이다가 정보 알려준 놈한테 전화와서 주옥 댔으니까 지금까지 손해 났어도 빠르게 손절하라는 말 듣고 5백 정도 손실나고 모두 매도 - 매도 한 지 3일 후 뜬금없이 브라질 올림픽인가 뭔가 테마주라면서 3천원이던 주식이 6천원까지 오름. 스포츠서울을 뜬금없이 죄다 팔자마자 갑자기 현금이 많아져서 어디에 투자할까 했는데, 마침 그날 공모주 샀던게 거래 개시일이었음 공모가가 6천원 정도 였던 것 같은데 시작하자마자 마구마구 오르길래 어차피 현금도 있겠다 최근 보니깐 상장하면 2~3일간은 쭉쭉 오르길래 새로운 주식 찾기 전에 이거나 넣어놔야지 하고 상장 된 그날 +15%에 5천만원 추가 투입 함 - 그리고 낮잠자고 일어났더니 -30%로 장마감 - 그날 하루만에 3천만원 증발함. 대유에이택인가 대유위니아였나 할튼 망했으면. 이 때 부터였나 내 인생에 가치투자는 없었음. 테마주에 슬슬 눈을 돌리고 있는데, 경남권 신공항이 테마. 가덕도냐 밀양이냐로 싸우고 있는데 밀양이 우세해서 가덕도 테마주가 좀 빠지는 상황. 이것저것 분석해 보니 초등학생들 보고 공항부지 세우라고 해도 가덕도가 맞음. 그래서 가덕도 주식 3천정도 샀는데............. 뜬금없는 김해공항 확장. 이 때 산 주식이 부산주공이었나? 이 때도 대략 천만원 정도 손실. 이제는 홀짝밖에 안남은 상황. 그러던 중 반기문 테마주가 막 유행하기 시작함 오호라~ 파인디앤씨다. 남은 돈 싹싹 긁어서 파인디앤씨에 몰빵. 딱 하루 15% 정도 올랐던 것 같은데.. 대표이사 반기로라는 시키가 갑자기 "나는 반기문인이랑 아무런 관계가 없음" 이라고 오후 4시 반에 인터뷰 함. 그리고 3일 연속 하한가 맞음. 이 때 즈음 대충 날려 먹은 돈이 8천 정도 된 것 같았는데, 인생은 마지막 한 방 이지 하고 남은 돈 탈탙탈 털어서 힐러리 테마주 삼........................ 그렇게 딱 1억 해 먹고 주식 접음. 나는 뉴턴 마음 이해함.
20/01/20 22:17
고생 하셨습니다...
이 덧글에 어울리는 덧글인지는 모르겠지만... 급하지 않다면 몇가지 원칙만 지키면 쏠쏠하게 벌 수 있으나... 보통은 오르면 조급하게 팔고, 내리면 존버하다 털리... 그말싫...
20/01/21 00:49
기대했던 흐름이 안나오면 손절 잘치고 오를때 대범하게 어깨까지 기다렸다가 팔아야 돈을 버는데
개미들은 정반대로 하죠 손절을 잘 못하고 조금만 오르면 금방 팔아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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