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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그려면 외교부 사람들은 저 펭귄 탈 안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안다는 얘기인가요?

기자: 일단 펭귄 탈 안에 사람이 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았고요.

손석희: ... 무흐슨 얘기입니까?

기자: 아무튼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외교부 측에서도 그거는 EBS의 영업 비밀이어서 밝힐 수가 없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손석희: 하 그런가요?

기자: 그리고 그래서 제가 진지하게 펭수는 대체 누구냐고 묻자 제가 직접 통화한 외교부 관계자가 직접 신원을 확인했는데 남극에서 온 10살짜리 펭귄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손석희: (현타)

한 순간도 웃음기를 보이지 않는 기자 1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