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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04 15:12:34
Name 타카이
File #1 캡처.PNG (1.1 KB), Download : 38
출처 해커뉴스
Link #2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9-10-03/apple-reviews-rejected-hong-kong-app-again-after-controversy
Subject [기타] 애플스토어, 홍콩 앱 승인거부 (수정됨)


첨부된 사진은 누군가 알람 1만개 찍은 것 보고 부러워서 쌓기 시작한 알림 스샷입니다.

블룸버그 기사입니다.

애플스토어에서 HKmap.live라는 앱을 검토 후 최근 승인거부(reject) 했다는 소식입니다.
웹사이트 기반으로 하는 앱으로 지역 이벤트 알림을 올릴 수 있는데 쿠마(Kuma)라는 익명으로
지역 정보를 게시할 수 있는 앱입니다.

작금의 홍콩 상황에서 경찰 활동을 추적하여 잠재적인 위험지역을 파악하는데 활용되고 된다고 합니다.
개발자는 그저 지역 정보의 공유 차원의 앱이고 사용 용도는 이용자들이 선택하는 것이며, 사용 방법에 대한 조언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에서는 HKmap.live 사용자들이 법 집행을 회피하기 위해 사용하여 법 위반이라고 보고 퇴출했다고 합니다.
개발자는 이에 구글의 웨이즈  같은 앱이 교통 카메라와 경찰을 회피하는 정보를 주는데도 잘 통과되었으므로 이러한 거부가 불공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9월 21일 앱스토어에 제출했다가 26일 결제 옵션을 비롯한 이유로 거부되었다가 해당 문제를 수정한 후 10월 2일 제출되었으나
위와 같은 사유로 거부되었습니다.

애플이 중국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위치이지만 거부 사유는 좀 그렇네요
쿠마 때문에 더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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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hny=쿠마
19/10/04 15:14
수정 아이콘
쿠마...?(흠칫)
카루오스
19/10/04 15:15
수정 아이콘
님?
jjohny=쿠마
19/10/04 15: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쿠마 = 곰 = 곰돌이푸 = 시진핑

을 노린 어플 네이밍 같이 보이네요. (본문 짤 보니까...)
타카이
19/10/04 15:18
수정 아이콘
익명의 쿠마님이 해당 지역에 위험도를 '상'으로 표시하였습니다
19/10/04 15:19
수정 아이콘
왜 짜르셨어요..
jjohny=쿠마
19/10/04 15:25
수정 아이콘
저도 모르는 사이에...
크레토스
19/10/04 15:18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거 해주면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앱 만들어서 승인해달라 하면 문제될 거 같아요.
타카이
19/10/04 15:19
수정 아이콘
이미 비슷한 앱들 많아요
지도랑 연동해서 해당 지역 이벤트나 행사
사고 발생 같은거 알려주는 앱들...
크레토스
19/10/04 15:21
수정 아이콘
경찰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는 건 범죄 악용 될 가능성이 상당하지 않나요? 어떻게 이용하던 이용자들 맘이라곤 하지만 경찰 위치 알려주는데 사용해서 그걸로 경찰 따돌리는게 주 목적인 앱이라면 다른 나라라도 승인 거부 당하겠죠.
타카이
19/10/04 15:26
수정 아이콘
본문에 언급된 것처럼 지금 사용되는 대부분의 네비나 네비 앱들이 단속카메라 위치 알려줘도 문제 없는데
이용자들이 자율로 경찰 위치를 공유하는 데 악용하는 걸 대안을 내놓고 막으라고 할 수는 있지만
승인 거부를 분명히 할 만한 거라고 보이지는 않네요
일단은 개발자 의도랑 상관없이 이용자들이 악용하는 것이니까요
醉翁之意不在酒
19/10/04 15:29
수정 아이콘
교통에 한해서는 단속카메라 위치 알려주는건 사실 문제가 아니죠. 경찰들이 벌금을 벌어먹으려고 설치한것도 아니고 오히려 단속카메라가 있다는걸 인지하면 속도를 줄이니까 그쪽이 더 교통안전에 이득이 된다라는 계산으로 그냥 용인할수도 있는거 같습니다. 매장 같은데서 감시카메라 작동중이라고 써붙여놓은것과 비슷한 맥락으로요.
jjohny=쿠마
19/10/04 15:23
수정 아이콘
본문 기사에 나온 것처럼 구글에서 인수-운영하는 '웨이즈(Waze)'라는 내비 어플이 있고 경찰위치표시 등도 포함되어 있는데,

http://ny.koreatimes.com/article/20190208/1230251
이 기사에 따르면 미 경찰이 경찰안전을 위해 경찰위치표시 기능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구글측에서 거절]한 것 같습니다.
"구글 측은 “경찰 위치정보 기능은 오히려 운전자들이 속도를 줄이고 더욱 신중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그랬는데 이 어플만 반복적으로 거절하는 건, 중국 측의 눈치를 본다는 암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크레토스
19/10/04 15:26
수정 아이콘
그럼 글로벌대기업들이 다 홍콩편 안드는 걸로 보이려고 애쓰는데 애플도 그거 일환인가 보네요.
보안 같은거 때문에 홍콩 시위대 중 아이폰 사용자가 꽤 되지 않을까 싶은데 배신감이 클 듯.
jjohny=쿠마
19/10/04 15:32
수정 아이콘
(첨언) 뭔생각이었나 싶은데,
미국 경찰의 요청을 거절한 건 구글이고
이 어플 등록을 거절한 건 (구글이 아니라) 애플이니까
위 리플은 그닥 의미가 없는 얘기였네요 허헣...

암튼 애플 앱스토어에서 (경찰위치 공유기능 포함되어 있는) 웨이즈 어플 계속 서비스하고 있으니 본문의 문제제기는 여전히 유의미한 것 같습니다.
홍승식
19/10/04 15:52
수정 아이콘
미국 정부에게는 테러리스트 정보도 제공안하는 애플이 참 중국 정부에는 친절합니다.
Lord Be Goja
19/10/04 17:26
수정 아이콘
장사꾼의 철학이라는게 결국 돈을 떠날수가 없죠.
만약 미국에서 개인정보를 풀어주면 더 많은돈을 벌수 있었으면 벌써 풀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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