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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0 17:17
역사서나 후일담을 봐도 선빵 때리면 협상하자고 나서겠지... 라고 진짜 생각했다고
지금처럼 경제관련 각종 데이타를 일반인도 쉽게 구해볼 수 있는 시대가 아니었음을 감안해도 그 때 일본군과 정부는 미친게 맞습니다
19/08/20 17:48
(수정됨) 글쎄요... 이제는 그래도 상황이 어느정도 진정 되었으니, 지구4 버젼의 매콤한 맛으로 IF 놀이 한번 해볼까요.
일본 GDP가 한국의 3.2배쯤 되니까, 1938년의 미/일 격차보다 약간 작군요. 만약 한일간 무역분쟁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달아, 일본은 한국의 산업을 지탱하기 위해 필요한 공작기기나 소재 수출을 전면 중단, 무역 및 금융제재를 걸었다고 가정해봅시다. (국제사회는 여러 사정으로 인해 방관하고 있다고 가정합시다) 재계 전문가들은 근시일 내에 한국의 경제가 붕괴할 것이라고 보고하고 있고, 민간 여론동향 조사결과 일본의 조건을 수락하고 외교적으로 투항하면 정부는 전복되고 극우 파시즘 군국주의 독재정권이 세워질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아졌습니다. +) 청와대에서 고민하고 있는 지구4의 한국 대통령 피지알러에게, 합참의장이 브리핑을 시작합니다. 사실 수십년전부터 계획하고 다듬어온 대일본 필승전략이 있으며, 이에 따르면, 개전초기에 탄도탄과 순항미사일 기습투발로 해자대 및 공자대 전력의 30% 정도만 무력화 시키고 큐슈에 해병대를 드랍시키면 그때부터는 반반, 도쿄에 태극기를 꽂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뽐뿌질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한국은 일본 싸대기를 맛깔나게 때려서, 일본이 전시경제로 전환하기전에 단기결전으로 끝장내고 여차저차 협상하자는 선택지를 고르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나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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