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리비아의 명문 클럽 알 이티하드가 루이스 피구(34, 인터 밀란)와의 계약을 사실상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럽 언론들은 28일 오후(현지시간) 일제히 알 이티하드의 하마드 알 사니에 단장의 공식 발표를 빌어 피구의 이적을 보도했다.

알 사니에 단장은 피구가 알 이티하드에서 뛰기로 결심했다고 공식 발표하며 “금요일(29일)이나 토요일(30일) 중에 사인을 할 것이고 1월 5일 제다로 건너와 팀에 합류한다”고 말했다.

드미트리 다비도비치 감독이 팀에 미드필더 영입을 요청하자 구단 측이 피구 영입을 제안했다는 것이 알 사니에 단장이 밝힌 피구 영입의 배경. 피구와 알 이티하드의 계약 기간은 17개월이며 연봉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기로 했다는 얘기도 붙였다.

현재 세리에A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인터 밀란의 마시모 모라티 구단주는 목요일 오전까지만 해도 피구를 잔류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를 대신할 수 있는 카드를 영입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모라티가 피구를 대체하기 위해 데이비드 베컴 영입에 나설 것으로 관측했다

p.s 게시판에 이와관련글 올라왔떄, 루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는데,
역으로 낙였네요...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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