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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30 00:45
(수정됨) 넘사벽인 페이커를 제외하면 롤판에서 가장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한국선수는 도인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RW에서 롤드컵 좌절하고 건강상태악화 등 악재가 겹쳐 은퇴준비중이었는데 FPX에서 "그래서 너의 건강치료비와 잃어버린 열정이 얼만데?" 하며 도인비를 데려온 것만 봐도 크크크 RW에서 받던 연봉이 20억 추정이라는 기사가 있었는데 대체 FPX는 얼마를 주고 데려온 걸까요 -_-;;
19/06/30 01:12
프로게이머가 절대 쉬운직업이 아닌데 [그.비.환]을 시전한 도인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부인이 제일 부럽네요. 좋은 인생의 동반자를 만났네요.
역시 프로게이머는 박준엔딩을 하는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인듯.
19/06/30 01:26
개인적으로는 인성이슈 때문에 좋아하는 선수는 아닙니다만..
제가 만약 중국인이고, 제가 좋아하는 팀의 선수였다면 확실히 좋아했을것 같습니다. 팀의 에이스, 중최미급 선수인데다 프로 데뷔 이후에는 별다른 논란도 없고 입조심도 하고 있고... 심지어 중국어도 유창하게 하고... 안 좋아할 수가 없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중국 팬들이 서울 지하철역에 저런 광고를 띄워줬다는 것도 납득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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