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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6 12:24
음...배달원이 실수로 배달한 그 시점에서 저렇게 빠르게 먹튀할 생각을 하다니...
901호가 나쁜거지만 아무튼 순발력은 대단하네요
19/06/16 12:38
저 예전에 피자 주문하고 선결제했는데 엉뚱한 집에 배달 가서 그 집에서 싹 받아가고 입닦았던 적 있어요.. 음식 배달이 꼬일 때의 문제가, 다른 품목의 배달 사고하고는 다른 점이 있더라구요. 사실 나중에 제대로 다시 배달을 받든 환불을 받든 그건 지나고 나서 문제죠. 배달 기다리고 커뮤니케이션 꼬이고 하는 동안 두어시간은 그냥 지나가는데, 그 사이에도 점점 더 배고파지니 짜증이.. 그 뒤로 몇년간은 음식 선결제를 절대 안 했네요.
19/06/16 12:46
아니 근데 뭔깡으로 저렇게 받는거죠? 하다못해 층간소음 가지고도 뭔일(?)일어나는 판국에
누군 줄 알고 자기 것도 아닌 거 덥썩 받는지 저러다 진짜 큰일날텐데
19/06/16 13:17
저도 비슷한일 있었습니다
제가 빌라 사는데 근처에 이름이 같은 아파트가 있는데 거기로 잘못간걸 그냥 받아버렸다더군요. 시간이 한참 지나도 안오길래 연락하고 알았습니다.크크크
19/06/16 13:21
저번에 음식점에서 홀직원이 잘못 서빙해서 나온 음식
음식점측에서 잘못한거니 돈 안내고 먹어도 상관없다는 분들 많아가지고 그러려니 합니다
19/06/16 13:23
901호는 무적의 필살기를 꺼냈군요.원래 엄마가 배달음식 랜덤으로 시켜보내는데, 그건줄 알았거든? 어쩌라고? 시전하면 답이 없긴 하겠네요.
19/06/16 14:06
아니 그건 필살기가 아니고 실제로 그럴수도 있죠
그럴수도 있는데 잘못 알고 먹었으면 쳐드신 값은 내야죠 다 달란것도아니고 반값만달랬는데 그것도 안주는건 거지근성인거죠
19/06/16 14:25
기본적으로 1차 책임은 배달원이구요
다음에 시킬때 서비스 많이 준다??? 이 말은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이 되게 높습니다. 901호도 참 쓰레기네요
19/06/16 16:42
전 이거 2번이나 당해봤어요. 한번은 피자, 한번은 롯데마트 장보기 배송 ㅠㅠ
피자를 받아먹는 건 그래도 이해가 가는데 남의집 장본걸 왜 집어가서 문도 안 열어주고 잠수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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