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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4 23:10
뭐가 없을 것 같은데 또 뭐가 있어서 저러나 싶다가도 저긴 원래 뭐 없어도 저랬었지 싶기도 하고
폭풍전야... 인가요? 퍽즈어택일런지 아니면 진짜 일방적으로 두들겨 팰런지??!! 그래도 저런 수준의 패기발언은 환영입니다 크크 저런게 있어야 재미있죠!
19/05/04 23:12
솔직히 이번 G2 전 진짜 기대되요. 캡스도 작년 롤드컵 결승에서 루키한테 털리고 오히려 한 차원 위로 올라온 느낌이고
특히 G2 밴픽이나 다양하게 조합 뽑아온거 보면 진짜 독창성의 유럽이란 말이 저절로 나옴.
19/05/04 23:13
(수정됨) 이런 패기 맘에 드네요 크크
사실 정말 얕보일 상대라면 아예 저런 도발성 멘트 날리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캡스는 롤드컵이나 올스타전, 올해도 ‘나는 페이커 짱짱팬이야!’ 라고 광고를 한 선수라... 롤드컵 결승 앞두고 프나틱 영상에서 우승하면 페이커가 마중와주는개 소원이라고 간절히 빌었고, 올스타전에서는 지주케와 같이 페이커랑 사진 찍으려고 파티장에서 찾느라 고생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을 정도입니다. 또 올해 LEC 결승 끝나고 [미드라이너로 증명받고 싶다면 페이커를 상대해야 한다] 라고 말했죠
19/05/04 23:20
뭐 이야기 들어보니 지금 미킥스 손목상태가 출전 불투명 수준이 아니라던데...도대체 프로미스큐 데리고 통할거라 생각하는지...
그리고 뭐 유구한 전통이죠. 서구팀들 한시즌 호성적 내놓고 입털기...그런데 문젠 저런짓하고 저대로 성적 낸적은 거의 없다는게..
19/05/04 23:32
그래도 작년 최근 국제전 기준으로 4강 준우승 멤버들이 합친거니 뭐 자신감 표할 수는 있죠. 다만 말씀하신대로 주전 서포터가 사실상 전력 외라고 봐야해서 저도 큰 기대는 안 합니다.
19/05/04 23:30
정말 개인적으로 역대 서구권 탑중 제일 잘하는게 원더고, 미드는 캡스라 생각해서 리스펙합니다. 그리고 msi는 각 지역 탑들이라 자존심들이 세서 이런 분위기가 좋아요 크크
19/05/04 23:34
항상 유럽암흑군주 빌런 노릇만 하면서 아주 가아끔씩 국제대회에 약간의 성적을 남기는 G2. 올해는 과연 입턴만큼의 성적을 낼 지 기대해 봅니다.
19/05/04 23:47
그리고 2017년 MSI에서 준우승한 것도 있죠. 하지만 그 두번을 빼고나면 다른국제대회에서는 너무나 초라하기 짝이 없는 성적들로 도배를 해서 장기간 유럽의 1인자자리를 지켜온 팀으로서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많이 보여왔죠. 괜히 시스로드라고 조롱받아온게 아니라는.
그래도 위와같은 농담은 저도 유쾌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19/05/04 23:35
이 정도는 입턴다는 표현을 쓰기도 뭐할 정도로 그냥 유쾌한 수준이죠
'그래도 우리팀은 부족하다. 겸손하게 배우는 자세로 준비하겠다' 인터뷰 하고 와 인터뷰 잘한다 소리 듣고 그런 밍숭맹숭함보다는 훨씬 낫다고 봅니다..
19/05/04 23:39
입턴다고 썼지만 저렇게 농담대상으로 쓰는거 자체가 어느정도 리스펙들어간 거겠죠. 지금 플레이인 하고있는 팀들을 상대로 저런 표현을 쓰진 않을 테니까요.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19/05/05 02:18
으으 댓글만 봐도 노잼이네요
우리나라도 저런 인터뷰 가능한데.. 카트 리그 보면 자주 나오고 말이죠. 유독 롤에서 잣대가 엄격한거같습니다
19/05/05 10:46
롤에서만 그런게 아니라 팬이 많은 곳은 어디나 대 그런것 같습니다.
확률적으로 병적 불편러들이 존재해서 단어 하나 하나에 꼬투리 잡으며 태클
19/05/04 23:41
이정도는 털어줘야 국제경기 보는 맛이 나죠
해설진들도 이런 스토리가 생기면 지든 이기든 할 멘트도 생길테고 그럼 시청자들도 스토리 따라가니 재미있고 기왕이면 토너먼트든 어디에서든 한경기씩은 잡아줬으면 좋겠습니다
19/05/04 23:47
G2가 sns로 허세반 패기반으로 드립치는게 하루이틀일이 아니죠. lec에서도 늘 저러다가 선넘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런건 팬들 몰입도나 관심도 올리는데 좋다고 봅니다.
19/05/04 23:50
유럽은 이런게 마음에 들어요.
솔직히 게임밖에 모르는 찐따들 모여서 누가 오락잘하나 대결 하는거 아닙니까? 무슨 국가대표니 스포츠니 엄숙한 분위기만 내는거 진짜 마음에 안듭니다. 폼 잡을때는 잡고 까불때는 좀 까불어야죠.
19/05/04 23:51
뭐 어때요 다들 지역들의 최고의 팀인데 저런 패기 있는 팀도 있어야 관전이 재밌죠 크크
비아냥은 이기고 나서도 늦지않죠. 저러고 이기면 또 극장아입니까 크크
19/05/05 00:07
그러데 15프나틱 이후로 이정도로 완성형인 유럽팀이 오랜만이라.
기대가 되긴 하네요. 퍽즈 원딜이 세계레벨에서 얼마나 통할지는 모르겠지만 미드때 기준으로 하면 피지컬만 보면 탑,미드,원딜이 다 정상급인 팀이 나옴.
19/05/05 00:08
이런거 좋아요 크크크 근데 막상 유럽이나 북미가 아닌 중국선수들이 똑같이 했다면 그닥 유쾌하진 않았을거라 생각하는 걸 보니 제가 편견이 심하긴 한가봅니다
19/05/05 00:17
뭔가 상대를 깔보거나 진짜 진심이라는 느낌보다는, 판 키우고 재미 요소를 더하기 위한 쇼인 거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서 거부감이 없고 재밌는 듯 크크
19/05/05 00:37
이런게 재밌게 볼 수 있는 요소죠. 이기면 패기가 되는거고 지면 놀림거리가 되지만 그래도 이런거 나쁘지 않네요. 그리고 패기가 되길 바랍니다 굳이 T1이 아니더라도 유럽이나 북미가 좀 좋은 성적 한번 내봤으면 좋겠어요
19/05/05 00:45
덮립도 입열심히 털다가 매년보기도 하니까 정말 편안한 친구같은 느낌인데 그때비하면 G2가 더 입털 자격 있는것 같아요 실제로 가능성 있는 편이고. 요즘은 자신감 있는 편이 중요하죠.
19/05/05 01:59
크크크 이런 거 좋습니다.
근데 lck가 작년 롤드컵 우승했으면 진짜 유쾌하게 웃었을텐데, 1퍼쯤 마음이 쓰라린 걸 보면 이번 생은 국뽕 빼기 틀렸네요 흑흑
19/05/05 02:47
예전에는 한국도 이성은 선수나 장민철 선수처럼 뭔가 패기있고 도발(?)적인 인터뷰나 세레모니 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좋았는데
요새는 너무 얌전한 모범생 스타일의 선수들만 있어서 아쉬울 때가 있는듯 해요..
19/05/05 06:08
퍽즈와 G2가 이미지가 좋네요
한 편으론 아직까진 우리가 이긴다는 확신이 있어서 다들 안심하는듯 엠엘엑스쥐 정도의 중국팀이 말했으면 다들 공격적일지도.. 크크
19/05/05 08:53
(수정됨) 퍽즈는 예전부터 저랬고 상당 부분 컨셉충 같은 느낌입니다. 실제로는 외국인 중 드물게 LCK 애청자고 한국 미드들 엄청 리스펙 하는 편이에요. 일부러 트롤 느낌나게 트윗 쓰는건 항상 해오던 짓인데 MSI라 이슈가 되는군요. 오히려 진퉁에 가까운 도발은 팀리퀴드 애널리스트가 시전했는데 얘는 트롤기 없이 정말 화나있는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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