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Kyoto Tachibana Senior Highschool green band라는 마칭밴드입니다.

저에게 마칭밴드라고 하면 미국의 미식축구 경기전 막 글자, 그림 같은거 만들던 보고 있으면 '우~와'소리나던 게 단데

이 친구들의 공연은 무언가 다른 인상을 강하게 줍니다.

보고 있으면 왠지 행복해진다고 할까요? 흔히(?) 보는 스타디움이나 큰 도로가 아닌 일본 시장거리에서 하는것도 왠지 느낌이 좋네요

이 영상은 조회수가 600만을 넘고 댓글만 만개가 넘으며 댓글을 대부분이 영어입니다. 후덜덜

이건 이 친구들이 대회에 나온 영상인거 같습니다. 일본어도 영어도 약해서 정확히 어떤 대회이고 어떤 성적을 거뒀는지 까진 모르겠지만 역시나 대단합니다!!!

이 친구들 꽤나 유명한가 봅니다. 무려 디즈니랜드 공연도 했네요..

응 근데 애너하임??????????

이건 미국에서 한 마칭밴드 페스티벌 영상입니다.

이 영상의 게시자에 따르면 이날 공연을 한 팀중 유일하게 'full standing ovation'을 받은 팀이랍니다.(페스티벌이 며칠을 한거 같습니다.)

서두에도 이야기했듯이 전 마칭밴드에 대해서 아는게 거의 없습니다.

다른 영상들을 보고 감탄했던 적은 있지만 이 친구들이 주는 느낌은 좀 다릅니다.

그리고 이 영상들중 댓글에서 같은 느낌이 적혀있는거 깜짝 놀랬습니다.

분명 무언가 행복해지는 영상인데 왠지 눈시울이 붉어졌거든요

'I don't know why i cry'

그리고 그 댓글엔 'Me too'라는 댓글들이 주르륵...

저도 어마어마하게 큰 행사(아마도 우리나라 역사상 열손가락 안에는 넉넉히 들..)에

타의로 출연해본적이 있어서 그때 기억이 나서 그런가 했는데

이런 느낌을 받은 사람이 많은거 보면 그것과는 좀 다른거 같습니다.

정말로 I don't know why'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