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1/23 17:11
수명이 문제가 아니라 성인병, 합병증 같은 질병을 더 빨리 더 심하게 걸려 고생 할 가능성이 크다는게 문제인데
물론 유전자빨이 심하면 운 좋게 질병조차 안 걸릴 수도..
19/01/23 17:20
수명보다 삶의 질이 엄청나게 차이나긴 합니다. 아프기 전엔 누구나 다 그런 생각을 하다가 아프고 난 후에야 후회하죠.
키도 유전자 빨이지만 영양섭취가 잘 되야 본인의 유전자 최대치까지 크는 것과 같이 건강도 비슷합니다. 결국 유전자빨이더라고 그 안에서 내가 영유할 수 있는 최대의 건강 상태와 수명을 얼마나 누리느냐는 결국 관리로 결정나죠.
19/01/23 17:14
대부분의 설문조사에서 어떠한 분야를 막론하고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향으로 응답합니다. 고상한 사람 코스프레 랄까요? 마케팅 수업시간에 가장 흔하게 나오는 예시로 마리안느 라는 월간 여성잡지가 발행 17호 만에 부도가 났습니다. 철저하고 정밀하게 설문조사를 하고 어떤 내용과 형식으로 잡지를 만들겠다를 정말 대대적으로 열심히 홍보했죠 응답자 95%가 정기구독을 하겠다고 했는데 그 응답자 중 단 1명도 신청하지 않았고 그 응답자들이 원한 여성잡지가 정치경제사회 문제를 잡지에 실어달라 였습니다. 그 당시 흔한 여성잡지의 연예인화장미용유행이슈가 아니라요 설문 응답 내용을 토대로 잡지가 짜잔~~ 바로 폭삭 망~ 마찬가지로 맥심의 구독자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당당히 볼수 있는 잡지를 원하냐? 어느페이지를 누구앞에서 펼치더라도 떳떳했으면 좋겠냐? 라고 물으면 꽤 많은 응답자들이 그렇다라고 답변을 할겁니다. 그리고 그걸 진짜로 반영하면 잡지는 바로 폐간 되겠죠~
19/01/23 17:23
의사친구가 집 근처에 맛있는 곱창집 있다고 먹으러 오라고 틈날때 마다 말한지가 벌써 1년이 넘었는데... 아직 못갔습니다. 미안하다 친구야 동탄은 술먹으러 가기에 너무 멀다. 너라면 오겠야?
19/01/23 17:26
제가 면역력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사실 음식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죠.. 실제 음식 종류를 관리할 때와 아닐 때의 건강상의 차이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문제는 그러기에 세상에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다는 거 ㅠㅠ
19/01/23 17:55
팩트 : 음식 및 건강관리는 단순한 수명이 문제가 아니라 [질병관리가 더 핵심].
물론 유전자 빨로 다 먹어도 건강한 사람도 있겠지만 몸에 안 좋은 것 섭취 할 수록 성인병, 합병증, 질병이 더 빨리 더 심하게 걸려 고생 할 확률이 커진다. 아프기전엔 아무거나 먹어도 안죽는다 하지만 정작 아프고 병원다녀봐야 질병의 무서움을 알게됨.
19/01/23 17:55
예전에 먹고 안먹는랑 빨리가고 늦게가는건 상관없으니 먹고싶은거 먹고 살아야 겠다 싶었는데
몇번 제대로 아파보니까 길게살든 짧게살든 병원에 입원해서 명만 연장하는게 얼마나 괴로울지 무서워지는
19/01/23 17:56
수명이야 당장 오늘내일 교통사고로 한순간에 단명 할 수 있는거지만
질병은 아프기 시작하면 몸이 건강한게 얼마나 행복한거였지 깨달을 수 있죠. 아프기전까진 모르니까요.
19/01/23 17:56
솔직 물같은거 빼고 음료수랑 맛첨가된 우유같은거 당분 너~무 많아요...
비타민음료도 그렇고 안 먹을거면 다 안먹는게 맞는데 현실은 힘들죠.
19/01/23 17:56
식이요법이 참 중요하긴 하더라구요. 제가 선천적으로 장이 약해서 설사를 밥먹듯이 하는데, 한동안 진짜 각잡고 샐러드랑 단백질류 음식, 토마토를 주식으로 하고 공기밥은 하루 반그릇 이하로 조절한적이 있었는데 평생 달고다니던 잦은 설사가 싹 사라지는게 신기하긴 했었어요. 그만큼 속이 편안하니 몸도 어느정도 가볍더라구요. 근데 먹는 재미가 없어져서 다시 돌아옴 크크
19/01/23 17:59
다큐에서 봤는데 미쿡에서 성행하는 끙아치료법이 한국에도 있는지 조사해 보세요
건강한 사람의 끙아를 재능기부 받아서 거기서 우리몸에 아주좋은 유산균만 뽑아낸뒤 장트라볼타가 있는 사람한테 넣어주었더니!!!! 엄청나게 건강해졌다는 다큐였습니다
19/01/23 18:16
생각보다 아무거나 잘 먹습니다. 술도 오지게 잘마셔요.
다만, 확실히 흡연인구는 적습니다. 종합병원 근무하며 보고 듣는게 있어서인지...
19/01/24 09:32
제가 보기엔 설문조사 결과 + 기자 뇌피셜인 결과 같습니다. 위에 얼핏 적으신 분도 계시지만, 제 주위에 있는 의사 선생님들이 저기 있는 음식 피하는 거 거의 못 봤습니다.
근데 저기 나와있는 내용 대로라면 의외로 과일이 조심해야 될 음식일 수도 있겠네요. 특히 단 과일요. 탄산음료 아무리 달게 만들어 봤자 단 과일의 당분 함유량에는 못 미칠 것 같고 특히 과일의 포도당은 즉각 흡수될 수 있는 단당류라 체내의 당을 가장 빨리 올릴텐데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과일과 스포츠 음료에 포함된 당이 단당류고 제일 많이 부서져 있는(?) ─ 분해되어 있는 당류라서 가장 흡수가 빠릅니다. 라면만 해도 밀가루라 다소의 가공(?)을 하고(분해를 하고) 흡수를 해야 해서 과일보다는 흡수 속도가 느릴 걸요? 그리고 라면이 그런 쪽으로 문제면 밥, 빵 다 문제가 된다는 이야긴데...... 전에 여기 유머 게시판에도 나온 이야기지만, 라면이 위장에서 소화되는 속도가 느린 축에 속합니다. 근데, 라면이 포도당 흡수가 빨라서 문제가 되면 밥, 빵은 더 문제가 될 건데요. 그리고 젓갈류(그리고 김치류)가 문제가 될 수 있는 건 물론 위에 나온 요로 결석 등의 문제도 있지만, 나트륨이 많은 만큼 위암의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겁니다. 제 생각에는 요로 결석보다는 이 쪽이 더 중요한 문제 같은데요. 나온 식품들이 과하게 섭취하면 문제가 될 확률이 좀 더 크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