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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31 10:41
사실상 스윙키즈 / 마약왕은 손익분기점 못 넘을거고 더벙커 정도는 손익분기점 정도 갈듯하고, 그러면 한국영화 열에 여덟은 본전치기나 본전까먹는 셈인데 투자자들은 왜 한국영화에 투자를 하는지 신기해요.
영화 시작하면 돈댄 사람들부터 좌르륵 크레딧올라가는데 차라리 이 정도면 그 돈으로 소고기 사먹는게 개이득일거 같은데 제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건가요
18/12/31 11:15
영화 투자 수익 회수율은 전체 시장으로 봣을때 그냥 본전치기에 가깝다고 하더라구요.
문제는 전체가 100%라는건 저렇게 똥망하는 작품들은 완전 쪽박인데 대박치는건 초대박이라 그 뽕맛에 영화투자한다고....
18/12/31 13:28
영화투자펀드사 감사를 해봤던 경험으로는 기본적으로 꿈을 먹는 사업입니다. 시장의 성장은 이전 몇년간 확실한 편이었고, 그 사이에서 명암이 갈리는거야 어느 업종이든 있는 일인데 영화쪽은 특히 심하더군요.
나가서도 자기들이 제작비 부은걸 자산화시켜놓는데, 그거 비용화되는순간 ir 아주 안 좋아지는 곳들이 많거든요. 하지만 그 자산이 결국 10루타 칠 거라고 믿더라고요.
18/12/31 11:07
올해가 유독 흥행 실패한거긴 하죠
작년에는 흥행 탑텐에 대부분 한국영화였는데 (신과함께 택시운전사 공조 1987 범죄도시 군함도 청년경찰 더킹) 올해는 한국영화 2등이 안시성... 청년경찰보다 관객수가 적죠 청년경찰 관객수만 찍었어도 인랑 손익분기점인거니까요
18/12/31 11:11
국내 극장 수익이 전부가 아니고 티비 결제, 해외 수출 시장이 또 있어서 극장 수익만으로 손익분기점 넘기면 대흥한 영화입니다. 극장에서 웬만큼 망하지 않으면 투자금 회수는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를 하는 거죠.
18/12/31 11:48
마약왕은 개봉 전 시사회부터 평이 안 좋았고, 더벙커/스윙키즈는 시사회 평이 좋았던 것에 비해 개봉 후 반응은 호불호가 꽤나 크게 나뉘고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스윙키즈/더벙커 개봉 전 평이 왜 그리 좋았나 보고 나서 의문이 들었구요. 스윙키즈가 더 낫긴했지만..
18/12/31 13:24
더 벙커는 표값 정도 했고, 마약왕은 송강호 연기만 남은것 같고, 스윙키즈는.....
한국영화 남아있는 고질적인 문제만 빼버렸으면 스윙키즈는 수작으로 남았을 겁니다.
18/12/31 11:55
마약왕도 내부자들 감독인데 실망, PMC 더 벙커도 감독 전작이 흥해서 기대했는데 실망, 올해 한국 영화는 정말 모두 별로였네요.
18/12/31 11:57
요즘 보면 관객수가 상영관 수 영향을 많이 받는 거 같아요.
지금 하는 스윙키즈 상영관 밀어줬으면 대박은 아니더라도 관객이 지금보다는 훨씬 많았을 거 같은데 지금 100만 겨우 넘겼더라구요. 보헤미안 랩소디도 영화 자체도 볼만하긴 한데 경쟁작이 없는 개봉시기도 딱 좋았죠. 만약 마블 영화 같은게 같이 개봉했다면 지금만큼 관객이 들어왔을지 모르겠네요. 이게 스윙키즈 뿐 아니라 아쿠아맨 마약왕도 비슷한 게 동시에 개봉하다 보니 빈집털이 때보단 상영관 확보가 힘들어보이더군요. 뭐 극장 측에서는 직접 투자한 거 아니면 흥행할만한 영화를 밀어주겠지만요. 오히려 범블비가 은근히 상영관이 많더라구요. 아무튼 올해 영화는 명절 때도 그렇고 연말도 그렇고 대체적으로 다 실망이네요.
18/12/31 11:59
극장이랑 반 나눠야 하니까 손익분기점 저기에서 곱하기 2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물론 2차 시장이 있으니 그것도 감안하긴 해야 겠지만요.
18/12/31 12:02
그거 감안한 숫자입니다. 관객 한 사람당 투자배급사가 4000원 가져간다고 하면 얼추 맞는 숫자구요. 애니메이션 아닌 일반 영화의 경우 2차시장 규모는 아직 미미한 수준입니다.
18/12/31 12:17
스윙키즈 비추합니다 댄스 영화를 만들거면 그대로 가던가 코미디 휴먼드라마 시대극 무슨 잡탕처럼 어지럽게 섞여서 핵 구립니다 감독들 전작과 개봉시기 고려하면 밝고 따뜻하고 재밌는걸 기대한 관객 많을텐데 영화가 방망이로 관객들 기대를 깹니다 유치원생한테 포르노 보여준 격이에요 이게 왜 18세가 아닌지도 모르겠구요
18/12/31 13:46
물괴가 없어서 피쟐에서 찾아보니... 이녀석도 처참하네요;; 왜 언급을 안해준거지 ㅠ
4. <물괴> 배급사 :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객 : 720,000 손익분기점 : 3,200,000명 추정 결과 : 적자
18/12/31 17:53
한국 영화 흥행 공식에서 두글자 이름이 있었는데 올해 결과만 보면 그것도 깨진 것 같네요
너무 다들 두글자니까 되려 머리에 안들어와서 더 그런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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