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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11 21:14
저렇게 무조건 차칸것만이 옳은것 아닙니다많은... 좀 독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이 현실이 좀 슬푸기도 하네요..ㅠ.ㅠ 요즘 저만큼 순한 친구가 오딨을깡..ㅠ.ㅠ 옛날에 비슷한놈이 있었눈뎅.. 슬픔이 2배~ㅡㅜ..
04/02/12 00:04
디씨 카툰겔에서 보고 이런 리플을 달았었습니다.. 유식대장 우이씨 이거 힛겔 안보내면 똥꼬에 맨소래담 부어버릴거야.. 농담 아니야 라고..;;
저도 퍼오려다 고구마군님 허락이 안떨어져서 안퍼오고 있었는데 정말 감동 100%입니다.
04/02/12 00:24
오랜만에 추천할만한 감동적인 얘기네요. 요즘에는 저렇게 순하기만 하면 바보취급 당하지요. 그 현실이 더 서글프네요. 아.. 슬프다. ㅠ_ㅠ
04/02/12 02:33
제가 삐딱한건지 모르지만 이 이야기를 보고 왜 감동을 합니까?
감동이 아니라 분노를 해야하지 않나요? 저거 '살인'입니다. 땅콩을 괴롭히던 치들이 '살인'을 한 것 아닙니까? 그리고 이 이야기의 화자는 대체 뭘잘했다고 눈물 흘리고 착한 척 하는거죠? 땅콩한테 돈을 뺃는거 대신에 문제집을 뺏은 거나 별로 안달라 보이는데요. 이 이야기의 화자가 땅콩의 원수를 갚거나 한을 풀어주려고 했다면 '사과해 XX야'가 아니라 '죽어라 XX야'가 아닌가요? 제가 어디가 삐딱한 지 누가 시원스럽게 얘기좀 해주세요. 미치겠군요. 실컷 이지메 당하다가 어이 없이 죽은 사람 이야기가 감동적이라니...
04/02/12 07:11
SXDFSSX님 // 한번쯤 있을법한 탈선한 고등학생의 이야기입니다. 너무 딱부러지는 잣대를 엄격하게 들이대실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만. 그래도 해가 지나도 기억해주고 강변까지 찾아와주지 않습니까.
04/02/12 12:09
SXDFSSX// 님같이 생각하는 사람 여기도 있습니다-_-;; 감동이 아니라 죽은 땅콩이 불쌍할 뿐..지어낸 이야기니까 그냥 ㅠ_ㅠ 이러는거죠
04/02/12 13:39
방금 고구마님의 홈폐이지에 들러봤습니다. 혹시나 땅콩이야기가 사실인 지 아닌지에 알수있을까 기대해보고 들렀는데 다른분께서 고구마군께 땅콩이야기가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한 질문글이 있더군요. 아래는 고구마군이 답한 답글입니다.(문제가 되면 자삭하겠습니다.)
땅콩에 대한 이야기는 전적으로 사실이라고 잘라 말할수는 없습니다. 아무래도 카툰의 특성이 있기 때문이죠. 적어도 지지리도 못났던 친구놈과 머리를 잘못 맞아 뇌사상태로 일주일뒤에 숨진 96년 고등학교 친구녀석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때 그 기억들을 학원폭력에 대한 경종과 우정에 대해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만화속 땅콩은 제가 알고있는 두친구의 모습이기도 하고 혁준이의 모습은 한동안 잘못된 길을 걸었던 저에 대한 반성이기도 하구요. 답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또 글 남겨주십시요.
04/02/12 15:08
SXDFSSX님// 땅콩의 어이없고도 허무한 죽음과, 땅콩이 혁준이를 배려하는 마음에 열심히 자신의 글들을 지워주곤 했던,,,그런 땅콩의 마음이,, 아름답고 감동적이라서 다들 슬퍼하시는거 아닐까요? 땅콩이, 참 바보같기도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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