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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7 16:09
1년내내 항상 북풍이 이렇게 강력하게 불어오는건 아니니까요.
대기가 정체되면 국내요인으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니까 그거라도 줄여보자는겁니다. 중국탓이 큰거 뻔히 알지만 그렇다고 시진핑한테 가서 중국 공장문 싹 닫고 난방하지 말라고 할수잇겠습니까...ㅜㅜ
18/12/07 16:13
별개로 요근래 환경부에서 석유화학업계에 탱크 기화가스회수장치 설치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나라에서 기업에게 뭔가를 유도한다 뭔말인지 아시죠?) 그러면서 하는말이 탱크에서 라이트유분이 증발해서 미세먼지가 증가한다나 뭐라나..
그럼 울산, 여수는 다른 도시보다 유의미하게 미세먼지가 높느냐, 보나마나 헛소리죠.
18/12/07 16:18
수치의 함정이라고 봅니다.
전체 미세먼지량에서 국내 요인의 비중은 꽤 큽니다. 근데 시민들이 유의미하게 해롭다고 느끼는 레벨의, 순간적인 고농도 미세먼지는 거의 외부요인이죠....
18/12/07 16:25
한국이 기대할 부분은 결국 이 미세먼지를 베이징 고위층도 꾸준히 드링킹하고 있기에 그들도 경각심을 가지도 있다는 부분인듯 합니다.
지금도 환경규제 강화에 동아시아3국이 공조하고 있고, 그 성과를 기대하는것만이 현재 한국이 취할 수 있는 외부요인 컨트롤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반면에 내부요인은 그 실효성이 적더라도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이죠. 모조리 외부요인으로 돌리면서 내부적으로 아무 액션없는 것도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기억 상으로도 올해 심했던 미세먼지 주간 중 적어도 한주 이상은 국내 대기 정체 문제였습니다. 딱봐도 중국 탓일때 뒷북 차량제한 같은 걸로 욕을 무진장 먹어서 그렇지만요.
18/12/07 16:36
어떤 통계값에 의미를 둘거냐의 문제인데 쉬운일은 아니죠
여러개의 데이터를 하나의 값으로 압축하다보면 필연적으로 강조되는정보와 무시되는정보가 생기기때문에 그 의미를 같이 아는게 중요한데 앞뒤맥락 다 떼고 통계값만 들이밀면서 의미를 부여하려하니 대화가 안통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내미세먼지는 매일같이 50씩 발생하고 중국요인이 일주일에 한번꼴로 200씩 발생한다고 하면 국내발생이 중국발생보다는 많이 발생하는것이겠지만 100을 넘어서는 위험한 날은 중국요인이 있는 날에만 나타날테니 중국 영향이 100%라고 생각되게되겠죠 근데 어느쪽이 옳다라고는 말하기는 어려울것이 매일같이 마시는 50 vs 일주일에 한번꼴로 마시는 200중에 후자가 전자보다 더 안좋은가에 대한 연구결과가 필요한것이거든요(이미 있는지의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총량이 중요하다면 중국요인보다도 국내요인이 큰 것이 맞을것이고 일정수치(예를들어 100)을 넘어서는 날의 수가 더 결정적이라고 한다면 중국요인이 큰 것이 맞겠죠
18/12/07 16:42
중국 때문인거 다 알죠 알아
근데 중국한테 대놓고 니네때문에 미세먼지 오지는데 진짜 미세먼지 날때까지 얻어터질래? 할수 있습니까? 중국한텐 뭐 물밑으로든 체면살려주면서 하고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대로 따로 낮추는거죠
18/12/07 16:50
크크크크크 맞습니다.
국민사치로 imf 났다고 하던 것과 다를바 없죠. 편서풍 지대에서 평소에 국외요인, 국내요인 따지는것도 우습지만, 서풍불때랑 동풍불때랑 급격하게 다르다는것, 공장하나없는 백령도,연평도의 미세먼지 수치만 봐도 견적나옵니다.
18/12/07 17:52
날씨의 표본실이요!
한반도에서 안 나는 광물이 거의 없다고 광물의 표본실이라고 배웠는데... 날씨든 광물이든 제대로 된 거 하나만 터지지 ㅠㅠ
18/12/07 16:29
헤헿 북경에 있을 때는 춥고 먼지가 심해서 진짜 죽을 것 같았는데.
상해는 비가 와서 공기는 아주 맑네요. 날은 조금 추운데.. 저녁에 한국 들어간다고 하니까 모두들 지금 한국은 얼어있다고 뒤졌다고 하는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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