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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7 14:43
헐 저도 처음엔 왠 헛소리냐고 생각하면서 들어왔는데
저 집에는 딱 맞는 얘긴거같긴하네요. 남자가 돈도 많고 생각도 깊은 타입인거같습니다.
18/12/07 14:44
한번 살아보면 되죠. 얼마나 불편한지 알게 될 겁니다.. 제가 이사하면서 2주간 없이 살아봤는데 완전 집에서 캠핑하는 것 같았어요.
저장된 식재료가 없으니 여름에 요리할 수도 없고 해놔도 보존도 안되고 물은 미지근하고.. 와..
18/12/07 14:49
제가 1년간 혼자 살았었는데 냉장고가 있긴 있었는데 대부분 기간동안 아예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물은 정수기가 알아서 차갑게 해주고. 집에서 뭐 해먹는다는 개념이 없으면 냉장고 없어도 살만 해요.
18/12/07 14:53
애들있으면 솔직히 불가능한 미션이라고 봅니다. 저희집도 지금 냉장고, 김치냉장고 다 꽉꽉 차있는데 대부분 애때문(+장모님 반찬 등)이죠.
18/12/07 14:47
요즘 아파트에 조식 나오는군요 좋네요. 저정도면 딱히 냉장고 필요 없을것 같네요. 나중에 불편하면 사면 되는거고, 딱히 불편해 보이지도 않고..
18/12/07 14:51
디테일이 장난 아니네요. 충분히 현실성이 있다고 보고
괜히 들여놨다 애물단지가 되거나 되팔기보다는 일단 없이 살아보고 필요하다 싶으면 그때 사도 늦지도 않고 충분하다고 보네요. 제목만 보고는 엄청 자린고비이거나 성격이 이상한 사람인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네요. 결혼해도 행복하게 잘 살것 같습니다.
18/12/07 14:51
콜라는 도대체 어디에? 얼음은 도대체 어디에?
케그형 맥주 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따라 마시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냉장고를 거대한 양문형으로 살 필요는 없겠지만, 뭔가 차갑게 보관할 공간은 꼭 필요합니다!
18/12/07 16:11
그중 하이네켄 케그가 쵝오 아닌가요..
전 지금은 베란다에 놓고 마시는데 여름엔 김치냉장고에 넣고 마시는데 진짜 최고예요
18/12/07 17:16
그거 탄산이 얼마 정도 가나요?
맨날 도전해보고 싶은데 혼자 다 먹을 자신은 없고 어디 다같이 엠티갈때나 먹어야 할 양이라서... ㅠㅠ
18/12/07 14:56
티비대신 빔프로젝트로 본다구요? 화질면에서 상대가 안될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아파트 조식 그거 다 돈입니다. 관리비에 다 포함되기 때문에 그게 그거에요.
18/12/07 15:08
요즘 겁나 비싼 주상복합빌딩 같은데는 건물내 공용공간에 구내식당같은 걸 만들어 놓고 조식 서비스를 한다고 하네요.. 평도 엄청 좋데요
18/12/07 15:04
뭔소리야 했는데 그냥 남친 자랑글이네요
포인트 : 남친 아파트 조식나옴 (좋은 아파트 산다), 시댁 미국 (시집살이 걱정 노노), 환경 관심 ( 남친 개념인임), 외식 및 이유식 배달 (남친 돈 잘 범) 점심 아주 잘나옴(좋은회사 다닌다), 남친 술 안마심, 나한테 집안일 안시킴 (로봇청소기, 스타일러, 건조기 구비), 실버타운 (집안 재력 있음)
18/12/07 15:12
그냥 자랑이죠.
냉장고 필요없을 정도로 식생활 관련 돈을 쓰면 없어도 되죠. 세탁기 건조기는 왜 삽니까? 전부 세탁소에 맡기면 되는데. 아 한번 입은 옷 입고 버리면 세탁소에 맡길 필요도 없고 옷장도 필요없겠네요.
18/12/07 15:20
저렇게 살바에는 냉장고 등등 다 갖춰놓고 메이드도 한명 고용하는게 낫겠네요.
주3일 정도 저녁에 3시간 가량 조리+설거지 업무 하루에 5만원 주면 한달에 60만원이면 될텐데요. 그 정도 조건이면 사람 구하기도 굉장히 쉬울듯 하구요.
18/12/07 15:23
100% 자랑이죠.
저렇게 살아도 맥주 넣을 냉장고는 있어야죠. 그런 의미에서 이걸 사고 싶네요. https://goo.gl/images/f5Nsza
18/12/07 15:39
뭔 헛소리야... 하다가 계속 읽으면서 둘이 이렇게까지 상의해서 결정한 내용이면 충분히 납득할만 하네요. 아파트에서 조식 나오고, 맥주나 음료수도 필요 없고, 미지근한 물, 뜨거운 물만 먹는다는데... 근데 조식 나오는 아파트면 엄청 잘 사나보네요.
18/12/07 15:51
남편 되실 분이랑 글쓴분이 현재 냉장고 없이 살고 있으시면 어느 정도 실현 가능성이 있겠습니다만, 글쎄요...... 현실은 늘 계획에 없던 일이 생기는 법이고, 대부분의 남들이 무언가를 공통적으로 하고 있다면 뭔가 이유가 있는 겁니다. 즉 대부분의 가정에 냉장고가 있다면 그건 그 사람들이 모두 생각이 없어서가 아니라 뭔가 이유가 있어서라는 거죠.
18/12/07 16:31
진짜 냉장고가 필요 없는데요????
물도 미지근, 술도 안마실정도로 빡운동 커플이면 음료수도 안마실거고... 주상복합같은데...하긴 냉장고 가격으로 남이 냉장고에 보관해준거 사먹는다 생각하면... 아...아...설득된다...
18/12/07 17:09
냉장고 없이 3년째 살고 있습니다.
살만합니다. 오히려 맥주를 안마시게 되어 건강해졌습니다. 아마 세들어 사는 집에 냉장고가 있었으면 사용했을겁니다만 옵션 중에 냉장고만 없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살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3년째 냉장고 없이 살고 있습니다. 살만합니다. 일단 모든 밥을 밖에서 다 사먹고 있고(당연히 전자렌지도 없겠죠 저에겐...) 오히려 찬물을 안마시게 되니 더 좋아진 면도 있습니다.(이건 옵션에 냉장고가 있건 없건 요리는 할 생각이 원래 없었습니다. 자취생활 오래해보니 제가 한 요리가 정말 싫어지더군요. 요리하는데 30분, 먹는데 10분, 설거지 10분... 남은 식재료 폐기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요리를 안하게 되었습니다.) 요리를 전혀 안하게 되면 냉장고의 목적은 물, 맥주, 과일, 아이스크림 으로만 아마 채워질겁니다. 물은 상온에서 마셔도 괜찮더군요.(생수 500ml 짜리 40개 정도를 항상 구매합니다. 2L는 너무 오랜기간 마시게 되어서 오염 위험이 있어서 500ml 다량으로 바꿨습니다.) 냉장고가 없으니 나머지 당류와 맥주의 섭취가 자연히 줄어들게 되었고 오히려 건강해진 느낌입니다. 그리고 음식 보관을 안하게 되니 야식도 안먹게 됩니다. 하여튼 요약하자면 냉장고 없이도 꽤나 살만합니다.
18/12/07 17:28
가치관의 차이네요...
저는 찬 맥주가 없으면 삶의 질이 떨어질것같은데 Neo님은 맥주 안마셔서 건강해지니 이득이라고 하시니 크크크
18/12/07 17:34
맥주가 땡기는 날도 있죠. 집 바로 앞에 편의점 있어서 캔맥주 사옵니다. 딱 마실양만큼만... 그리고 호로록 마시죠.^^
맥주 안마시고 싶은 날에도 만약에 냉장고에 맥주가 있다면 아마 습관적으로 마셨을것 같네요.
18/12/07 18:09
둘다 운동해서 맥주도 안 마신다고 써있는데 왜 위에선 맥주 이야기들을 하시는지.. ㅠㅠ.. 같은 이유로 탄산도 안 먹을 가능성 높고요. 진짜 처음 부분만 봤을 때는 아니 저게 무슨 개소리야? 했는데 점점 이해가 되네요. 하지만 전 요리하는 거랑 먹는 거랑 다 좋아해서 절대 불가능일듯..
18/12/08 07:56
와.. 이걸 논리적으로 따지고 있는 건 진짜 충격이네요 크크크
남편 아파트에서 조식이 나온대요 하는 순간 순도 100프로의 자랑글 예상하고 읽으면서 좀 지나친 자랑글이다 했는데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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