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PC방에는 꾀죄죄하게 입고 가는거임.

그리고 피지알 키는데 킬 때부터 로고가 환하게 빛나면서

주위사람들이 다 쳐다봄

"저거 피지알 아니야?"

"풉, 저런 BIG인싸 커뮤니티를 이런 거지같은 차림새를 한 녀석이 한다고?"

"딱봐도 눈팅하다 2개월 막 지났다고 기웃거리는 아싸네"

옆사람이 구경하든 말든 신경안쓰고

유머게시판가서 피지알 50% 도전 한번 남겨주고

내 정보에 작성글수, 댓글수 띄워놓고 담배 하나 피고오면

주위사람들이 자리 몰려들어서


"와 미쳤다 작성글 2000에 댓글수가 2500이야 추게에 보낸 글이 다섯개나 있어"


"어이어이.. 진짜냐고.."

"아니 크크 우리 지역에서 제일 잘나가는거 아님? 저번에 동숙이도 5년만에 추게에 하나 올렸다고 잔치 열었잖아"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이길래 이런 능력을 가지고도 겸손하게 아무 말 안하고 있었지!?"


이렇게 떠드는거를

"거기. 내 자리."

이렇게 한마디 슥 해주면 구경꾼들이




"죄..죄송합니다!"


"어이! 사진 그만 찍고 빨리 안비켜드리고 뭐하는거냐!"

그럼 난 카메라로 얼굴을 정신없이 찍고있는 여고생을 향해 (얼굴에 홍조가 피어있음)  


"사진. 곤란."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유게에서 난해한 유머글 보면서

"챠콜류.."

한마디 하고 있을 때


PC방 여자 알바생이 (동네에서 제일 예쁘다고 소문난 쿨뷰티 미녀, 몸매 S라인)


"서비스에요"


하면서 하늘보리 한잔 주는데 밑에 포스트잇 한장이 붙어있음



'저희 애기 한번 나눠봐요, 010-XXXX-XX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