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9/12 21:37
모든 여성이 잠재적 꽃뱀인가요? 유머게시판에 초소형 몰카 사진 하나 올라오고 그 밑에 남자들이 많이 가지고 다니겠네요. 하고 댓글 다는 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18/09/12 23:27
주니엘님이 얘기했듯이, 여자들이 남자가 성폭행범일지 아닐지 구분할 능력이 없어서 조심하듯이 남자들도 여자가 꽃뱀인지 아닐지 구분할 능력이 없으므로 남자나 여자나 서로 조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8/09/12 23:34
저게 단순히 조심하자는 댓글로 보이시나요? 유게에 초소형 몰카 사진 올라오고, "이제 남자들이 가지고 다니겠죠" 라는 댓글이 달려도 똑같이 반응하실 분이라면 존중합니다.
18/09/13 01:44
주니엘님의 의도가 어찌되었건 남녀 상호간에는 불필요한 오해를 살 일은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여성들이 약자였기 때문에 그 의무가 여성들에게만 짊어지게 된 측면이 있지요. 요즘엔 여러 일련의 사태들을 통해 남성들도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빈도로, 어떤 확률로 내가 걸리게 될진 모르지만 일단 내가 걸리면 100%니깐요. 여성이 성추행당할까봐 늘 조심하듯이 남성들도 오해사지 않을까봐 늘 조심하는 게 맞지요. 그리고 전 여성들이 혹시 남성들이 성추행할까봐 걱정하고 몸을 사리는 것에 대해 비판한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모든 여성들이 잠재적 꽃뱀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다만 상대가 꽃뱀일 수도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번쯤 생각해보고 조심하는 게 나쁘다곤 할 수 없지 않습니까?
18/09/13 01:55
제가 단순히 상대가 범죄자일 가능성에 대해 조심하자는 취지의 댓글에 반박했나요? 특정집단을 한정지은 것도 아니고 '여자들이 저걸 묻히고 다니면서 무고죄 저지르고 다닐 거다.' 라고 일반화해서 싸잡는 댓글을 단순히 조심하자는 뜻이라고 해석하는 건 눈가리고 아웅하기로밖에 안 보입니다.
"남자들은 잠재적 성범죄자다."라는 댓글을 단순히 상대가 성범죄자일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는 뜻으로 해석하는 상식있는 사람은 없겠죠? 똑같은 잣대로 해석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들과 같은 수준이 되고 싶다면 말리진 않겠습니다만..
18/09/13 02:08
주니엘님의 첫댓글에 동의한게 아니라 '모든 여성이 꽃뱀은 아니나, 제가 그걸 구분할 능력은 없으니 조심해야죠.' 라는 댓글에 동의한겁니다. 첫댓은 전혀 공감가지도 않구요. 다만 대댓글은 완전 공감이 되었기에 남자건 여자건 서로 조심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린 것 뿐입니다. 전 남자들은 잠재적 성범죄자라는 말에 공감하지도 않고 여자들은 잠재적 꽃뱀이라는 말에 공감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내앞에 내가 확신하지 못하는 어떤 대상이 있을 경우 조심해야한다는 데에 공감을 할 뿐이죠. 다소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18/09/13 02:19
주니엘님의 첫댓글 자체가 모든 여성을 잠재적 무고죄자로 보는 댓글이고,그것이 일반화의 오류임을 지적하자, '단순히 조심하자는 취지에서 쓴 거'라며 눈 가리고 아웅하고 있는데, 거기에 공감댓글을 쓰셔놓고 첫댓글과는 무관하게 단 거라고 하시면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18/09/13 01:53
페미니즘이 불편한 제가 봐도 불편한게 남성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보는것을 반발하면서 여성을 잠재적 무고인처럼 지속적인 댓글을 다시는게...
18/09/12 22:22
미러링이랍시고 상대 성별 싸잡아 욕하는 분들 보면, 아 그냥 이 사람은 성별이 우연히 여자여서 모든 남성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보는 거고, 저 사람은 성별이 우연히 남자라서 모든 여성을 잠재적 꽃뱀으로 보는 거구나. 성별만 바뀌었지 똑같은 사람들끼리 싸우고 있네 싶습니다.
18/09/12 22:43
유게가 어디 별나라도 아니고, 현실을 반영하는 것 뿐이죠.
불쾌하시더라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점에 대해선 양해를 구합니다.
18/09/12 23:32
요즘의 분위기가 어떠한지는 저도 느낍니다. 하지만 특정 집단의 여자들을 따로 지칭한 것도 아니고 '여자들'이 일부러 사다 바를 것이다 라는 말이 현실반영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본인께서 조심하는 마음으로 주위의 여성들을 경계할순 있겠으나, 이런식으로의 전체매도가 타당성을 갖는것은 아닌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