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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0 02:33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하는게 중요하고
당시 라이브로 보시던분들중 4세트 우승까지 한발짝 남은순간에 쓰로잉하고 진다음 그리핀쪽 부스는 초상집분위기고 KT쪽 부스는 어깨동무하고 으쌰으쌰하던 분위기인거보고 느낌오신분들도 있었을겁니다 저런상황까지 가면 말그대로 멘탈 정신력싸움이라....심지어 어느 한팀은 밥먹듯 우승해본팀이다 이런것도 아니고 서로 너무 많은게 걸려있었죠. 경기 내적인 지적-채찍-을 접어두고 당장의 상황에서는 멘탈케어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정도야 뭐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결과론이긴 하지만. 그게 남에게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하기위한 근거로는 못쓸 뿐이지.
18/09/10 02:53
애초에 첫 승격 LCK진출, 첫 LCK결승의 대기업 팀도 아닌 재대로 지원도 못받는 선수와 감독에게 뭐 그리 바라는게 많은지-_-
이정도 성과면 기대 한계치 몇개를 뚫고 올라간 수준인데 참
18/09/10 03:33
감독입장에서 다이긴경기 그렇게 던졌는데 ...감독본인의 판단인거죠. 거기서 멘탈케어를 해줬어도 이해가가는 판단이고 냉정한 피드백을 했어도 이해가는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18/09/10 08:44
결국은 결과론이라 어떤 방법으로 피드백을 했더라도 욕먹었을겁니다..
반면에 이겼다면 '퍼거슨식 헤어드라이어' 이나 '류중일식 형님 리더쉽' 운운하면서 포장이 되었을겁니다.
18/09/10 10:06
전 5라 밴픽보면서 코칭쪽이 멘탈이 나간거 아닌가 싶던데...
운영은 상대에게 완벽하게 읽혀서 털린거지 선수들 멘탈 문제가 아닌것 같았습니다. 문제의 장면에선 역으로 "코칭 스텝이 저렇게 멘탈 못챙겨서 다음판 준비 잘하겠나?"였죠. 무조건 KT가 5라 가져간다고 생각햇습니다. 롤의 감독이나 코칭스텝은 경기를 전반적으로 보면서 경기도중 조율하는게 아니라 밴픽까지만 관여합니다. 오히려 그 한정된 시간동안의 두뇌싸움에서 이길려면 선수들도 선수지만 코칭스텝의 멘탈이 더욱 중요했다고 생각하구요. 그런 의미에서 문제의 장면은 결승전 최악의 순간이고 절대로 나와서는 안되는 상황이 맞았습니다.
18/09/10 17:00
아프리카 선수들도 4경기 끝나고 그리핀 선수들 경기내용 때문에 멘탈이 나가서 5세트 힘들겠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걸로 봐서
감독이 한번 정신차리게 호통 치는건 괜찮다고 봅니다.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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