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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9 13:29
18/09/09 13:33
본문 보면 점장이 진열했다고 하는데 둘 중 하나라 생각되네요
발주창에서 상품 설명이 제대로 안돼있거나(혹은 제대로 안보고 이름만 보고 주문했거나) 아니면 이것저것 주문하다가 이런거도 주문했었나? 하고서는 생긴대로 진열했거나...
18/09/09 18:52
보통 발주 카테고리로 발주하고, 반려동물제품은 식품제품하고 카테고리가 달라서 발주하는 사람이 진열했다면 모를 것 같지 않아서요.
신제품이 들어오면 새로 자리를 마련해야하니 발주하지 않은 사람도 신경쓰기 마련인데, 발주한 사람이 까먹는 건 뭔가 이상해서요. 점주가 어지간히 정신 나갔나보네요. 아님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라서 점주가 발주한 게 아닌데 점주가 진열했다거나... 발주할 때 이미지를 보고 발주하는 게 아니라서 포장 이미지 때문에 발주를 착각했다는 건 믿기 어려워서요.
18/09/09 14:17
저는 여성청결제...
머리에 물 흥건히 젖은 상태에서 눈 감고 손으로 더듬더듬해서 샴푸같은거 짜서 감았는데 뭔가 머리 감촉이 이상해서 헹구고 확인하니 여성청결제였던...
18/09/09 15:58
저는 고딩때 할머니가 퐁퐁을 제가 쓰던 젤통에 넣어놔서
일주일동안 퐁퐁을 젤 처럼 바르고 다녔어요.. 계속 모르다가 어떻게 알았냐면 등교길에 선도부 선배가 너는 너무 기름지게 발라서 이정도는 안된다며 직접 수돗가로 데려가서 머리 감겼는데 거품이 계속 나오고 주방 냄새가 난다고...
18/09/09 14:20
진짜 가끔 깜짝놀랍니다... 먹을만한거 없나 찾다가 맛있어보이는 통조림 같은게 있으면 어 이거 사먹어볼까... 하고 손을 내미는 순간 그 샤방샤방한 캔 바로옆에 진열된 개 고양이 그림 그려진 캔들보고 갑분싸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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