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8/09/08 23:53:23
Name 리니시아
출처 유튭
Subject [스타1] 전용준의 마지막 스1


50대에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중계하고 싶다는 전용준 캐스터의 인터뷰를 보고
스1 마지막 전용준 캐스터의 이야기가 떠올랐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9/08 23:57
수정 아이콘
이거 정말 다시 보기가 어렵네요....ㅠㅠㅠ
좋은데이
18/09/08 23:57
수정 아이콘
엄전김 - 전클동은 상징성이 참 컸습니다.. 뭔가 공허하군요. 그래도 스타는 정말 끝이라고 다가왔지만, 롤은 끝은 아니라는게 그나마..
생각해보니 저때도 허영무 vs 정명훈의 접전도 재미있었군요.
김성수
18/09/08 23:57
수정 아이콘
다른 의미로 플레이 버튼을 누르기 힘든 그 영상이네요. 게임 중계는 스타1 위주로만 보는지라 목소리가 그립습니다 ㅠ
18/09/08 23:58
수정 아이콘
게임도 스포츠가 될 수 있다

결국 그렇게 되었습니다
Liberalist
18/09/08 23:58
수정 아이콘
아... 이건 볼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게... ㅠㅠ
RedDragon
18/09/09 00:00
수정 아이콘
저때 생방으로 가서 저 얘길 듣고 전캐는 안까기로 했습니다. 롤에서 한참 적응 못하실때에는 안타까웠는데 어느새 두 해설 데리고 적절한 멘트와 컨트롤 잘 해주는게 정말 좋았는데... 계속 롤 중계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김태형 해설은 안타깝네요...
니시노 나나세
18/09/09 00:00
수정 아이콘
첫문장부터 울컥하는...ㅜ.ㅜ
18/09/09 00:02
수정 아이콘
언젠가는 게임이 스포츠가 될 수 있다.

그 꿈이 아시안게임에서 멋지게 빛났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8/09/09 00:13
수정 아이콘
퍼즈와 함께 (...)
18/09/09 00:02
수정 아이콘
저랬던 전캐가 지금은..
저랬던 자날과 군심이 지금은..
저랬던 김캐리, 엄옹이 지금은..
노련한곰탱이
18/09/09 00:08
수정 아이콘
중간에 함정이;;;
반니스텔루이
18/09/09 00:03
수정 아이콘
김캐리 저때까지 참 이미지 좋았는데.

그나저나 와 저거 라이브로 볼때는 몰랐는데 지금보니 엄청 젊으시네요..
위르겐클롭
18/09/09 00:04
수정 아이콘
탁구대에서 시작해서 체육관으로 광안리로 스타디움으로... 이제는 프랜차이즈에 공중파까지 20년만에 e스포츠는 엄청나게 발전했고 그동안 봐왔던 용준좌라 저에겐 임요환 페이커와 같은 레전드입니다ㅠㅠ
펠릭스-30세 무직
18/09/09 00:34
수정 아이콘
10몇년전인가요.....

소위 말하는 엠겜빠를 자처하며

진심 방송국을 위해서 싸웠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승원 해설. 김동준 해설. 김철민 캐스터.

그 가치를 위해서 그렇게 싸워 왔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시절 온게임넷이라는 단체는 거대한 벽이었고, 싸워 이겨야 할 안티 테제였습니다. 그리고 그 시절 그렇게 보낸 시절 때문에 최소한 억단위 이상은 삶의 갠적인 부분은 손해 봤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 진짜 오랜만에 눈물이 나네요.

제 20대의 정체성을 단 한마디로 말 해 보라고 하면 나올 대답이 이 동영상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수많은 굴곡과 경험, 아픔과 기쁨....

그 모든 것 위에 있는것이 이 단순한 오락이라니. 내 삶도 참....

오늘 진짜 KT가 우승해서 정말 기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스타가 저에게 보여주었던 그 어떤 것. 그 어떤것은 제 삶에 다시 돌아오지 못할 그 무었이었던 것 같습니다.



진짜 게임은 백해무익합니다. 스타하느라고 손목이 나간 제가 하는 말입니다. 믿으셔도 좋습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XX 오락하는데 이유가 뭐가 있어. 그냥 하는거지."
18/09/09 07:41
수정 아이콘
엠겜빠로써 감사합니다.
LightBringer
18/09/09 11:36
수정 아이콘
엠겜빠 온겜빠간의 치열했던 전쟁(?)도 이젠 추억이네요
18/09/09 00:47
수정 아이콘
아...

엄,전,김

내 인생의 게임 시절때의 찬란한 그 이름들

정 말 좋아했습니다. 정말로 좋아했어요..
18/09/09 00:51
수정 아이콘
7분 26초에 나오는 현수막을 제작해서 들고 갔었는데
오랜 친구에 대한 마지막 인사 같아서
지금 생각해봐도 참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노부
18/09/09 02:01
수정 아이콘
정말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온게임넷이 스2에 그렇게 하지만 않았어도
김태형씨가 본인의 팬덤을 생각해서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더라면,
아직도 제 마음속에서는 퇴색되지 않은 가장 아름다운 추억이 되지않았나 싶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34779 [스타1] 아프리카 스타판 역대급 명경기 [5] 랜디존슨9849 18/09/17 9849
334637 [스타1] 부먹.avi [3] 글루타민산나룻터5078 18/09/15 5078
334567 [스타1] ASL6 24강 F조 승자전 [19] 윤광5298 18/09/14 5298
334497 [스타1] 아이즈원 막내들과 알아보는 스타리그.JPG [18] 비타에듀7940 18/09/13 7940
334351 [스타1] [ASL] 너무 못해서 주작의심 까지 나오는 진영화의 경기력 [46] 완자하하12009 18/09/11 12009
334185 [스타1] 전용준의 마지막 스1 [19] 리니시아9087 18/09/08 9087
334176 [스타1] 김성현 방송국 [26] 윤광6925 18/09/08 6925
334147 [스타1] 김성현 밀랍인형설 [5] 윤광5860 18/09/08 5860
334099 [스타1] 최근 스타판 흥미로운 성 대결 [43] 랜디존슨13682 18/09/07 13682
333997 [스타1] 탱크 공격이 3쿠션이 된다면 [7] Croove10169 18/09/06 10169
333948 [스타1] 프로와 아마의 차이? [13] 윤광10181 18/09/05 10181
333941 [스타1] 심심해서 만들어본 테저전 밸런스 짤방.jpg [47] 화이트데이16215 18/09/04 16215
333899 [스타1] 마XX 3해처리? [39] 윤광11152 18/09/04 11152
333896 [스타1] 저그 개인리그 성적 [11] 윤광7485 18/09/04 7485
333752 [스타1] 알파베타 스타크래프트를 복원해봤습니다 [7] 완자하하8431 18/09/01 8431
333705 [스타1] 대한민국에서 제일 콩 잘까는 사람.jpg [7] 살인자들의섬7546 18/08/31 7546
333704 [스타1] 스타크래프트가 올림픽 종목이 될 수 있다고 꿈꾸던 사람 [40] swear10559 18/08/31 10559
333634 [스타1] 이영호 흉터 [6] 윤광8311 18/08/30 8311
333550 [스타1] 민속놀이 버그 근황 [42] Madmon13169 18/08/29 13169
333126 [스타1] 럴커의 가시가 엄청 커지면? [10] 닭장군8929 18/08/23 8929
333101 [스타1] ASL6 예선 전프로 VS 여성아마추어 [12] 랜디존슨6518 18/08/23 6518
333062 [스타1] Asl 맵 밸런스의 실체 [16] 윤광7365 18/08/22 7365
333011 [스타1] SKT T1 최고의 전성기 [12] 니시노 나나세7566 18/08/22 756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