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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1/06 13:57:15
Name 아가리똥내
Subject [유머] [펌] 재미있는 축구이야기
참고 : SFL은 스코튀시 풋볼 프리미어리그의 약자로 스코틀랜드를 말하는것입니다.



<1편>



1.연령의 압박



- 퀸즈파크 팀의 골키퍼 로니 심슨은 1945년, 14살의 나이로 첫 경기에 출전했다.

SFL 최연소 출장 선수 기록이다.



- EPL 최연소 출장 기록은 에몬 콜린스.

그는 14살의 나이로 블랙풀 팀에서 교체 선수로 뛰었다.



- 지금도 뉴캐슬에서 뛰고 있는 앨런 시어러는 1988년, 사우스햄프튼에 17세의 나이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당시, 유망주라 불리며 EPL(EPL 정식 출범은 1992년) 최연소 해트트릭 기록을 갱신했다.



- 반면 은퇴를 아주 늦게 한 선수는 스탠리 매튜스!

그는 뒤에서 아주 희한한 기록을 세운다. 그는 무려 스토크 시티에서 50세에 은퇴했다.

그는 영국 스포츠스타들 중 최초로 기사 작위를 받았다.



- 1950/1951년 시즌, 어느 경기에서 39세의 알렉은 17세의 아들 데이비드와 같이 스토포트 소속으로 하틀풀팀과의 경기에 출장했다.





2. 키의 압박



- EPL 최장신 선수는 칠라베르트 못지 않게 꽤 특이하기로 유명했던 1.98cm의 데이비드 시맨일까? 아니면 지금 뛰고 있는 리버풀의 피터 클라우치(1.98cm)?

둘 다 아니다. 1900년대,노츠카운티의 알버트 아이드 레몽거는 2.03cm!

그는 주장이였는데 경기 도중 심판 판정이 석연치 앉으면 공을 빼앗아 돌려주지 않았다(당시는 볼보이도 없었다). 그를 움직이는 방법은 아무도 없었다.



- EPL 최단신 선수는 1930년대, 아스날의 알렉스 제임스.

그는 선수들과 탈의실을 엿보려다(그게 당시 관행인적도 있었다) 안 보여서 벤치 위에 올라가야 했다.





3. 몸무게의 압박



- 1900년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폴크는 140kg이나 나가 EPL 최고 몸무게를 기록했다.

은퇴한 슈마이켈도 85kg. 폴크는 폭력적이여서 '비곗덩이'라 불렸다.

그가 차는 골킥은 상대편 패널티 에이리어에, 그가 하는 펀칭은 중앙선까지 갔다. 그

는 화가 나면 스트라이커의 발목을 잡고 거꾸로 들어버렸다.



- 셀틱의 펫시 갤러거는 1910년대, 45kg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갖고 있었다.

로비 파울러 75kg, 라이언 긱스가 68kg인데 비해 말이다.

게다가 그는 희한한 골을 넣었다.

그가 공을 두 다리에 끼고 360도 회전, 다리를 빼서 공은 골대로 들어갔다.



<2편>



1.특이한 골키퍼



-1970년대, 리즈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게리 스팍스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수비수에게 공을 주려다 공이 손에서 떨어지지 않아 결국은 자기골대에 들어가고 말았다.



-1930년대, 스페인 국가대표였던 골키퍼 자모라(지금 뛰는 자모라와는 다름)는 먼지와 진흙을 싫어해서 골대 옆에다 빗자루를 두고 틈이 날 때 골문 앞을 쓸었다.



-EPL은 아니지만 요이힘 이사도르는 고린디안이라는 브라질 축구팀 시절에 리오 프레토와의 리그 경기에서 경기 시작하자마자 기도를 하다 골을 내주고 말았다.



2.어떻게 된 수비수와 미드필더



-192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미 와인은 1923년, 패널티킥과 프리킥으로 2골을 넣었지만 자살골을 2골이나 넣어서 2 대 2가 되었다.



-수비수 데니스 에반은 1955년, 아스날 소속으로 불랙풀팀과의 경기에서 호루라기 소리를 듣고 경기종료로 착각, 흥분해서 자기 편 골대에 차 넣었다. 하지만, 호루라기 소리는 관중이 크게 분 것이였고 자살골로 인정되었다. 하지만 이 자살골까지 더해 4 대 1로 아스날이 승리했다.



3.신기한 공격수



-1952년, 아스톤 빌라의 피터 알디스는 선더랜드와의 경기에서 골대에서 32m 떨어진 지점에서 헤딩으로 골을 집어넣었다. 하지만, 이 데뷔골 이후 그는 평생 골을 터뜨리지 못 했다.



-1950년대, 볼튼 소속의 네트 롭트허스는 국가대표로 오스트리아와의 국제 경기에서 오스트리아 골키퍼와 충돌했으나 공을 발에 댔다. 그가 기절한 뒤 공은 네트로 들어갔다.



-1873년, 옥스퍼드의 로버트 비달은 규칙 때문에 드리블의 왕자가 되었다.  1873년 당시, 골을 넣은 팀이 다시 중앙선에서 킥오프를 할 수 있는 규칙 때문에 이런 규칙으로 그는 3골이나 기록했다.



4.엉망의 사인



1939년 FA컵 결승전에서 포츠머스는 우승 후보 울버햄튼과의 경기를 치루게 됬다. 울버햄튼은 유명했으므로 포츠머스는 선수들에게 사인을 부탁했다. 하지만, 울버햄튼 선수들의 사인은 엉망이여서 포츠머스는 글을 이렇게 못 쓰면 멍청이라고 생각, 사기가 올라 4 대 1로 우승컵을 거두게 되었다. 사인이 선수들의 사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했다.



5.네임 올스타 포메이션



론 배티



-에디 부츠-테리 붓처-제시 카버-윌터 크룩-



-빌도드긴-베리 프라이-레슬리 고어-존 해킹-



-피터 매든-조셉 말렛-



감독: 이안 세인트 존



이 포메이션은 무엇일까?

바로 역사상 가장 섬뜩한 이름의 모음이다.



GK:

론 배티(박쥐) 뉴캐슬 1945-58



DF:

에디 부츠(축구화) 허더스필드 1937-52

테리 붓처(도살자) 입스위치 1976-86

제시 카버(깎는 人) 블렉번 1925-35

윌터 크룩(도둑) 블렉번 1932-47



MF:

빌 도드긴(약삭빠른 人) 아스날 1952-61

베리 프라이(계란 프라이의 프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962-64

레슬리 고어(피범벅) 풀햄, 1933-36

존 해킹(도끼나 칼로 내려찍다) 올드햄, 1926-34



FW:

피터 매든(미친 人) 로더햄 1955-56

조셉 말렛(망치) 사우스햄턴 1847-53



감독:

이안 세인트 존(성자 요한) 포츠머스 1974-77



<2편>



1.잡다한 사실-1



-잉글랜드 대표이기도 했던 빌리 라이트, 알란 볼, 케빈 키건은 처음에 키가 너무 작다는 이유로 팀들로부터 입단 거절당했다.



-리버풀의 골키퍼기도 했던 레이 클레멘스는 프로 선수가 되기 전까지는 구단 스태프의 조수였다.



-얼마 전에 사망한, 교황 요한 바울로 2세는 보스틀랴라는 폴란드 아마추어 팀에서 골키퍼로 뛰었다.



-찰튼의 키스 키콕은 1965년 8월 21일 역사를 만들었다.  그는 새로운 선수 교체 규칙에 의해 처음으로 교체된 선수였다.



-조 페인은 루튼의 후보 미드필더였다가 1936년 4월 13일, 브리스톨과의 경기에서 교체 되어 무려 10골을 넣었고 루튼은 브리스톨을 12 대 0으로 되었다.



-던디 유나이티드의 콜린 해리스는 1984년 2월 25일 있었던 자신의 첫번째 경기에서 조원희처럼 경기 시작 1분만에 단 한 번의 킥으로 이 경기에 첫 골을 넣었다.(조원희와 진짜로 유사하게 골을 넣었다.)



쉬었다 가자~!



2.잡다한 사실-2



-1993년 폴 개스코인은 TV와의 인터뷰에서 트림을 해서 야유를 많이 먹었다.



-골키퍼 피터 쉴튼은 데뷔 971번째 경기에서 처음으로 퇴장당했다.



- 1995년, 이탈리아의 칼리브 리그에서 뛰던 루이즈 콜로치오는 퇴장당하고 1주일 후 총을 맞아 살해되고 시즌이 끝난 이후 수여되는 페어플레이 상에 대한 영향이 고려되어 그에 대한 출장 금지 조치는 풀리지 않았다.



-트란메어 로버스라는 아마추어 팀의 헤롤드 벨은 방출되기 전까지 모든 경기에서 1946년에서 1955년까지 459경기를 연속으로 뛰었다.



-1982년, 뉴캐슬의 케빈 키건은 경기 중 관중석에서 날아온 쇠구슬에 머리를 맞았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난 그게 날아오는 것을 보지 못 했어요. 만약 봤다면 골로 연결시켰을 텐데 말이죠.



-에릭 칸토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993년, 1994년, 1996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한 관중의 정강이를 까서 1995년 시즌은 출장 금지를 당했다.



-얼마전에 타계한 조지 베스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유명세를 탔다가 갑자기 은퇴했고 풀햄과 힙스에서 다시 뛰었다. 그러던 중 자신의 음주 문제에 대해 말을 놓았는데 알코올 중독 치료 센터 핑계를 대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IN


골키퍼 펀칭이 중앙선까지 가다니 ㅎㄷㄷ
무섭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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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조아
06/11/06 14:18
수정 아이콘
1.98cm... 2.03cm... 엄청난 키네요..^^;;
막강테란☆
06/11/06 14:24
수정 아이콘
헤딩으로 32m 골을 넣다니.. 게다가 그 이후엔 한 골도 못 넣다니.. 참 놀랍네요
지포스
06/11/06 14:33
수정 아이콘
32미터 헤딩골이 제일 놀랍네요.
하리하리
06/11/06 16:55
수정 아이콘
헤딩도 재밌었고 자신이 2골넣고 자살골2골넣은선수도 웃긴데요 ^^ 원맨쇼네요..완전...
미치엔
06/11/06 18:44
수정 아이콘
얀 콜러 선수가 202CM로 알고있는데 좀 아쉽네요.-_-; 칸토나의 쿵푸킥은 유명하죠.. 하핫
06/11/06 19:11
수정 아이콘
콜러 선수는 EPL에 온적이 없죠. ^^ EPL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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