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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6 18:39
부르주아는 아니었지만 파르퇴르우유는 자주 사다먹었었습니다. 확실히 우유 맛 자체가 다르긴 하더군요. 당시에 타사 우유와 비교해보면..
나름 국내 우유의 고급화를 이끈 브랜드였던터라.. 메가드라이브+메가CD+슈패미+네오지오+PC엔진듀오까지 전부 알바해서 구입했었습니다..크크크 컴터는 별 관심없다가 동생놈의 컴터를 통해 PC통신에 입문하면서....................
18/08/16 19:38
오 저랑 게임기 테크트리가 네오지오까지 같네요.
저는 네오지오 다음에 드캐 샀었습니다. 당시에 알바해서 네오지오 사고 게임까지 구매하실 정도면 고수익 알바하셨네요.
18/08/16 18:44
3번은 8살(88년)때부터 있었습니다. 올림픽하기 반년쯤 전부터.
화면의 컴퓨터는 286이고, 본문에서는 486인데, 전 386SX 알라딘을 썼습니다. 93년부터 2001년까지요. 286엔 하드디스크 따윈 없지만, 무려 120메가짜리 하드디스크였고, 1램이었죠. 하지만 '업그레이드'를 통해, 2램에 512메가를 쓰는 부유층이었습니다. 워크맨은 파나소닉이었고, 92년에 구입했습니다. 저 쫌 사는 집 막내아들이었어요!
18/08/16 18:45
저는 아이스크림 엑설런트요..크크
티비 볼 때마다 사먹고 싶었는데 비싸서 내 용돈으로는 못 사먹고 어머니랑 같이 마트 가서도 사달란 이야기도 못하고 그랬었네요..흐흐 나중에 커서 먹고는...뭔가 기대치가 커서 그런가 실망이 컸던 기억이..
18/08/16 18:49
한 개가 당시 물가로 1,000원~1,500원 정도 했을 겁니다. 송이는 정말 특별한 날 아니면 엄두도 못 내고 아니라 한 개씩 사 먹는 거였어요.
하루는 아버지께서 "바나나 사 줄까?"라고 물어보셨는데 제가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괜찮다고 했다가 며칠을 후회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18/08/16 18:57
개당 천원정도 했고 동네 과일가게등에서는 낱개로 팔았습니다.
샛노란 송이 바나나는 백화점 같은데서나 구경했던걸로 -_-; 고오급 과일이였어요
18/08/16 18:57
80년대 중후반 개당 1~2천원 정도였습니다.
당시 지금처럼 수입산 바나나를 들여온 게 아니라 제주도에서 재배한 걸 가져다 팔았었으니깐요. 솔직히 희소가치때문인지는 몰라도 맛은 그때가 훨씬 맛있었던걸로 ....
18/08/16 19:04
80년대면 수입산 농산물을 거론하는 거 자체가 금기시되던 시절이니깐요. 우루과이라운드...크크크크크
저 당시 바나나는 딱히 수입브랜드 딱지같은것도 안붙어있었죠. 당연히 수입품목이 아니었으니.. 지금 수준의 해외물류수준도 아니었거니와...
18/08/16 22:13
80년인가?81년인가?
엄마랑 같이 병원에 가는길에 시장에 바나나가 보였고... 울고 떼쓰니까 바나나를 사주셨죠. 개당 1500원인데 깍아서 3개를 4천원 준걸로 기억하구요. 엄마,아버지,나 한개씩 먹었던.... 근데 맛없더라구요. 맛없다고 했다가 엄마한테 야단맞고... 파인애플은 부모님이 제주도 놀러갔다와서 사주셔서 처음 먹었구요. 바나나,파인애플은 외국에서 수입되기전까지 진짜 먹어본사람이 손에 꼽을만큼 비싼 과일이었습니다.
18/08/17 00:57
아버지가
어릴적에 바나나 하나를 가지게 되었는데 먹지 않고 입에 물고 하루종일 동네 돌아다녔다고 크크크크크크크 아버지가 54년생이시니고 어릴적이니까 60년대 초반이 아닐지 싶습니다.
18/08/16 18:54
CDP 는 파나소닉을 써야 좀 더 있어보이는 이미지였죠.
펠레 마라도나 빨면 무시당하니 반바스텐 꼽아주는 거랑 비슷할까나 .. -_-;
18/08/16 19:01
어릴때 재믹스 가진 애들이 젤로 부러웠습니다.
그나저나 집에 차가 있는지 에어컨이 있는지 손들게했던 선생님들이 생각나네요. 정부에서 조사를 시킨건지 알수는 없는데 어린 마음에 뭐하나 손들게 되면 우쭐했던 기억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18/08/16 19:28
네오지오는 뭐랄까, 이걸 누가 사나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네오지오 처음 나왔을 당시 동네 컴퓨터+게임기 가게하고 친해서 자주 놀았는데, 네오지오 들여온 걸 보고 신기해서 가격 물어봤다가 1차로 깜짝 놀랐고 게임 해 본 뒤에 2차로 깜짝 놀랐습니다. 이 가격에 이런 게임을 사라고? 싶어서요. 크크 초기작들이 너무 어렵고 재미도 없었습니다.
나중에 100메가 쇼크 나오고는 나아졌지만 그때는 뭐 인기 게임은 오락실에서도 할 수 있었죠.
18/08/16 19:22
학군 때문에 강남으로 전학을 간 후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에어콘은 기본에 티비가 소니.
생수에는 영어가 적혀 있었는데 아마 탄산수였을듯요. 이게 빈부의 격차라는 걸 제대로 느꼈어요..흐흐흐
18/08/16 20:55
그러고보면 부모님이 컴퓨터는 386 586 꼬박꼬박 바꿔주셨던.... 그 때 아버지 봉급 생각하면 그저 감사합니다 전 그걸로 게임만 했어요ㅠㅠ
18/08/16 21:13
첫 컴퓨가 트라이젬 AT 16비트 40메가 하드드라이브 정도의 성능이었던것만 기억나네요
그나저나 요즘 친구들은 하드드라이브가 왜 c부터 시작하는 이유를 알까요
18/08/16 22:45
초등학교 2학년인가?(97년) 그때부터 저는 개인 컴퓨터가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이런거에 관심이 많으셔서 컴퓨터도 직접 조립하시고 어쩌다보니 새 컴퓨터 사니 쓰던건 자연스럽게 저한테 오고... 아버지는 그렇게 컴퓨터에 관심이 많으셔서 독학으로 학원 홈페이지까지 만드셨었는데 컴공인 아들놈은 웹프로그래밍 수업을 시원하게 말아먹었다는 슬픈 사연이...
18/08/16 23:06
88년 제가 중3때 미친듯이 배달을해서 소니 워크맨을 삿어요.
벽돌만한 마이마이 사이에서 손바닥만한 워크맨을 꺼낼때 그 뿌듯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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