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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31 00:33
이상민, 우지원 선수도 유명했죠. 한창때는 연세대 농구부가 아니라 연극부라고 하기까지 했으니...
하지만 강팀이었던 만큼 견제와 거친 수비가 들어오니 보호차원으로 볼 수도 있죠. 농구대잔치에서 서장훈선수 구본근 선수 실려나간 걸 생각하면요.
06/10/31 01:46
레이업하면서 기합(?) 넣는것에 원조는 허재 선수죠. 주위에 아무도 없는데도 습관성 비명이 나올정도였으니... 가장 뛰어난 선수이자 적이 많았던 선수였던 만큼 격한 파울과 심판 눈을 피한 (가끔은 대놓고 -_-) 견제에 지독하게 시달렸고 살아남기 위한 어쩔수 없는 선택이였을겁니다.
그리고 연세대 선수들이 그런 경향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90년대 농구 대잔치를 보신분들이라면 연대 선수들이 왜 그래야했는지도 아실겁니다. 대학팀으론 유일하게 농구대잔치를 제패한 팀이였고, 노련한(?) 실업 선배들이 그런 연대를 막기 위해 -실력으론 서장훈을 가진 연세대를 제압할 팀이 없었으니- 심판 몰래 하는 반칙(혹은 폭력)이 도를 지나쳤었죠. 90년대 가장 추잡하고 더러운 전설로나 남을듯한 삼성 vs 연대 플레이오프 경기는 제외하고서라도 말입니다. 유머랑은 아무 상관없는 진지한 이야기지만, 서장훈 선수가 왜 그렇게 심판에게 항의를 자주하고 불신이 뿌리깊은지를 모르고, 연세대 선수들이 왜 그런 액션을 몸에 익혀야 했는지는 모르는 세대들이 비꼬고 비웃기만 하는것을 보면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서 몇마디 보탭니다.
06/10/31 01:54
hwang18 님이 말씀하신 이분야 최고의 배우(?!)는
아마도 석주일 선수가 아닌가 싶군요. 농구대잔치 시절 연대 석주일 - 고대 이지승 선수의 연기대결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레전드(?!)급이라는.. -_-;
06/10/31 03:56
그나저나 예전 현대의 임달식 선수는 요새 모하나요? 허재한테 강펀치 제대로 날렸었는데... 그 이후 김성욱의 지원공격까지...
06/10/31 09:08
이상민 선수 팬으로써 솔직히 이상민 선수가 그런 게 좀 과한 경향은 있었습니다;; 대학 시절에요. 그리고 그 이유도 theo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문경은 선수까지 있던 절대파워 시절 농구대잔치를 대학 최초로 먹고 나서... 그 해에도 그랬지만 이상민 선수가 주장이던 그 다음 해에는 정말 대단했죠. 연세대를 막기 위한 몸부림이요.
그리고... 팬이라서 그런 건지는 모르지만 이상민 선수는 상무 간 이후로는 그런 거 많이 사라졌습니다; 음... 반칙이라고 볼 만한 액션을 받으면 반응하는 건 아직도 남아 있지만 예전처럼 헐리웃 액션 같은 건 별로 없어 보이는데.. 아직도 헐리웃리라고 불리는 거면 (요즘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미지란 거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그리고 그때는 이상민 선수만이 아니라 연세대 선수는 대체적으로 다 그런 편이었습니다;; 위의 연세대 연극부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죠. 최희암 감독이 그런 걸 가르쳤나 하는 생각도 잠시... -_-
06/10/31 11:27
이상민 선수죠 흐흐.. 헐리웃 액션이였던가..잘기억이;;암튼
하도 심해서 이상민 선수 덕분에 헐리우드가 들어가는 명칭이 생겼읍죠...
06/10/31 11:49
90년대 농구대잔치 연세대 모선수팬으로서 상당히 불쾌하군요..
축구선수를 농구선수에게 배우라는 식의..유머라서 웃으며 넘어가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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