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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1 15:17
전 올해는 많이 힘든 여정이지만 만약 롤드컵에 가기만 한다면 그래도 슼이 적어도 4강이상에서 결승까지도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세계무대에서 몇년동안 쌓은 경험치는 무시 못한다고 봐서... 그리고 롤드컵에서의 페이커는 뭔가 다른 사람이 되는 느낌도 있구요. 하지만...올해는 가기 힘들겠지...
18/07/11 15:22
저도 가면 잘할거란 생각이 들긴하지만.. 티켓 따는게 정말 너무 힘들거 같습니다.
섬머 우승은 벌써 물건너 간 느낌이고 선발전은 폼 좋은 skt 가 돌아온다 해도 어려운법이라.
18/07/12 10:47
아무리 행복회로를 돌려봐도 올해는 진짜 힘들것같습니다.
그리핀+아프리카 결승으로 두팀이 롤드컵 직행한다 해도 천적킹존+선발전의 젠지가있어서... 혹시 킹존이 결승+롤드컵 직행을 해도 선발전에는 천적수준의 아프리카, 젠지, 케티가 있어서...
18/07/11 15:25
중국 상대로 상대승률 70프로에 육박하니까요.. 뭐 LMS상대로도 70프로 가깝긴한데 여긴 FW한테 너무 많이져서..
(상대전적 5할 찍는 외국팀은 FW WE가 유이.. WE는 단판제만 했고 FW는 세트승으로 분할해서 보면 6승 4패 이번 RR전적 제외) SKT가 소위 국뽕을 흡입하기 딱좋죠 LCK최강자가 단판제 크립토나이트로 불리우는 FW정도빼면 다 줘 패고 다녔으니..
18/07/11 15:29
진짜 이 한타는 100번 쯤 본거같은데 질리지가 않네.......이걸 해본 팀은 언제든지 경계하는게 맞죠
진짜 한사람이 하는것 같이 아름답계 연계되는 한타.....
18/07/11 18:33
음... 스타로 치면,
지고 있는 상태에서 할루시 리콜 성공시킨 느낌이랄까요? 아니면 임요환 선수 전성기에 지고 있는 경기에서 드랍십 상공시키면서 정면 힘싸움도 이기는 그런 장면?
18/07/11 18:35
SKT가 9대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환상적인 한타로 상대를 넷을 동시에 잡아내면서 역전하는 상황입니다.
울프가 네 명이 겹쳐있는 타이밍에 처음 들어가서 띄우고 페이커가 거기에 궁극기를 써서 전원 다 맞혀버리고 하는 입으로만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펼친겁니다. 스타로 따지면 이영호가 이제동에게 올멀티를 당하고 있는데 센터 탱크 전진시키면서 동시에 세군데 소규모 드랍으로 멀티를 깨면서 멀티 하나 더 먹는 느낌이랄까...
18/07/11 18:39
설명이 어려운 게, 저 위치에서 저런 스킬 서순으로 싸워야겠단 걸 이미 몇분 전부터 설계하고 있었던 겁니다.
인 게임에서 순간적으로 이런 계획을 짰단 것도 범접하기 힘든 수준인데 [설계대로 원하는 타이밍에 원하는 곳에서 싸운다] + [완벽하게 스킬 연계가 이뤄졌다]는 점이 킬포인트 9:0 상태에서 압승을 거두게 된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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